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늘 토익시험은 치지 않고 감독관을 했지요...올라온 글을 보면 감독관들의 비난이 끊이질 않네요..근데 저히 학교는 그런 이상한 감독관들은 없는 것 같은데..물론 잘은 모르지만요...그리고 대부분의 감독관은 그 학교 교사들입니다..물론 저도 교사지만..근데 인원이 모자랄 경우에는 행정실 직원도 간단한 교육후에 감독을 하지요. 저 같은 경우는 시험을 치루어 봤기 때문에 감독할때 시험치루는 사람의 마음을 알지요..그래서 감독할때 최대한 배려를 할려고 한답니다. 예를 들어서 파본 검사할때 아무리 문제를 풀어도 가만히 있지요..오늘은 제 앞에 있던 여대생 같던데...진짜 파본을 검사하길래 오히려 제가 답답할 지경이었습니다...그리고 시험지에 줄을 긎는다든지 하는것들...원칙적으론 안되지만...아마 관계자들도 검사를 거의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독자에게도 특별한 지시가 없습니다...물론 다른 학교는 모르겠지만요...그리고 감독할때 영문이름에 컴퓨터용사인펜으로 점을 찍는데요..그건 본인임을 확인하고 답안지이름을 고치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이랍니다...
전 사실 오늘 시험도 치루어야했지만...10월달 시험에서 그냥 만족스런 점수를 받았기에 시험치지 않고 감독을 했습니다...감독수당이 시험비용보단 많거든요(?)하하..그치만 시험비용은 날렸지요..사실 토요일날 환불받을려고 했는데..12시까지더라구요..전 5시까진줄 알았는데...그래서 시사영어사에 전화해서 항의를 했습니다..직장인들을 위해서 12시까지는 너무하다고..근데 오늘 들은건데..오늘 시험 총책임자한테 바뀐 환불규정에 대해서 물었거든요..근데..바뀐 규정이 시사에서 한게 아니고 공정위원회에서 만든거라서 약간의 불이익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네들이 바꿀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믿어야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암튼 감독하면서 리스닝만 좀 들었는데요...그 전에 비해서 좀 쉽다고 느꼈는데..막상 답을 올라온게 보니까 그렇게 쉽지는 않나 보군요...교사가 토익이 뭐가 필요하냐고 할지 모르겠지만...한번씩 시험을 치면서 자기 스스로 공부에 대한 동기와 또 토익을 시험치면 영어의 구조를 알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그리고 수능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암튼 오늘 시험치시느라 수고하셨구요...아마 대부분의 감독관들은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는것을 아셨으면 합니다..물론 아닌사람도 있겠지만요..그럼 오늘 하루는 푹들 쉬시지요...
첫댓글 감독관님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수험생의 입장을 잊지 마시길 바라며... 행복하세요. *^^*
수고하셨습니당~! 하하... 저희 아부지도 오늘 감독하시고 일당(?) 받으셔서... 쏘셨답니다... --;;; 근데 헉... 내 점수는.... T.T
좋은글 감사합니다 근데 넘 눈아프다
님같은 감독관 만나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