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542장(구 340장) / 요한계시록 7 : 9 - 17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542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요한계시록 7장 9절 부터 17절 말씀입니다.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아멘!
오늘 본문에 보면 천사가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사도 요한에게 나타낸 계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앞으로 될 일을 보여주실 때에 사도 요한은 천사가 그 여섯째 인을 개봉하는 순간에 앞에 나타난 큰 흰 옷 입은 무리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무리들이 큰 소리로 하나님께 찬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여기 흰 옷 입은 무리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주님의 백성들이요, 천국에 입국한 백성들입니다. 오늘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이 땅에서 존재하고 있으나 우리는 이 세상에 잠시 대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의 피로 죄를 씻음 받고, 천국의 인침을 받았기 때문에 다 하나님의 백성들이고, 장차 사도 요한이 본 천국의 무리들과 함께 그곳에 참예할 희망과 축복이 주어진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이 본 흰 옷 입은 무리들은 ①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무리들이었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 이 사람들은 예수를 믿는 자로서 인종과 방언 -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고, 남녀노소, 빈부귀천, 유무식을 초월해서 천국에 모인 무리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찬송을 부를 때도 이 낮고 낮은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라고 합니다. 또 우리는 항상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면서 땅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② 흰옷을 입은 사람의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종려가지' 는 '평화' 를 상징합니다. 저 천국에는 전쟁도 없고, 죽음, 고통, 이별, 눈물, 슬픔도 없는 곳입니다. 천국은 없어야 될 것은 없고, 있어야 될 것만 있는 곳입니다. 오늘 우리가 지상에 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땅에 살아도 없어야 될 것은 오늘 다 없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질병과 근심, 고통, 사탄의 권세에서 오는 시험, 가난과 저주, 미움, 시기, 질투, 혈기, 분노는 없어야 됩니다. 여러분 마음에 참 평안이 있기를 원합니다. 하늘나라의 그 평화를 이 땅에서도 누리며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 '종려가지' 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 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무리들이 종려가지를 들고 '호산나, 호산나' 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또한 성도들이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한 후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여 영생을 누리게 되는 것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③ 흰옷을 입은 사람들은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모인 무리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땅에서는 주님을 육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주님이 멀리 계시는 것같이 느껴지지만 사실은 항상 주의 백성들과 함께 가까이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곳에도 주님이 함께 계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18:20에 보면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고 말씀했습니다. 주의 백성들이 머무는 곳에는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고 말씀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을 무서워합니다. 여러분들이 자나 깨나 주님과 함께 할 때 천군천사가 지켜주고, 불 말과 불 병거가 여러분의 방패가 되어주셔서 하나님의 품 안에 보호를 받을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는 어디일까요?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곳입니다. 지금 사도 요한이 바라본 이 하늘 나라 어린양 보좌 앞에 모인 무리들은 바로 예수님과 함께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 보좌 앞에 있다는 것은 주의 구속받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가 얼마나 크고 위대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찬송가 가사 대로 이곳과 그 곳은 먼 곳이 아닙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영의 세계가 갈림길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주님이 부르시는 최후의 그 날까지 헛되고 헛된 세상의 유혹을 받지 말고, 헛된 세상에 속지 말고, 빠져들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신앙의 눈을 밝히 뜨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똑바로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흰 옷 입은 무리들이 왜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있었을까요? 구원하심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음을 인하여 찬양했습니다. 오늘 본문 10절입니다.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우리의 구원하심은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만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구원의 찬송과 구원의 감사와 구원의 영광을 주님께 돌려야 됩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안에서 천국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된 것을 감사하면서 그 구원하심을 인하여 찬송하십시다. 구원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십시다.
그리고 존귀와 능력과 힘이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음을 인하여 찬양했습니다. 오늘 본문 12절 말씀입니다.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 찬송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올리는 제사요, 입술의 열매이며, 곡조 있는 기도입니다. 흰 옷 입은 무리들이 그렇게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을 전하는데 열심을 내야 합니다. 또한 예수 믿는 것을 자랑하고, 예수님 전하는 것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예수를 믿기 때문에 고난을 받을지라도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주님의 존귀함을 찬양하며, 무한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고, 모든 악의 세력과 사단의 권세를 물리칠 강하고 능하신 힘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좌에 앉으신 어린양이 목자가 되심을 인하여 찬양했습니다. 오늘 본문 17절 말씀입니다.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 흰 옷 입은 무리들은 예수님이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는 목자와 모든 눈물을 씻어주시는 목자 되심을 인하여 찬양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해주시는 목자 되신 예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거칠고 험한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많은 고통을 당하는 성도들을 주님은 분명히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의 눈에서 모든 슬픈 눈물을 씻어주시는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육체적인 한계 상황 아래서 당하는 고통과 아픔으로 다시는 울지 않도록 위로를 베풀어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흰 옷 입은 무리들처럼 구원하심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음을 찬양하고,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세세토록 하나님께 있음을 찬양하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주시고, 우리의 모든 눈물을 씻어주시는 목자 되심을 인하여 주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