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이란 생각이 드내요...
요즘 시대에 효자란 소리는 들을수있으나 아내와 딸은 어떻게되는거죠?
딸이 만약 등록금을 못내게 되어서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아버지로써의 책임을 이행하지 못한거잖아요...그리고 제가 배우기로는
효도란 큰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돌아간 어머니 살아생전에는 효도를 그렇게 지극정성으로했을까요?
아니면 돌아가신후 효도를 못한것이 후회되어서 그런 일을하신다면
그후 가족들에게 남긴 상처를 어떻게 되는거죠?
제가 보기에는 둘다 토끼를 놓치는 것같군요.....
누구는 그렇게 효도에대한 애닳픔이 없어서 3년상을 못치는걸까요?
자기가 책임을 지어야할 가족이 있어서 못하는 사람도 있지않을까요?
우선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네요..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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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가입한 중1입니다.^^;;
님들의 참신한 의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KBS 인간극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아저씨 이야기예요.
살아 생전 술 많이 드시던 아버지 때문에 혼자 아이들 먹여살렸던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이 아저씨는 어머니의 무덤 옆에
천막을 치고선 거기서 3년상이라고들 하죠?? 그걸 하고 계시답니다...
엄연히 아내도 있고, 이제 대학교 들어간 딸도 있어요.
아내는 생활비 마련 문제 때문에 직장에서 늦게까지 일하고,
대학생 딸도 등록금 때문에 걱정입니다.
그 아저씨는 가족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어머니를 너무~~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 천막에서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날씨가 더우면 냉면을 사와서 무덤 앞에 놓아두고,
"어머니 맛있게 드세요~"
가정에는 정작 돈 한푼 못 벌어다주는 무능력한 가장입니다.
시대에 맞지 않게 상복을 입고서 3년상을 하고 있는 이 아저씨...
과연 이 아저씨는 지극한 효자일까요?
아니면, 무능력한 가장, 비현실적인 인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