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마설마했는데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립니다
그것도 3쿼터에서 압도하며 지난 가비지 패배의 설욕을 했습니다
토론토가 반쯤 쉬어가는 게임 선언을 일찌감치 해버리며 주전라인업에서 라우리를 빼긴 했지만,
그래도 2쿼터 초반까진 되려 말리는 듯 햇는데 급격히 분위기 반전을 이루어내더니 이겼습니다ㅎ
여러모로 팀 분위기가 좋습니다
우리 팀 야투가 사기적으로 좋아서 단순히 슛이 꽂힌 날이어서 이겼을까 싶지만
글 말미에 나올 하일라이트 영상에서도 알 수 있겠듯이, 그것보다도 공이 무척 잘 돌아서 좋은 찬스를 잘 만든 날이었습니다
주전 후보 가리지 않고 개떼처럼 달려드는 농구였다는 것이 출장시간에서도 알 수 있을텐데요
오늘 경기에서도 그렇고 그 이전에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불록이나 하퍼
오늘은 좀 부진했지만 자신이 계속 키워볼만한 재원임을 증명했던 힐라드까지
우리팀 포워드 라인은 꽤나 빠방합니다(심지어 스탠리와 톨리버가 부상으로 빠져있음에도 말이죠)
특히 주전인 모리스-해리스의 더블-리스 라인업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라고 생각되는게
둘 다 할 줄 아는 것이 많은 선수여서인지 벌써 의기투합이 잘 된 건지
슬래셔-슈터 역할을 번갈아가면서 잘 해주고 심지어는 둘이서 볼핸들러-스크리너까지 곧잘 맞추더군요..;;
아직 3-4번을 오가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3번에 정착을 더 확실히 정착시킨 듯한 모리스는
자신의 재능을 점점 더 뽐내고 있습니다 해리스는 그렇다쳐도 이 선수도 이렇게 다재다능할 줄은 몰랐어요
전보다 페이스업 돌파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데 이후 마무리도 좋고 빼주는 시야도 좋고 전형적인 에이스 3번 느낌이 듭니다
프로와서 다소 정체되는 듯 했던 공격쪽의 재능이 3번으로의 정착이 안정되면서 다시 피어나는 거 같습니다
멘탈도 다잡아가는 상황이니 잘 키워봤으면 좋겠습니다 스탠리 존슨 최고의 적은 내부에 있었네요...;;ㅎㅎ
그렇다한들 당장 내년에 스탠리 존슨이 15+이상의 좋은 스코어러가 된다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고 봅니다
이 선수 드래프트 전에는 수비 재능이 충만한 선수라더니 막상 키우다보니 공격쪽 재능이 훨씬 좋은 선수라는게 함정이더군요ㅋ;;
KCP-존슨의 질식수비 라인업을 꿈꿨지만 그 질식수비는 힘들 듯 합니다만, 그래도 켄노예-모노예 라인업의 수비도 쩌는지라 큰 상관없겠고
생각보다 꽤 다재다능한 스탠리를 벤치에서 나와 하고 싶은대로 플레이하게 두면서 키우는 게 더 좋을 거 같단 생각입니다
해리스 한명의 영입이 생각과 기대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제가 모처럼 한가하다보니 더 주저리주저리하고 있는데요
오늘 승리가 중요한 것은 이 승리덕분에 현재 동부 순위가 이렇게 되었다는거죠

<2016-2-29 기준 동부 순위표>
7~9위는 동률이 되었고 6위랑도 반게임차이입니다
이제 고작 한 경기 뒤에 우리가 6위가 되어있어도 이상할 게 없다는 뜻이죠
살짝 쳐져가는 감이 있었던 동부지구 플옵전쟁에 다시 2차로 불이붙었다고 봐도 좋겠습니다
그런만큼 수요일에 있을 '우리의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칭하고 싶은) 샌왕과의 원정경기에선 꼭 승리해야겠습니다
솔직히 팀 레벨에선 확연한 차이가 나고, 지난번 우리 홈 경기에선 미들을 탈탈탈탈탈 털리면서 경기도 탈탈 털렸지만
지난 시즌에도 그랬듯이 젋은 팀의 에너지를 제대로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처절하게 드러났던 미들레인지에서의 약점이 해리스 영입으로 얼마나 커버되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 샌왕마저 이기면 3월 일정에서 전승 내지는 1패 예상되고, 플옵진출 사실상 확정이며,
플옵에서 누굴 만난다해도 두렵지 않을 듯 하거든요(아, 생각해보니 그래도 토론토는 만나는게 무섭네요...;;;)
수요일에 부디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ps: 오늘 경기 못 보신 분들은 아래 하일라이트 영상만 보셔도 충분할 겁니다
<오늘자 경기 하일라이트 영상>
첫댓글 농구는?!
디트로이트 !!!!!ㅎㅎㅎ
디트로이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글고보면 우리팀 천적인 뉴올리언즈가 서부팀이어서 참 다행입니다 ㅋㅋ
서부는 뉴올 동부는 디트 ad끼리 잘됬으면 하네요
5할이 넘는 승률인데도 아직까지 플옵이 간당간당하다니 올해 동부는 정말 작년과는 완전 틀린 거 같습니다. 물론 서부의 대괴수팀이 두개가 있지만...
맞습니다 작년에는 서부 하위리그라는 비아냥도 들으며 대체 언제 서고동저가 끝나겠나 싶었는데 금방 끝났네요 ㅎ
진정한 강자가 되는 때는 3월인가보네요 허허허허ㅏ하하
어떻게든 플옵만 가면 왠지 뭔가 될 것 같습니다ㅋ
플옵만 가면 상대 팀에 따라 2라운드를 노려볼 수도 있겠지요 ㅎㅎ
해리스 합류 후 처음 본 경기가 어제 밀워키전이었는데 볼이 잘 돌아가더라고요. 잭슨의 패스 방향이 좋은건지 잭슨의 킥아웃 이후에 외곽의 선수끼리 패스웍도 좋았고요. 이번 시즌 디트의 농구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ㅋㅋ
레지잭슨 계약이 작년엔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이렇게나 좋을줄은 몰랐네요 디트는 확실히 조쉬 포기한게 신의한수네요
레지 잭슨이라는 선수 자체는 잘 데려온 거 같은데 재계약 때의 금액은 아직까지도 과하다고 봅니다 한번 더 스텝업을 하면 그땐 달라지겠지만요ㅎ 지난 해 조쉬를 내보낸 이후부터 지금까지 행보가 전체적으로 참 좋긴 합니다 ㅎㅎ
레지잭슨이 마이크콘리급 활약이 아닌 이상 오버페이는 맞습니다. 다만 경기출전도 못하거나 조쉬 스미스같은 먹튀는 아니니 그 부분은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와우 인디애나가 오늘 클블에게 졌군요. 플옵권은 정말 혼전이네요. 잘만하면 6위도 가능할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