히키군 // 솔직히 저도 히키군님께서 생각하신 것처럼 생각해서 동성결혼에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근데 이미 개인의 선택이나 신체적 문제로 인해 출산 가능성 자체가 없는 남녀부부들 역시 결혼가정으로서의 여러가지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출산의 가능성으로 지원을 판단한다면 40대이후에 결혼하는 남녀역시 지원해 주면 안되는 거겠죠. 18:34| | 추천 수 : 0
xenojune// 그런 접근도 일리는 있는데요. 이성부부이면서 불임인 케이스는 동성부부의 경우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성부부는 가임커플 비율이 불임커플 비율보다 훨씬 높죠. 게다가 불임이었는데 임신하는 가능성도 있구요. 반면에 동성부부는 현재 의학기술로선 절대다수가 불임입니다. 또한 이성간 결혼시 현실적으로 가임과 불임을 구분할 수는 없고 만약 일일이 구분한다면 오히려 더한 비용이 초래되겠죠. 헌데 동성 커플은 앞서 말한 불임 비율 문제도 있는 데다가 구분 또한 훨씬 용이하잖습니까. 18:52| | 추천 수 : 0
개인적으론 별 상관없다고 생각. 어차피 동성애자들끼리 결혼이고 이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끼리 결혼하는거라서.. 동성애 결혼을 반대하는건 미지의 분야고 종교적인 부분을 들어서 한다는건데...흐음 이건 뭐 개개인의 판단이 다르니.. 근데 동성애 결혼되면 무슨 문제가 있으려나요?
딱히 문제 없어 뵈는데..없는데 있게 만드는것도 아니고 엄연히 소수로 존재하는데 없는것 취급하고 계속 지나갈순 없으니 언젠가는 이야기가 나와야 할 문제인거고.. 동성애자가 말했듯이...아무나 좋아하는것도 아니더만..뭔...질병이나 병원균 취급하는건 좀 아닌듯...단순 좋아하는 상대가 동성일뿐이지..
이걸 단지 박원순 하나를 무슨수를 써도 대통령 만들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박원순 시장의 이번 소신 발언이 정치적 실수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대통령 하나가(혹은 둘이) 진보쪽에서 나온다고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는거를 경험했고 이건 박원순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여러인사들의 이런 소신발언들이 하나씩 모여서 결국 세상이 바뀌는거고 오바마처럼 게이결혼 합법화를 주공략으로 내세워도 압도적으로 당선되는 사회가 되는겁니다.
즉 이 발언 자체가 박원순 개인의 당선에 마이너스가 될수는 있어도 이런것들이 모여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된 진보정치가가 긍정적으로 평가될수 있게되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8:45| | 추천 수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