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재방송 오도열도편 보면서 부러움에
침을 흘리다가 끝나고 새벽1시경 또 다시
신진항으로 나홀로 출발 합니다 랫쯔고ᆢ
3시 좀 넘어서 도착한 신진항 진한 바다내음
그리고 쌀쌀한 바람과 어두컴컴한 밤공기 맛
한대두대 모여드는 차량들 강태공들
오늘은 2주 넘게 쉬었다가 출조하는
날 이어서 인지 평일 이지만 좀 분주한 모습 들이다
각자 부푼 대박의 꿈을 품고 이배저배 올라타는
모습이 꼭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 모습이다
5시쯤 배는 서서히 신진항을 벗어나고
선장의 풀악셀에 선수에 취침하면서 간간히
등짝이 30센치 정도 공중부양 한다 덜커덩
악ᆢ에고고
2시간 넘게 달리는 중 잠시 화장실 들럿다가 ᆢ한커트
그리고 또 한참을 달려
7시 30 분쯤 낚시 시작ᆢ
어초로서 8-9미터 공략
선장멘트
동절기라서 입질예민 미끼를 흔들지 말라
바닥 걸린다고 뛰우면 고기 못잡는다
채비 걸려도 어초 가깝게 집어 넣으라고
간간히 여기저기에서 한수씩 나온다
하지만 나는 이상할 정도로 바닥에 잘 걸린다
옆 조사도 걸린다 그옆도ᆢ
여기저기 모두 봉돌과
사투를 벌인다 아이고 이거참ᆢ
하필 제일 하기 싫은 어초낚시를ᆢ
낚시시작 하고 두시간 동안 첫수도
못하고 바닥 거림에 약간의 스트래스가
다가온다 내가 지금 여기에서 왜 이러고 있는지
약간 후회도 되고 이생각 저생각ᆢ
옛날에도 이런적은 있었지만 오랜만에
맛보는 징헌 꽝조과에 곡소리ᆢ아이고고
낚시시작 세시간에 손바닥 만한 우럭 두마리
주위 조사님들 한테 눈치 보이는 느낌
아 약간 바보가 된 듯한 느낌
사무장 꽝치는 내모습이 이상한지
자기가 한번 해본다
아이구 동네 챙피 오늘 다 당하네요
앗 불길한 조짐이 코가 자동으로 반응한다
어디선가 맛있는 찌개냄세가 살살 풍긴다
이 느낌 아시져 점심먹으면 낚시 종료타임 된다는거
오전중에 파이팅하고 곶간을 채워나야 되는데
앗 점심시간 ᆢ
점심식사를 하면서 헛 웃슴만 나온다
야 이런날도 있구나
오랜만에 맛보는 씁슬한 꽝조과의 느낌
11시30분에 점심을 먹고 다시
오후타임 낚시를 시작한다
드뎌 나에게온 확실한 대물느낌
두두둑 쳐박으면서 흔들리는 진한 손맛
드뎌 나에게도 대물 한놈 오는구나
그렇게 올린 고기 누우런5짜 놀래미 아아악ᆢ
또다시 이놈의 놀래미가 결정적일때
2저주 같은 느낌
옆조사는 같이 올렸는데 5짝급 우럭ᆢ
아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이 ᆢ
그리고 시작된 마지막 입질 쿡쿡쳐박히는
손맛 그리고 3짜 중반우럭 한수 끝ᆢ
총우럭 3짜 중반 한수 손바닥급 2수
징헌 5짜놀래미 한수 끝.
연안부두 관광 유람선 보다 못한 조과를
올렸습니다
전반적 조황은 별다섯기준 별 두개정도
되었다구 생각되고
오징어미끼 두통
기둥채비 세개
낚시바늘 30개
100호봉돌 10개 손실
봉돌 도져히 뜯기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윈줄
50미터 싹뚝 아이고 이느낌ᆢ
바다환경 오염 시킨것 반성합니다
주위 대부분 많은 채비 손실을ᆢ
고기 못잡아도 되는데 어초낚시는 절대사절
해야 될것 같습니다
옆조사님 싱글코리아 원년 멤버셨다고
도깨비님 이라고 반가웠습니다ᆢ
창피한 조과이지만 단골 횟집사장님
회손질 값 오천원달라고 감사해서 만원드렸는데
회맛은 이슬이 한잔에 캬아악 이맛 아시져ᆢㅎㅎ
꽝조과 이지만 고기잡아 와서
"맛있는회 먹게해줘서 고맙고 고생했다"는
마눌의 한마디에 힘이 납니다
넬모래 씩씩하게 군산 비응항 다시 다녀올려구여 ㅎㅎ
이상 꽝조과에 힘든 낚시였지만 훈훈한 마무리
였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철수 길이
신진항 오훈5시 출발
김포 집도착 8시40분 으읔ᆢ
갈때 두시간 인데
올때 서평택부터 중동아이씨 까지 정체
아이고 개고생 이짓을 또 후회 하면서ᆢ
모자 구입 했습니다
김진호님 빠른배송 감사합니다
담 출조때 부터 인증샷을ᆢ
마눌왈 해병대 조교 같다고 하지만
멋있데요 나참ᆢㅋㅋ
담 조행기에서 인사를ᆢ 꾸벅 ᆢ
시원한 바다 향기좀 드시져ᆢ
첫댓글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현장에 있는듯한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행기 잘읽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조황은 오늘 틀리고 내일 틀리고 자리에 따라서도 틀리고 하는것 같아요.
파도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조행기 잘보았읍니다 ~^
아듀님 우럭소굴님 숙문님 플라워샆님의
응원 힘을 받고 내일 군산비응항 청어람호 재도전 합니다ᆢ
정월대보름 보름달 벗삼아 출조 후
조행기 올리겠습니다ᆢ
고생많이 하셨네요 다음에는 대박하실겁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ᆢ
저는 대박 보다 쪽박만 면하게 해달라고
항상 출조때 마다 기원합니다ᆢ
응원에 힘입어 이번엔 만쿨에 도전을 ㅎㅎ
영등 선상 낚시는 힘든 낚시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우럭낚시 열정 대단 하십니다.
겨울 우럭낚시는 정말 어렵네요.
날씨가 좋아서 출조할 수 있어도 고기가 입을
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 하는데 잘 되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어려운 낚시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행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