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익띵.
블랙미러는 현실을 풍자하는 SF 시리즈 드라마인데
에피소드마다 각각 다른내용이야! 여기선 대부분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봤던 미래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와. 굉장히 참신하면서도 기괴한 드라마야. 지금은 시즌4까지 나왔어!!
다 보고나서 기억에 남고 재밌는 편을 추천해주려고 글 썼엉
1. 시즌1, 1화 국가
이건 쩌리 캡쳐로도 종종 올라왔었는데
누군가 공주를 납치한 후 총리한테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돼지와 섹스를 하라고 시켜. 자신의 존엄성과 납치된 공주 사이에서 선택해야하는 스토리야. 결말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줘.. 근데 이거보고 기분 더럽다는 여시들도 많더라.
2. 시즌2, 2화 하얀곰
어떤여자가 낯선곳에서 눈을 떴는데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아무런 기억을 못해. 밖을 나가도 사람들은 카메라만 들이대고 아무말도 하지않아. 심지어 이유도 모른채 살해위협을 받는데도 사람들은 그저 카메라만 들이대고 지켜보고만 있어. 시간도 짧은데 그만큼 임팩트있어!
3. 시즌2, 4화 화이트 크리스마스
나는 이 에피소드가 제일 기억에 남고 재밌었어!! 그리고 제일 충격적이었어. 외딴집에서 두 남자가 이야기를 나눠. 한 남자가 도통 입을 안떼는데 다른 남자가 자기 얘기를 먼저 꺼내게 돼. 세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꼭 봐봐!
4. 시즌3, 1화 추락
이건 인간관계를 sns점수로 표현한건데, 대화를 나누거나 sns에 올리는 글을 보고 서로 점수를 매겨줘. 그래서 다들 가식적인 친절을 베풀어. 그래야 높은 점수를 주니까. 주인공은 평점을 높이기 위해서 먹지도 않을 쿠키를 립스틱이 안묻게끔 이쁘게 베어물고 sns에 올린다음 점수를 높게 받으면 만족하는 인물이야.
주인공이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데 그 집은 평점이 4.5이상인 사람만 들어갈수 있거든. 그래서 평점을 올릴 궁리를 하고있는데, 주인공 친구가 결혼 들러리를 부탁해. 그래서 주인공은 그곳에 가서 평점을 높이기 위해 결심해.
sns풍자를 제대로 해주는 에피소드였어. 색감도 파스텔인게 이쁘고 좋더라.
5. 시즌3, 2화 게임테스터
여행중인 남자가 돈이 다 떨어졌는데 돈을 벌기위해 증강현실 호러게임에 테스터로 참여하게 돼. 현실과 구분이 안될정도로 정교한 그래픽인데다가 쌍방향 증강현실로 사용자의 기억을 토대로 진행되는 게임이야. 사람마다 공포스러워 하는것을 공략한 게임인거지. 허름한 집에서 하룻밤 묵으면 되는건데 그 곳에서 공포의 강도가 점점 세져. 이건 분위기도 좀 무섭고 깜놀 조금 나오니까 이런거 싫어하는 여시들은 패스하길!
6. 시즌3, 4화 샌주니페로
두 여자가 클럽에서 만나게 되는데, 클럽에 처음와본 소심한 요키랑 화려하고 당당한 켈리야. 하룻밤 잤다고 질척대는 남자를 떼놓으려고 요키보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척을 해달라고 부탁해. 그러고 대화를 하게되는데, 요키는 같이 하룻밤을 보내자는 켈리를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와. 근데 켈리가 자꾸 생각나서 다시 클럽에 가게돼.
블랙미러의 전형적인 분위기와 반대되는 에피소드인거같아! 꿈같고 여운도 있다..! 처음엔 내용이 이해 안갈수 있는데 끝까지 봐봐!!
7. 시즌4, 1화 USS 칼리스터
스타트랙같이 우주 함선을 이끄는 함장과 부하들이 나오는데, 칼리스터 사에서 만든 가상현실게임 인피니티야. 게임안에서는 유능하고 잘생긴 함장인데, 현실에선 정반대인 소극적이고 사회성 없는 개발자가 만들었어. 게임을 만든 천재개발자임에도 공동창업자한테 대놓고 무시당하고, 회사 직원들한테도 좋은 이미지가 아니야.
회사에 새로들어온 직원이 어느 날 눈떠보니 게임 안으로 들어와있는거야. 게임 속에서는 함장이 신같은 존재고 거역할수도 없어. 그래서 탈출하려고 하는 내용이야.
여자가 주체적으로 이끄는 장면들이 마음에 들더라.
