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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윤성이에게 된장찌게를 청국장이라 속여 (청국장도 똥이라 먹고 싶지 않아했음..=_=)(된장찌게도 아침에 먹던거 댑혀줌..=_=)
먹인뒤 집으로 보내자..
집이 텅텅 비었다..=_=
아..디게 조용하네..제기럴 ㅠ0ㅠ
귀신 생각나잔아!!!!!!!!!!!!!!!!-0-
비레먹을..ㅠ0ㅠ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져버렸다...ㅠ0ㅠ
"아아아아아아아아악!!!!!ㅠ0ㅠ"
다다다다다닥
오싹해진 등을 이끌고는 방으로 소리를 고래고래 질르며 들어와 버렸다...
이렇게 헤어진지 몇분도 안됬는데...
거봐 벌서부터 이렇게 보고싶어지잔아....ㅠ0ㅠ
"윤성아..ㅠ0ㅠ"
마누라 심장마비로 죽게생겼어...
기래..고럼 전화를 하면 되겠지...
허지만!!
언젠가 말했으리라..ㅠ0ㅠ
나는..=_=
윤성이 전화번호를 외울 머리가 안된다고!!!!!!-0-
비레처먹을...ㅠ0ㅠ
월래 잘 이러진 않는데 오늘따라 뭐가 이리 무섭다고
뭐가 이리 불안하다고..ㅠ0ㅠ
"아우 더워..디지겠네=_=...ㅠ0ㅠ"
지금은..=_= 이불속에 들어가 무덤모양을 만들며
땀을 삐질 삐질 흘리고 있다.
젠쟝헐..ㅠ0ㅠ
다음날...
다행이도 어젯밤에 아빤 내가 잠든후에 왔나보다..=_=
음...한소리 들을뻔 했군..
난 천천히 손으로 눈을 비비며 일어나 화장실로가 세수를 한뒤 시계를 봤다.
=_=..아직 학교갈라면 멀었꾼...
일찍 일어난 탓인지 엄마아빠도 일어나지 않았는지 집은 조용했다.
후=_=..
요고 참 잘됬군...으흐흐ㅡ,.ㅡ
아빠한테 한소리 듣기전에 얼릉 빠져 나가야 겠써!!
앞으로 한 삼주정도 아빠가 어제 아침일을 까먹을때 꺼정 쭈욱..이런 식으로 살아야 게꾼....ㅡ,.ㅡ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_=
역씨 윤성이는 보이지 아너따.
니놈이 이시간에 나올리가 없찌..=_=
으흐흐흐 그래!! 그럼 내가 가주마!!!!!!!!!!!!!!!-0-
오늘은 제빨리 방문을 열어 보이겠서!!-0- (속내가 들어나는 부분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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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는 윤성이네 집앞!!!!
대리석 복도위에서 있어서 그런지 분명히 신발을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이 시리다...ㅠ0ㅠ
제기럴 따땃한 윤성이네 집으로 들어 가고 싶은데....ㅠ0ㅠ
"윤성아!! 문좀열어줘!!!!!!ㅠ0ㅠ"
요녀석!! 몬일이 있는지 아니면 꿈나라로 너무 깊게 들어간건지..
도통 문을 열어 주질 않는단 말이다!!!!!!-0-
[쾅쾅쾅쾅!!!]
주먹을 꽈악줘 있는 힘껏 문을 뚜드려도 보고
[띵동띵동]
엄지손가락으로 벨을 힘껏 눌러도 보았찌만
역시나 조용한 집안..=_=
봄도 다되가는데 모가 이르케 춥냐..ㅠ0ㅠ
젠쟝헐...
발꼬락 떨어져 나가겠서!!!ㅠ0ㅠ
"윤성아 제발 문좀 열어줘..ㅠ0ㅠ"
[쾅쾅쾅]
힘없이 문을 세어번 정도 두드린후 문앞에 쪼그려 앉아 버렸다.
젱쟝..
문좀 열어줘....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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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발꼬락이 따뜻해 지는 걸 느꼈다.
쿵쿵 되는 소리도 들었다.
그 쿵쿵 되는 소리가 이내 내 귀를 통에 가슴으로 전달되고..
추위로 꽁꽁 얼었던 가슴이..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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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_="
아 따땃해....
부시럭 부시럭 이불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난 천천히 몸을 일으켜 눈을 비볐다.
"오마..-0-"
몸을 일으켜 앉자 내 옆에 앉아 있는 윤성이가 보였고(메리야스를 입구 이썼씀..=_=)
아니..=_=
윤성이의 불끈한 팔뚝이 보였고..
으흐흐흐흐흐..ㅡ,.ㅡ
"병신아 넌 아무대서나 잘 처잔다..-_-^"
그런 내가 자신의 팔뚝을 보고있는 걸 보르는지 나를 향해 입을 여는 윤성이
그러자 이내 내가 어딜보고 있는지를 안건지 몸을 땡겨 이불을 목까지 올려 버린다.=_=^
제기럴 눈치도 빠른 시키!!!-0-
안되게써 이 자식이 내 눈길이 위치한 곳을 안이상..=_=
말을 돌려야 게써!-0-
"어뜨게 된거야?"
"말돌리지마-_-^"
제기럴..=_=
눈치도 빠른시키 였어 왜 이를떄만 머리가 돌아가니..=_=^(눈치랑 머리랑은 전혀 상관없씀..=_=^)
윤성이가 방금전 했던 아무대서나 잘 처잔다란 말을 토대로 봤을때는..
내가 문앞에서 고냥 고러케 잠들었던 걸로 보인다..=_=
역시 내가 왠일로 일찍 일어 났다 했다..-_-^
아 근데 지금 몇시야..-0-
학교또 빠지면 안되는데....(다행이 어제는 킹콩담임이 집으로 전활하지 않아씀..)
