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정보
제목:ㅡ<오징어 게임과 놀이 한류의 미래>
출판사명 ㅡ도서출판 살림터
출판년월일 :2022년2월12일ㅣ입고:2022년2월10일
값:15000원ㅣ 쪽수:240ㅣ가로153mm ㅣ세로:224mm
바코드 :979-11-5930-214-5(03370)
*저자 약력
문재현
청주에서 태어났다. 마을배움길연구소장이며 왕따 예방 프로그램인 평화샘 프로젝트 책임연구원도 맡고 있다. 1990년대부터 우리 놀이를 살리기 위한 연구와 실천을 하고 있다. 너리기펀지기, 줄다리기, 아기 어르는 소리 등을 복원했고, 놀이가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위한 자원임과 동시에 세계에 빛을 제시할 문화유산임을 알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 이후 놀이 부흥의 새로운 상황이 열리고 있다고 믿고 있다. 놀이가 지닌 잠재력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준거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윤재화
청주 한솔초등학교 교장. 아이들과 놀이와 나들이로 만나고, 지역주민들과 목요놀이로 만나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 교육을 통해 사회적 형제 맺기를 제안하고, 교실 밖의 큰 세상인 마을에서 출발하는 신나는 배움길을 찾고 있다. 퇴직 후에도 우리 놀이로 하나 되는 만남을 통해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꿈꾸고 있다.
임오규
충주 남산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하고 있다. 놀이하며 아이들과 친해지고 있고, 아이 손잡고 마을 나들이하며 재밌는 배움을 경험하고 있다. 어릴 때 마을에서 형, 동생들과 신나게 놀았던 것처럼 학교와 마을, 지역에서 신명 난 놀이판이 다시 펼쳐지길 기대한다.
청소년 모임 ‘모아’
마을배움길모임 ‘어린이 청소년 놀이마을’ 캠프를 통해 만난 청소년들이 만든 모임이다. 소수자의 인권과 사회 문제, 놀이 등 여러 주제를 함께 이야기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례
들어가며
〈오징어 게임〉과 놀이 한류의 미래
〈오징어 게임〉과 놀이의 재발견
놀이 한류의 가능성 모색하기
〈오징어 게임〉과 놀이 르네상스의 조짐
무엇을 할 것인가?
새로운 여행 문화를 위한 청소년과의 간담회
비석치기, 호주 아이들을 사로잡다 _ 임오규
〈오징어 게임〉으로 더 풍성해지는 놀이마당
놀이가 스트레스였어요
비석치기에 열광하는 호주 아이들
놀이, 아이의 닫힌 마음을 열다
다시 놀이가 넘쳐나는 마을을 꿈꾸며
독일에서 느낀 우리 놀이의 힘 _ 윤재화
놀이 학교의 교장 선생님
왕따 놀이를 하는 왕따 예방프로그램
강강술래로 만난 독일 아이들
마을 놀이 할머니로 사는 꿈
고무줄놀이와 새로운 문화창조 – 그 아름답고 위대한 놀이의 잠재력
그 남자애는 왜 고무줄을 끊었을까?
아름다운 놀이, 위대한 놀이
우리 민요 음계를 바탕으로 한 세 박자 고무줄놀이를 찾아서
고무줄놀이 살리기 프로젝트
세계적인 문화유산, 아기 어르는 소리
아기 어르는 소리를 찾아서
삶을 축제화하는 힘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 도리도리 이야기
음악적 모국어와 우리 자장가
서로문화주의와 자장가
자람과 보살핌의 힘으로 피어난 삶꽃
강강술래를 닮은 여성 중심 대동 놀이 – 너리기펀지기
강강술래의 벅찬 기억
드디어 발견된 충북의 여성 중심 대동 놀이
달, 우리말과 문화의 깊고 높은 뿌리
윷놀이의 뿌리와 속살을 찾아서
윷놀이의 추억
윷놀이는 북두칠성의 움직임을 따른다
청주 당산에서 윷놀이판을 발견하다 |
모든 세시 놀이는 해, 달, 별의 운행을 모방한다
온마을을 하나로 만드는 대동 놀이 - 줄다리기
운동회와 줄다리기
우리 옛 줄다리기를 찾아서
줄다리기, 어떻게 다시 살릴 수 있을까?
용 문화의 뿌리
놀이는 공동체의 밥이다
왜 공동체의 밥인가
옛 마을의 놀이문화
어떤 놀이가 마을을 살릴까? - 진짜놀이 vs 가짜놀이
레크리에이션은 왜 아이들에게 위험할까?
마을에서 놀이문화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부록 고무줄놀이에 대한 경험 나누기
출판사 리뷰
K- 놀이의 힘! 한국을 하나로, 인류를 하나로!
우리 놀이를 통해 짚어 보는
한류 문화의 미래와 궁극의 지향점
팬데믹으로 전 세계인의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K-드라마, K-팝의 수용 정도는 더욱 확산-강화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은 더욱 증대되는 선순환이 형성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그 한류의 흐름이 놀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는 오래전부터 미래한류의 방향은 민속을 통한 문화교류와 문화공유일 것으로 생각해왔다.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한류가 깊어지고 두터워지면 민속이 한류의 중심축이 되리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고무줄놀이의 위대함은 어린 여자아이들이 가부장적인 억압구조 속에서 자신의 몸의 느낌을 마음껏 표현하고 기량을 뽐내며 도전 의식과 성취감을 극대화하고 자신들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데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략) 본래 놀이는 이야기와 함께할 때 전승력이 강화된다. 여성들이 자기들만의 체험으로 고무줄놀이를 기억한다면 고무줄놀이는 살아나지 않는다. 개인의 체험은 공동체의 틀 안에서 다른 체험과 만남으로써 일정한 위칫값을 갖는 경험이 된다. 그럴 때만이 우리의 체험은 공동체의 기억과 문화가 되고 의미와 방향성을 갖게 된다. 고무줄놀이를 통해 자신의 경험, 역사, 문화가 자원이 되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지식이 되는 새로운 길이 우리 앞에 열려있는 것이다.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