8. 시즌4, 2화 아크앤젤
이것도 며칠전에 쩌리에서 봤어! 딸을 키우는 싱글맘 얘기야. 딸이랑 놀이터에 갔는데 잠깐 한눈판 사이에 애가 사라진거야. 결국은 찾긴 했는데, 또 잃어버릴까봐 불안한 엄마는 첨단 디바이스를 사용해서 아이를 지켜보기로 해. 아이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을 태블릿pc같은걸로 볼 수있는데, 아이에게 해로운 장면들을 모자이크처리하는 기능까지 있어. 물론 소리도 못들어. 그러다보니 위험한 상황이 와도 아무것도 모르는 애가 되어버리고, 이상행동까지 하게돼. 엄마는 결국 아이를 감시하지 않기로 해. 그러고 아이가 자라는데...
이건 좀 많이 소름돋더라...
9. 시즌4, 4화 Hang the DJ
이 에피소드에서는 모든 남녀가 시스템을 통해 만남을 해. 일방적으로 관계의 유효기간까지 정해주는데, 사람들은 최고의 궁합상대를 찾아줄 확률이 99.8%라는 것을 굳게 믿고있어. 마음에 안들어도 5년을 함께할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데 6시간이 나오면 헤어져야돼. 게다가 커플마다 숙소가 주어지는데 의무적으로 섹스를 하기도 해.
여주와 남주는 처음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는데 유효기간이 12시간인거야. 아쉽게 헤어지고 각각 다음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도 서로를 그리워해. 그러고 나서 둘이 또다시 매칭이 됐는데, 이번에 둘은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않기로 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에피소드야! 결말도 좋아
10. 시즌4, 6화 블랙뮤지엄
에피소드중에 제일 잔인했던 것 같아. 여기 주인공이 블랙팬서 슈리야! 숏컷 존멋...주인공이 여행을 하다가 자동차 충전을 하는데, 한 박물관을 발견해. 3시간이나 충전을 해야돼서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해. 그곳의 전시품은 모두 범죄와 관련된 물건이었는데, 박물관 주인은 그 전시품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게돼. 여기서도 세가지 이야기가 나와. 꽤 잔인하고,, 무서웠어. 깜놀은 없어서 괜찮긴 해!
블랙미러는 전체적으로 자극적이라서 보고나면 기빨기고 찝찝해지는 느낌이야...진심 기빨려서 하루에 한편씩밖에 못봄ㅋㅋㅋㅋㅋㅋㅋ근데 스토리가 참신하고 생각도 많아져서 좋더라. 여기서 추천 안한것도 다 재밌게 봤어! 대부분 초반엔 뭔내용인가? 싶고 그런데 끝까지 봐봐.. 존잼 ㅜㅜㅜ
그리고 블랙미러에 계속해서 나오는 노래가 있는데 시즌1, 2화에서 여주가 부르거든. 노래 존좋이라 종종 찾아듣는다.. 원곡보다 더 좋아..
노래 넘 좋아서 첨부한당!
아 그리고 대부분 섹스씬 있으니까 혼자봐...
문제시 삭제!
첫댓글 진짜 다 개존잼임
2,4 특히 더 재밌었음
존잼이었는데 왜 더 안나오냐 ㅠ
추락 볼 때 너무 힘들었어 재밌긴한데
추락 존잼
블랙뮤지엄 최고
오 함봐야징
샌주니페로 무조건 봐야 돼 여운 쩔어 ㅠ
나는 사냥개
혹평 많던데 나는 쩔었다고 생각함
빨리 시즌6
헐 돌아와줘 없네..... 에이전트 카터 여주랑 어바웃타임 남주 나와서 봤는데 존잼이었어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샌주니페로 블랙뮤지엄 최고
글고 시즌6 내놔!!!
블랙뮤지엄 무조건 봐줘
블랙뮤지엄 존잼
다 재밌어 ㅠ
닥치고 춤춰라!!🥲
블뮤 개존잼
와 다 봤는데 몇 년 전에 본 거라 기억 안 나는 것들이 대부분이야 오랜만에 조금씩 봐야겠다
헐 볼래 ㅠㅠㅠ
첫시즌 첫에피는 너무 충격이라 추천 안 하고 처음 보기엔 uss 칼리스터, 추락이 제일 흥미롭고 소름돋게 좋은 건 샌 주니페로, 시스템의 연인(행 더 디제이)이고 마지막으로 블랙뮤지엄 추천 이중에 최고는 샌 주니페로ㅠ
블랙뮤지엄 진짜 충격적..
코로나 걸렸을땨 정주행했는데 글보니까 또 보고싶가!!
추천 고마워!! 이번 주말에 봐야겠다 ㅜㅜ
다 재밌게 본 에피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