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한시 감상 371-早秋苦熱堆案相仍(조추고열퇴안상잉)/두보(당)<br><br>早秋苦熱堆案相仍(조추고열퇴안상잉) <br><br>-초가을 괴로운 더위에 서류 더미 거듭 쌓이네<br><br>​<br> 杜甫(두보)/당<br><br>七月六日苦炎熱(칠월륙일고염열) 칠월 엿새 날 찌는 더위에 괴로워서<br><br>對食暫餐還不能(대식잠찬환부능) 음식을 마주해 잠간 먹는 것도 힘드네<br><br>每愁夜中自足蠍(매수야중자족갈) 매양 밤이 되면 모두가 전갈을 걱정하고<br><br>況乃秋後轉多蠅(황내추후전다승) 하물며 가을 뒤에도 파리 떼는 극성이네<br><br>束帶發狂欲大叫(속대발광욕대규) 관대가 묶여 있어 발광해 크게 외치고 싶지만<br><br>簿書何急來相仍(부서하급래상잉) 공문서는 어찌나 급히 와서 쌓이기만 하네<br><br>南望青松架短壑(남망청송가단학) 남쪽을 바라보니 푸른 솔이 짦은 골에 걸쳐도<br><br>安得赤脚踏層冰(안득적각답층빙) 어이해 맨발로 겹쳐친 얼음을 밟을까 (번역 한상철)<br><br>​<br>* 제1구 제7자 熱 자 대신 蒸. <br><br>* 제3구 제1자 每 대신 常, 5 6 7자 自足蠍 대신 皆是蠍로 된 전고도 있다.<br><br>* 티스토리 친구 돌지둥(송석주)에서 인용 수정.(2022. 5. 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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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퍼온글 더위에 한시한수 감상하시고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