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신앙생활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 주사랑교회 송하석 목사님과 의논하기로 한 날이다. 교회에 가기 전, 미리 김연준 씨와 의논한 내용을 다시 말해본 후 김연준 씨와 의논해 목사님께 대접해드릴 차 한잔 구입해 갔다.
“안녕, 연준아. 잘 있었어?”
“네, 이거요.”
“이게 뭐야 연준아?”
“(목사님 보며 웃는다)”
“목사님 이랑 차 한잔 하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하셔서 연준 씨가 사셨습니다.”
“그래. 잘 먹을게 연준아. 목사님도 연준이 주려고 빵샀는데 빵 먹을래?”
“빵이요? 네. 먹을래요.”
“그래. 많이 먹어.”
김연준 씨와 목사님이 준비한 간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래 무슨 이야기 하려고?”
“교회 잘 가려고요.”
“교회? 그래 주일 예배 뺴먹지 말고 잘 오고. 너 요즘 수요예배 잘 안오더라?”
“…”
“수요일에 예배 가기 전에 연준 씨와 의논했는데 연준 씨가 수요예배는 가기 싫다고 하셔서 가지 않았습니다.”
“왜? 예전에 예배 끝나고 통닭도 먹고 그랬잖아.”
“네, 맛있었어요.”
“수요예배도 잘 왔으면 좋겠다 연준아.”
“네.”
“그리고 더 하고 싶은 말 있어?”
“교회 청소랑도 하려고요.”
“청소? 좋지. 연준이가 와서 좀 도와줘.”
“네.”
“목사님 제가 교회 일정을 잘 몰라서 그런데 올해 계획이 따로 있으신가요?”
“연준이가 참여하면 좋을 만한건 교회 야유회랑 대청소 그리고 성탄예배 정도있겠네. 야유회, 청소는 4월, 10월에 할 거 같고, 성탄예배는 성탄절쯤해.”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연준 씨 올해도 신앙 생활 할게 많네요?”
“(직원보며 웃는다)”
“왜 웃냐 연준아. 좋아?”
“네, 하하하”
“혹시 목사님께서 연준 씨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음.. 연준아 올해에는 주일 예배 빠지지 말고 꼭 나와. 청년부 모임이나 다른 행사도 꼭 참여하고.”
“네.”
“연준 씨가 교회에 가는 것을 많이 좋아하시는데 목사님 말씀처럼 저도 연준 씨가 주일 예배 꼭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휴무거나 지원해 주실 선생님이 없을 때는 그러지 못해 아쉬웠는데 혹시, 연준 씨 주일에 교회 차량지원 가능하실까요?”
“그래? 가능하지.”
“혹시, 연준 씨가 몇시에 준비하면 차량타고 갈 수 있을까요?”
“아마 사모님이 데리러 와주실거야 최소 10시 30분정도에는 나와있어야지. 대신 늦으면 안되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 정확한 시간에 있어야해.”
“네, 제가 쉬는 날에는 다른 선생님들께 부탁드리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그래. 연준이 올해도 교회 잘 다니자.”
“(목사님 보며 웃으며. 네.”)
작년에 잘해왔던 신앙 생활 주일예배, 수요예배, 청년부 모임, 교회 청소 등 꾸준히 잘 하려고 한다. 김연준 씨가 주일에도 예배 빠지지 않고 온전히 신앙생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원이 휴무인 날에는 교회에서 차량지원을 통해 예배 오가기로 목사님과 의논하였다. 그렇기에 올해 신앙 생활은 조금 더 바빠질 것 같다.
2025년 2월 8일 토요일, 김범수
교회 일이니 목사님과 의논하는게 당연하죠. 수요예배, 야유회, 청소, 성탄예배, 청년부 모임. 김연준 씨가 교회에서 할 일이 많네요. -한상명-
바빠질 것 같다는 말이 감사하네요. 그 실제가 연준 씨와 목사님이 의논한 결과니 더욱 더요. 연준 씨가 할 수 있는 만큼 목사님과 의논하게 주선하고 거드니 계획도 사회사업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