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
작년 상평교회 사모님이 데려가 주셨던 유채꽃 밭을 지나며 이야기를 나누며 여가과업에 대해 의논했다.
”작년에 유채 꽃 예뻣는데, 이번에는 피려나요?“
”그러게요. 그게 유채 꽃 심고 땅을 엎으면 거름으로 쓰여서 식물이 잘 자란다고하더라구요. 이번에는 어떨지.“
”전에 사모님이랑 권사님이랑 선생님이랑 꽃밭에서 사진 찍는 거 좋았는데,“
”또 꽃 피면 사진찍어요. 창훈 씨 이번에는 어디 놀러 가?“
”모르겠어요.“
”한창훈 씨. 벚꽃 보러 가야하는데 이번엔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요?“
”창훈 씨. 봄에 벚꽃 보러 가려구? 저기 보령댐에 가봐 거기 벚꽃 길이 엄청 길어 드라이브하면 벚꽃이 막 휘날리고 예쁘더라“
”한창훈 씨 생각은 어떠세요?“
”좋아요. 여름엔 어디가지? 좋은 곳 추천해줘요“
”창훈 씨 바다가 좋아? 계곡이 좋아?“
”바다“
”한창훈 씨는 바다를 참 좋아하는군요? 저희 작년에 대천 바다 갔었잖아요.“
”조개구이 먹었어요. 이번엔 회 먹어요. 내가 살게요. 히히“
”창훈 씨 회 먹어? 바다 어디로 놀러 가려구?“
”모르겠어요.“
”서해바다 쪽으로 가봐 다음에 가는 곳 아는 곳 있으면 내가 맛있는 곳 추천해줄게“
”예. 꼭 알려줘요. 맛있는 곳“
예배 후 작년 꽃밭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올해 한창훈 씨의 여행에 대해 상평교회 이경희 사모님과 의논했다.
작년엔 가까운 은파로 벚꽃을 보러 갔지만 이번엔 사모님의 추천으로 조금 멀리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둘레사람과 한창훈 씨가 계획하는 올해의 여행이 기대된다.
2025년 2월 19일 수요일, 이동호
작년, 이경희 사모님과 의논하여 대천 다녀오셨죠. 덕분에 근사한 여행 다녀오고 사모님과 교인들에게도 소식 알렸습니다. 올해도 둘레사람과 묻고 의논하여 여행 다녀오는 모습, 기대합니다. 구자민
여행복지를 사회사업으로, 사회사업답게 주선하고 거드니 고맙습니다. 올해도 그렇게 이루어가길 바랍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