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에 의해(tena)
수행 순서는 6境 相에 대한 대처가 우선이지 싶다. 그것을 6根 團束으로 이해한다.
[subhanimittaṃ, bhikkhave, ayoniso manasi karoto anuppanno ceva kāmacchando uppajjati
uppanno ca kāmacchando bhiyyo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ī”ti.
비구들이여, 아름다운 표상을 지혜 없이 마음에 잡도리하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욕망이 일어나고, 또 이미 일어난 감각적 욕망은 증장하고 드세어진다.]
' 말룽끼야뿟따여, - 그럴 경우 그것들에 대해서 欲, 貪, 喜가 있겠는가? - 어떻게 생각하는가?
<眼識色들, 耳識聲들, 鼻識香들, 舌識味들, 身識触들>
識되지 않은, 이전에 識한 적도 없고, 지금도 (너가) 識하지 않고, 미래에 (너가) 識할 수들도 없는 -
<意識(의 대상에 할당되는) 法들>, 이것들에 대해. '
“taṃ kiṃ maññasi, mālukyaputta,
ye te cakkhuviññeyyā rūpā adiṭṭhā adiṭṭhapubbā, na ca passasi, na ca te hoti passeyyanti? …
“ye te sotaviññeyyā saddā assutā assutapubbā, na ca suṇāsi, na ca te hoti suṇeyyanti? …
“ye te ghānaviññeyyā gandhā aghāyitā aghāyitapubbā, na ca ghāyasi, na ca te hoti ghāyeyyanti? …
“ye te jivhāviññeyyā rasā asāyitā asāyitapubbā, na ca sāyasi, na ca te hoti sāyeyyanti? …
“ye te kāyaviññeyyā phoṭṭhabbā asamphuṭṭhā asamphuṭṭhapubbā,
na ca phusasi, na ca te hoti phuseyyanti? …
“ye te manoviññeyyā dhammā aviññātā aviññātapubbā, na ca vijānāsi, na ca te hoti vijāneyyanti?
atthi te tattha chando vā rāgo vā pemaṃ vā”ti? “no hetaṃ, bhante”. [* / …]
' 말룽끼야뿟따여, 그럴 경우 그것들, (見聞覺) 識되어질 대상들에 대해서
(見聞覺) 識한 것에 대해서는 (見聞覺) 識만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그것에 의해(tena)가 없고, 그러면 거기에(tattha) 있지 않고, 그렇다면
그대는 여기에도, 저기에도, 둘 사이(*中有)에도 없다.
이것이 바로 괴로움의 끝이다. '
“ettha ca te, mālukyaputta, diṭṭhasutamutaviññātabbesu dhammesu
diṭṭhe diṭṭhamattaṃ bhavissati, sute sutamattaṃ bhavissati,
mute mutamattaṃ bhavissati, viññāte viññātamattaṃ bhavissati.
yato kho te, mālukyaputta, diṭṭhasutamutaviññātabbesu dhammesu
diṭṭhe diṭṭhamattaṃ bhavissati, sute sutamattaṃ bhavissati,
mute mutamattaṃ bhavissati, viññāte viññātamattaṃ bhavissati;
tato tvaṃ, mālukyaputta, na tena.
yato tvaṃ, mālukyaputta, na tena; tato tvaṃ, mālukyaputta, na tattha.
yato tvaṃ, mālukyaputta, na tattha;
tato tvaṃ, mālukyaputta, nevidha, na huraṃ, na ubhayamantarena.
esevanto dukkhassā”ti.
그러나 '그것에 의해(tena)' 괴로움을 종식시키지 못하고 있다.
본경에 나오는 첫 번째 게송에 이런 표현(piya-nimitta)이 있다.
[rūpaṃ disvā sati muṭṭhā, piyaṃ nimittaṃ manasi karoto.]
기억(sati)하는 방식은 크게 언어적 기억 방식(尋伺)이 있고,
이 보다 더 근원적으로는 界라는 틀에서의 相(nimitta)방식이 있지 싶다.
만약 전혀 경험하지 않았고 경험할 것이라고 상상도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대상이랄 수도 없고 더 더욱 相(nimitta)이랄 것도 있을 수 없다.
5蘊界(dhātu)
[ye hi keci, bhikkhave, samaṇā vā brāhmaṇā vā anekavihitaṃ pubbenivāsaṃ anussaramānā
anussaranti sabbete pañcupādānakkhandhe anussaranti etesaṃ vā aññataraṃ.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들이든 바라문들이든 수많은 전생의 갖가지 삶들을 기억하는 자들은
모두 취착의 [대상이 되는] 다섯 가지 무더기[五取蘊]를 기억하는 것이지
그 외 다른 것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다.]
尋(vitakka)
[tathārūpānaṃ, bhikkhave, bhikkhūnaṃ dhammaṃ sutvā
dvayena vūpakāsena vūpakaṭṭho viharati — kāyavūpakāsena ca cittavūpakāsena ca.
so tathā vūpakaṭṭho viharanto taṃ dhammaṃ anussarati anuvitakketi.
비구들이여, 그러한 비구들로부터 법을 배워서
그는 몸이 멀리 떠남과 마음이 멀리 떠남이라는 두 가지 멀리 떠남을 갖추어 머물기 때문이다.
그는 이처럼 멀리 떠남을 갖추어 머물면서
그 법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계속해서 고찰한다.(anussarati anuvitakketi)]
[“puna caparaṃ, bhikkhave, bhikkhu satimā hoti, paramena satinepakkena samannāgato,
cirakatampi cirabhāsitampi saritā anussaritā.
yampi, bhikkhave, bhikkhu satimā hoti, paramena satinepakkena samannāgato,
cirakatampi cirabhāsitampi saritā anussaritā, ayampi dhammo sāraṇīyo ... pe ... saṃvattati.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마음챙기는 자이다.
그는 최상의 마음챙김과 슬기로움을 구족하여
오래 전에 행하고 오래 전에 말한 것일지라도 모두 기억하고 생각해낸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마음챙겨서 … 기억하고 생각해내는 이것도 기억해야 하는 법이니,
이것은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하나가 되게 한다.]
첫댓글
수영이나 자전거를 한 번 배우면 평생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흔히들 몸으로 기억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相(感)으로 기억하는 것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