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새 집으로 이사하고 나서 한동안 책 정리를 하지 못한 채 뒤죽박죽이었던 책들을 토요일 오전, 뭔 바람이 불었는지 책 정리를 시작했는데 정리 시작한지 1시간도 되지 못해 아, 몰랑~했다는, 그래서 다시 대충 꽂아놓고 조금씩 조금씩 정리하자라고 마음의 위안을 삼고 있다는 전설이.
오래된 책들을 버린다고 버렸는데도 책들은 넘치고 집은 좁고, 마음은 부자인데 현실은...
좀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다시 가야하나하는 깊은 고민이.
시중에 마음에 드는 책장이 없어 앨더 원목으로 맞췄다는 7단-아니 8단 책장의 위엄아닌 위엄. ㅎ
사진 한 컷.
거실 책장- 책들을 다 꺼냈다가 다시 슬그머니 대충대충 꾸역꾸역 집어넣는 중.
다른 책장
벽에 기대어 놓은 책.
다음에는 가지고 있는 책들중에서 가장 비싼 책, 마음에 드는 책, 가장 두꺼운 책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책장 멋지십니다~! 마음만은 부자라는 것이 딱 맞는 말씀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설레는군요^^ 행복한 낙타님 ㅎㅎ
정리 잘되있군요 ㅎ
부자세요~ㅎ
책을보니
넓고 깊은 마음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