고계를 아무리 돌려봐도 보이지 않는 시계..=_=
하는 수 없씨
또 다시 먼저 입을 연 나였다.
"윤성아 지금 몇시야=_=?"
내 말에 귀찬다는 듯 인상을 찡그리는 윤성이
"니 핸드폰으로 봐 귀찬어-_-^"
이 자식..
다시 한번 내 아픈곳을 찔른다..ㅠ0ㅠ!!
'
말똥꾸녘 세번째 주름에 있는 털같은 시키야!!!!!!
난..난..ㅠ0ㅠ
"나 핸드폰 없자녀..ㅠ0ㅠ"
"아 맞다. 니 아빠가 핸드폰 못사주지..-_-"
다 좋은데..=_=
왜 못이란 이야기가 들어가는데!!!!!!!!!!!!
그러니깐 꼭 우리집이 못사는거 같잔아!-0-(꼭 잘사는 것두 아님..=_=^)
이야기를 마치고 주머니에 손을 너어 주섬주섬 핸드폰을 꺼내는 윤성이
별 반응 없이.
"어 1시 23분 이래-_-"
라하여 나도
"아 그렇군아=_="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 들였는데..
잠깐..잠깐..=_=
한시 이십삼분이면..
"학교 지각했잔아!!! 점심시간도 지났잔아!!!-0-!!"
지각이자나!!!ㅠ0ㅠ
"응 알어-_-"
"근데 왜 지금 교복두 안입었어!!! ㅠ0ㅠ"
"니 처잤잔아-_-"
나 잔거랑 니 교복 안입은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데..ㅠ0ㅠ!!
"나는 니가 교복 안입어서 당연히 아직 학교갈 시간이 아닌줄 알았지!!ㅠ0ㅠ"
"니가 언제 부터 그렇게 학교에 가고싶어 했다고..-_-^"
"난 너에게 안가고 싶단 이야긴 한적이 없걸랑요?=_="
내 말을 끝으로 나에게 눈썹을 꼼톨거리는 표정을 보여준체 주섬주섬 교복을 입는 윤성이였다.
물론..=_=
방이 아닌 화장실에서..
제기롤 씨폴-_-^
교문앞..
"아..난 그냥 집으로 갈래-_-^"
문앞에 서있는 학주를 본 우리둘은..=_=
학교로 들어갈쑤 없었다...
집으로 돌아가려는 윤성이를 안간힘으로 꽈악 잡고 있는데..ㅠ0ㅠ
"가지마..ㅠ0ㅠ!! 윤성아 우리 학교가자!"
"학주한테 걸리면 일주일 화장실 청소야.. 니 나해-_-^"
라며 내 손을 뿌리치고는 터벅 터벅 걸어가는 윤성이이다.
빌어 먹을..ㅠ0ㅠ
킹콩담임이 집에 전화하면 끝장인데..ㅠ0ㅠ
핸드폰도 물건너가고 아침밥도 앞으로 몇 달간 못먹을 터인데..ㅠ0ㅠ
이런이런이런 빌어처먹을!!ㅠ0ㅠ
"후~아..ㅠ0ㅠ"
난 숨을 두어번 들이쉰뒤..
천천히 천천히..
교문 아니..=_=
학주를 향해 걸어갔다.
학주는 고계를 숙이고 이리저리 걸어다니는데..
고래..=_=
굳이 학주에게로 갈피룐 없어..=_=
도망치는거야
맵다 학교를 향해 달려버리는 거야!!!
라 하고 학주와 나와의 거리가 멀어졌을 떄 즈음..
디디디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0="
냅다 달렸다.
하지만..=_=
내 초등학교 계주 실력이 발휘되지 않았는지.
[턱]
"아악!ㅠ0ㅠ"
학고 너무나도 어이없게..
학주에게 귀를 붙잡혀 버렸다!!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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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년이!! 지각을 했으면 곱게곱게 화장실 청소할 각오로 학교를 왔어야지!! 어디서 도망을 쳐! 도망을!!!-0-"
"ㅠ0ㅠ..죄송해요"
[탁탁]
교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내 머리를 향해 매를 툭툭 치시는 학주.
빌어처먹을..ㅠ0ㅠ
"넌!! 괴심죄로 앞으로 한달간 화장실 청소야!!!!-0-"
"아..그것은 안되 옵니다!!ㅠ0ㅠ"
"뭐야?!!!"
"화장실..청소 한달은 안..안되요!!ㅠ0ㅠ"
나를 향해 사시미 눈깔을 마구마구 싸부리는 학주..
비레 빌어 벌어 처먹을!!!ㅠ0ㅠ
"다시 말해봐."
점점 굳어가기 시작한다....
요놈에 주둥이가 매를 벌어요!! ㅠ0ㅠ
매를!!ㅠ0ㅠ
"엎드려. 옆드려 뻗혀.."
..선..생님..ㅠ0ㅠ
"아..잘못 했어.."
"엎드려 뻗혀!!!!!!!!!!!!!!!"
이제..끝이다..
라고 생각 하고는 천천히 몸을 숙여 엉덩이를 하늘로 향해 처드는데.
저 멀리서 들리는 목소리..
"그만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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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길다고 생각하고 쓴건데.
양이 안나온거 같네요..ㅠ0ㅠ
곧 찾아 뵙겠습니다.
눈팅이 젤로 싫어!!ㅠ0ㅠ
열심히 쓰겠습니다!!!
첫댓글 그만하시죠의 주인공은?! 하하..궁금><ㅋㅋ
그래도 이거 재미써요힘내시구 많이 많이 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