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에 이어 2차도 유찰돼 3차 입찰을 실시하네요. 2차에 응찰한 보잉, 사브, L3해리스 중 보잉과 사브가 필수조건 미충족으로 탈락했다고 합니다. 방사청은 미충족 요건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기사상으론 보잉이 국문 대신 FMS 규정에 따라영문 제안서만 내 유찰됐고 사브는 1차에선 360도 전방향 탐색 성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2차에선 360도 전방향 탐지 성능을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3차에서도 L3 해리스 단독으로 유효한 제안서를 제출한다면 수의계약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겠습니다. 보잉은 T-7 사업에서 손실이 커지고 있어서 고정가 계약을 꺼리고 있다고 하네요.
"방사청이 공군 조기경보기 4대를 추가 도입하는 2차 항공통제기 사업이 1차에 이어 2차 입찰도 제안서 평가 필수조건 미총족 등을 이유로 유찰이 됐다. ... 방위사업청은 2월 27일부터 사흘간 2차 사업 공고에 따른 제안서 평가를 실시했는데 보잉과 사브가 필수조건 미충족으로 탈락했다. ... 미국 정부의 해외무기판매(FMS) 방식으로 참여하는 보잉 측이 FMS 규정에 따라 제안서를 영어본으로만 내면서 유찰됐다. ... 한글 번역본을 우선하는 방사청 규정과 충돌해 보잉은 1차 평가에서 탈락했다.
사브 역시 핵심 성능 미충족으로 1차 제안서 평가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브는 360도 전방향 탐지를 할 수 있게 레이더 범위를 수정해서 2차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댓글 이러다 우리만 쓰게 될 페이퍼 플레인 하나 살 수도... ㄷㄷㄷ
조기경보통제기를 여러 기종으로 운영하는 나라들이 없는 건 아닌데 우리만 쓰는 기체가 생긴다면 ㄷㄷㄷ
보잉 E-7은 미 공군 납품가도 결정나지 않은 판이라서... (눙물)
보잉 입장에선 팔기도 그렇고 안 팔수는 없고 애매한 타이밍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