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멀지만 옥계해수욕장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너무 피곤함에 빨리 강릉으로 가서 쉬고 싶었다.
그리고 강릉까지 에드몬슨 통일호표와 #528 무궁화호표를 구입하였다(얼마 전 표를 구입한 곳이라 그리 어색하지는 않은 듯)
07:42분 #1243 통일호를 타고 다시 강릉까지의 이동을 시작......
옥계역 직원 중 몇 분이 퇴근을 위해 열차에 오르고......(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243 통일호 옥계(07:42)->강릉(08:12)
옥계, 정동진, 안인, 강릉 이렇게 4역을 가면 된다......
옥계에서 정동진까지 10분만 참으면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다......
정동진에 정차해 있는 동안 푸른바다와 이미 솟아 오른 해를 바라보며 잠시 상념의 시간을......
강릉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고 일어나니 12:50분(너무 피곤해서 전화도 받지 못함, 사실 전화를 무음으로 바꾸어 놓고 잠을 청함......)
약간 계획을 바꾸어 광주행 #769 무궁화호에 탑승
#769 무궁화호 강릉(13:10)->정동진(13:25)
어제 #770 열차에서 수고를 하신 승무원님들 사진을 찍기도 하고,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지 않으면 전화를 하신다는...... 그리고 까페에 가입을 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어떻게 될지......(특히, 정동진에 정차하여 2분안에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음)
정동진에서 잠깐 정동포토를 운영하시는 김재문님의 매장을 찾아 갔음......
시간상 오래 있지 못하고 나와서 바로 #528 무궁화호에 탑승
#528 무궁화호 정동진(14:16)->청량리(21:12)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동, 태백선 절경을 구경하는데(특히 눈 내린 풍경이 멋있었지만, 한편으로 충청지역에 집중된 눈으로 피해를 생각해 보면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없습니다(어제 열차를 타고 가면서 계속 내리는 눈이......, 사실 저도 눈 때문에 약간의 피해를......) 너무 피곤함에 잠깐씩 졸기도 하다가 다른 회원님들의 소식을 들음(만물의주방장, 검둥이옵, 셀리, 팬더, 박진숙, Waiting 4U, 정광휘.COM 등)
헉! 갑작스럽게 증산역에서 박준호(BBJJ로 잘 알려진)님 등장
구절리를 다녀왔다는군요.
혼자 있어서 약간은 심심했는데 덕분에 청량리까지 약 4시간여 동안 즐거운 기차여행을 하였음......
첫댓글 혹시 증산역에서 스탬프 찍으시던 분이 박준호 님이셧나......저도 그날 정선갔다 와서 #528 탔었는데..저는 6호차에 탔었어요..ㅎ
맞는 것 같군 ㅋㅋㅋ 나하고 뻘쭘하고 5호차에서 놀았는데 ㅋㄷㅋㄷ
오~ 6호차 맨앞자리에 앉아계셨죠? 인사가 늦었네요^^
많이도 돌고 도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