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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팀 사무실
"전원 자수라뇨...아니.."
인경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일단 전원 유치하고 끝내자.."
원규가 말했다.
"이대로 끝내다뇨! 이거 분명히 백용우 윗선이 있어요."
"야 임마! 그냥 기회올때 바로 끝내.."
원규가 인경을 호통치듯 말했다.
"구속하고 바로 사건종결할테니까 그렇게 알아라."
그러고는 나갔다.
인경도 짜증이 나는듯 씩씩거리며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 인경의 뒤를 재원과 팀원들이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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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옥상
"이거 분명히 냄새가 납니다."
재영이 말했다.
"그래.. 분명히 윗선이 있을거야.. 어떻게 전원 자수를 할 수 있게 만들수있지.."
배수도 확신을 가지며 말했다.
"이거 아무래도 .. 조용히 조사좀 해봐야겠어요..
희범이하고 금식이 너네는 그 SI라는 펀드회사 자세히 알아보고
차형사님하고 재영이는 그 연예기획사쪽 꼼꼼히 다시 조사해보시구요..
과장님이 알아채지 못하게 조용히 움직여야되요.."
인경이 소곤소곤 말했다.
"뭘 조용히 움직여!"
그때 원규가 올라와서 인경의 뒤통수를 쳤다.
"아 과장님!"
"그냥 좋게 종결하자니까 뭘 뒤에서 일을 꾸밀려고!?
이런 기회 5년에 한번 올까말까야. 응? 경찰 체면좀 살리자..!"
"과장님 딸이 이런일 당했어도 그런말 할거에요?!"
인경이 따졌다.
"아니 못하지"
원규가 농담하듯 흘려말했다.
"이상황에 농담이 나오냐구요!"
"알았어.. 그럼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움직여.."
원규는 어쩔수 없는듯 결국 조사를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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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주차장
"금식아, 난 먼저 가봐야할때가 있어서 먼저간다. 이따보자"
희범이 손인사를 하고는 먼저 차를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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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펀드회사
"저기.. 죄송한데.. 사장님좀 뵐 수 있을까요?"
펀드회사에 모습을 보인건 다름아닌 희범이였다.
"사장님 지금 회의중인데요.. 무슨일이시죠?"
회사 직원이 물었다.
"저.. 아이가 백혈병이구요.. 아내마저 앓아 누웠어요.. 가정형편도 어려운데..
투자한 금액 다시 돌려받게 해주세요.."
희범이 애절한 눈빛을 직원에게 쏘아댔다.
"저 잠시만 기다리세요."
직원은 회의실로 들어갔다.
..잠시후
"어떻게 됬나요..?"
"투자하신 남아메리카 목재농장에서 이미 목재들을 다 매수했다고 하는군요.
내일 당장 수익금액 받으실수 있습니다."
"정말인가요?!! 하아.. 한아름씨.. 그래.. 한아름씨 정말 고맙습니다 "
희범은 기쁜 마음을 가지고 문을 열고 나갔다.
주차장에 도착했을때 금식과 눈이 마주쳤다.
"아니 오형사님.. 어디 가신다드만 여기셧습니까.?"
금식이 의아한 눈빛으로 희범을 봤다.
"아니 팀장님이 조사나오랬잖아.. 잠깐 뭐 알아볼게 있어서 먼저 왔었다.
여긴 됬으니까 사무실로 들어가"
이러고는 먼저 차를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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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재원은 부장검사실로 들어갔다.
"SI펀드 조사해볼 만 합니다. 영장 내주세요"
"금융기업을 잘못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하는 소린가?"
"압니다.. 하지만 확신합니다. 문제가 있는 회사라는걸요."
재원이 확신하는 눈빛으로 말했다.
"일단 이따가 저녁식사나 하지 그래. 시간 비워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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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팀 사무실
"뭐라고? 안해줘?"
인경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사무실을 뒤덮었다.
"아니 맨날 협조해오던 이통사가 왜 갑자기?!!"
"뭐 이번엔 안된다고 하면서.. 영장을 가져오라고 하는데요?"
인식이 말했다.
"우리 다녀왔어."
배수하고 재영이 왔다.
"그 연예기획사 말이야. SI에서 자금을 대주는걸로 확인됬어."
배수가 조사한 결과를 말했다.
"그리고 SI펀드의 사장은 성일이라는 사람이구요.. 아무래도 저희가 보기엔
조직원인거 같습니다."
재영이 부가설명을 덧붙였다.
마침 희범과 금식도 들어왔다.
"무슨일이에요?"
희범이 물었다.
"이통사에서 협조를 안해요.."
인식이 말했다.
"뭐? 당연하지! 금융기업 건들여서 좋아하는 기업들이 어딨겠냐."
희범의 발언에 모두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너 뭐야.. 성일한테 뇌물 먹었냐? 갑자기 왜그래?"
배수가 화가난 얼굴로 말했다.
"먹긴 뭘 먹었다고 그래요.. 아니 그냥 아무도 건들기 힘들어하는 금융기업이니까..
그렇다는 거죠..뭐.. 하하..참.."
그러고는 희범이 먼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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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점노래방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재원은 부장검사와 다른 한기업의 사장과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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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옥상
[전화를 받지않아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연결된 후에는...]
인경은 재원에게 전화를 걸어댔지만, 받지않았다.
[삐소리가 난후 음성녹음...]
'이봐요.. 우리 다 막혔어.. 그놈들 다 한통속인거 같은데..
어떤 큰놈들이 떡하니 서있는지.. 수사 자체가 안되.. 기초 조사도 안된다 말이야..
빨리 영장해줘... 영장해달란 말야.. 이자식아!!!"
- 잠시후
로프팀 사무실
"아무래도 안되겠어.."
배수가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갔다.
그걸본 재영도 뒤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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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펀드회사
띡띡
탁...
슈우우웅..
"된거야?"
잘 알고지내는 출소자중 한명을 끌고와 세콤작동이 되지않게 했다.
"너 아직도 이런짓 하고다니는건 아니지?"
배수가 소곤소곤말했다.
"나와서 처음하는겁니다.. 형사님 저한테 빚진겁니다.."
배수는 회사 사무실 이리저리 뒤지기 시작했다.
그때 인기척이 들렸다.
배수는 책상으로 숨어 힐끔 쳐다보고있었다.
"접니다."
재영과 그뒤에는 인경이 있었다.
"아. 선배 혼자 오면 어떡해요.. 같이 해요.."
인경과 재영 배수는 사무실을 꼼꼼히 뒤지기 시작했다.
재영은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컴퓨터 파일들을 USB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인경은 서류들을 뒤적뒤적 거렸다.
그때 사진 뭉치들이 떨어졌다.
"아.."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