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국내판 시즌1 처음 나왔을 때 엄청 재미있게 본후 원작을 시즌3까지 정신 없이 달렸습니다.</p><p>그 때 비스게를 비롯해 각종 커뮤에서 국내판 종이의 집을 원작 모독으로까지 비판하는 걸 보고 이해 못했는데,</p><p> </p><p>스페인 원작을 시즌3까지 보고 이번에서 국내판 2부를 보니까 그 마음을 알겠습니다.</p><p>솔직히 이주빈 때문에 끝까지 봤지 안그랬으면 붙잡고 있기 힘들 뻔 했습니다.</p><p> </p><p>긴장감도 너무 없고 몇몇 빼면 연기력도 마음에 안들고</p><p>어떤 ost가 들려도 귀에는 차오벨라가 감돌고...</p><p> </p><p>남북문제를 시나리오에 삽입한 기획력은 신선했다고 생각합니다.</p><p>한국만의 로컬 캐릭터도 입힐 수 있는 대담한 각색이었고</p><p>칭찬 받을만한 시도였어요.</p><p> </p><p>그러나 이야기 후반으로 갈수록 굳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p><p>무의미한 설정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고,</p><p>역시 종이의 집의 매력은 주연들의 캐릭터성에 있는데</p><p>리우, 도쿄, 나이로비, 교수, 경감 모두 원작에 비해 캐릭터 매력을 느낄 수가 없더군요.</p><p> </p><p>베를린이 처음부터 끝까지 멱살 끌고 갔다고 봅니다.</p><p>덴버는 나름 괜찮게 봤어요.</p><p> </p><p>원작과 달리 베를린이 생존했는데 이건 시즌2를 위한 포석인 건지 잘 모르겠네요.</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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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충대충 보다말다 하긴 했는데, 전종서씨인가? 도쿄역 맡으신 분이랑, 장윤주 씨가 좀 연기가 아쉽더라고요. 장윤주씨야 그렇다 치더라도, 전종서씨는 꽤 촉망받는 배우라고 알고 있었는데, 실망이였습니다.
장윤주씨는 그냥 봐도 연기가 별로인데 원작 나이로비의 매력적인 캐릭터랑 비교되니 더더욱 까일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도쿄는 더더욱 체급차가 크고요.
원작을 안봐서 그런지 그럭저럭 재밌게 봤는데 캐릭터들이 아쉽긴 했습니다. 교수-경감 구도에서 김윤진 배우의 연기가 많이 떨어졌고.. 나이로비, 도쿄는 캐릭터 자체가 매력이 없더라고요.
원작이 진짜 쩝니다... 캐릭터 매력이 넘사벽...
기획을 연출과 각본, 배우 캐스팅 모두 불협화음이었어요
적어도 최소한 김윤진은 바꿨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