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예전에 그러니까 벌서 2년조금 지났군여...
고2때 송파에 있는 배명고라고 아는지 모르겠지만...
그학교 야구부에 친구에 친구가 있어서 시합을 하게됐어여
저희팀은 학교친구 6명 예전에 야구같이 했던동네친구 3명으로 구성된...아주 허술한..^^팀이였져...
날짜를 잡고 한 일주일간 모여서 연습을 했어여...
그래도 기본은 하는애들이여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져..
헬스도 일주일간 다니고 나름대로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해서 시합을 하게 됐져....
근데 친구가 저를 소개하기를 야구좀 한다고 소개를 해놔서...보니..에이스 투수가 나왔더군여....정말 죽음이였져.
애들이 공을 보는순간 얼어서....야구팀이 질순 없다고
주전 3학년 완전 베스트멤버를 내보낸거예여...
전 그때 선발이였거든여...5번타자이기도했구..
정말 잘하더군여...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애들이 운동장 야구엔 적응이 전혀 안되고 있었고...저도한 마찬가지였구 7회동안 홈런 2개맞고 삼진 4개 6실점했져.....정말 처참했습니다....
동네야구에선 절대 져본적이 없는내가....
던지는 쪽쪽 다 맞추고 3점 홈런 맞을때는.....으....
반면 상대투수는 청룡기에나가는 에이스....--
최고구속이 140.....평균 130정도로 던지더군여...
제 최고구속이 저번에 야구페스티벌에서 젠 127인데...
평균으로 한 100이 넘을까 말까한 구속으로.....
정말 잘던지데여.....그넘한테 낸 점수라곤 내가 3번째 타석에서 뽑은 솔로홈런이 고작....7회까지 1점밖에 못뽑았져....삼진 무려 12개......--
결과는 8대 3으로 거의 완패였져....나중에 그 에이스가 물러나고 애들이 안타로 2점을 뽑았지만...역부족.....
제 뒤이은 친구 지석이가 빠른볼을 가지고 있어 기대했지만
컨트롤이 않좋아서...2점 내주고....
하지만 나중에 끝나고 고교야구에선 아무리 에이스라도
3,4점은 내준다는군여......
그래도 그때가 가장잼있게 야구를 한것 같아여...
뉴스에 가끔 배명고소식이 있을땐....그생각이 가끔나곤하져......헐헐...
2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그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까페를 열었습니다
저와 함께 그때에 그야구만에 짜릿한 재미를 느끼시고 싶은분은 저희까페에 꼭 와주세여....
커피한잔에 여유있는 야구애기들과 그때처럼 직접느껴보는
야구에 즐거움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