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2절을 보겠습니다. 사울이 일어나 십 황무지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과 함께 십 황무지로 내려갔다고 본문은 말씀합니다. 당시 사울에게 있어서 최고 · 최대의 관심사는 다윗을 찾아 제거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다윗의 은신처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자, 즉시 군사들을 이끌고 간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그가 얼마나 한심한 인생을 살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한 나라의 왕이었습니다. 참으로 할 일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로지 자신의 정적이라고 생각되는 다윗을 제거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아 부은 것입니다. 성경은 그가 다윗을 제거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 분명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실로 그는 소중한 인생의 자원들을 헛되고 무익한 일에 마구 쏟아 붓고 말았던 것입니다.
물론 사울에게는 다윗을 제거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생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왜나하면 다윗을 제거하지 않으면 자신의 보좌가 안전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어리석은 처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사울의 위를 폐하고 그 위를 다윗에게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사무엘을 통하여 그에게 전달되었습니다(15:23-28). 그러므로 사울은 더 이상 보좌를 지키기 위해 집착해서는 안되었습니다. 그는 도리어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1:21)라고 겸손하게 고백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복해야 옳았습니다. 왜냐하면 절대자 하나님이 작정하신 일은 인간의 힘으로 바꾸거나 무효화 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의 뜻을 찾지 아니하고 자신의 보좌를 지키기 위하여 다윗을 제거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이 택한 사람인 다윗을 지키시고 보호하셨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울은 자신의 소중한 인생만 낭비한 것입니다. 만일 그가 하나님의 뜻을 찾아 거기에 순종하였다면, 그는 비록 보좌는 지키지 못하였다 할지라도 더 이상 범죄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왕정의 기틀을 놓은 왕으로로 후대에 기억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뜻을 찾지 아니하고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일에만 메달리다가 결국 후대 사람들에게 실패한 왕으로 기억되게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이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먼저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 다음으로는 그것을 힘써 따라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있어야 인생에 실패하지 않고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누가 참으로 지헤 있는 사람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가르칩니다.(엡5:17). 아무리 조건이 좋고 또 많은 것들을 가졌다 해도,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이 모든 것들을 헛되이 낭비하게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시간이라든지 물질이든지 재능이든지 그밖에 모든 것을 헛되고 무익한 일에 쓰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점은 달란트 비유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마25:14-30). 주어진 달란트에 최선을 다하여 칭찬과 상급을 받은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성도들의 모형입니다. 반면에 자신의 달란트를 땅 속에 감춰두었다가 책망과 형벌을 받게 된 사람은, 주의 뜻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는 이들의 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열심히 살고 또 최선을 다할지라도 실패하는 이들이 얼마든지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따르지 않는 모든 이들의 인생은 실패가 불가피합니다. 우리가 힘써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만 하는 까닭이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정작 힘써야만 할 일들을 제쳐두고 불필요한 것들에 매달리느라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인생의 날이 짧고 그 자원이 충분하지 못함을 유념하여 단 1%라도 허비함이 없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자원의 허비는 곧 인생이라는 건축물의 부실 공사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재료의 50%나 혹은 그 이하만 가지고 건축물을 세운다면 그것은 결코 견고하고 훌륭한 것이 될 수가 없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인생이 이와 같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