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요
제비봉(721m)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인 충주호 방면으로 약 8km 거리인 장회리에 위치한 산으로,
단양팔경의 절정인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서남쪽 머리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다.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쪽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충주호를 향해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기암괴봉과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갖추고 있다하여 제비봉이라 이름
붙여졌다 한다. 충주호 건너편 금수산도 단풍이 빼어나지만 바위산과 어우러진 제비봉정상은
오래된 적송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동·남쪽은 십여 리 절벽을 이룬다
특히 정상에서 조망은 북쪽 발 아래로 충주호의 그림같이 시원한 경치가 보이고 그 뒤로 금수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동쪽 멀리 소백산 연능이 스카리라인을 이루고, 서북쪽 아래로 단양팔경중
으뜸인 구담봉과 옥순봉이 인접해 있어 손에 잡힐 듯 하다. 이들 경치를 구경하며 산행의 묘미를 실컷 만끽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옥순봉(283m)
단양팔경 중 하나로서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순 모양으로 천여 척이나 힘차게
우뚝 치솟아 절개있는 선비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대나무순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하며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충주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연산군 때의 김일손은 《여지승람》에, 이중환은 《산수록》에 이곳의 뛰어난 경치를 칭송하였다.
원래는 청풍군에 속하였으나,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때 돌벽에 '단구동문(丹丘東門)'이라는
글을 암각하여 이곳이 단양의 관문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주변에는 강선대와 이조대가 마주보고 있으며 특히 강선대는 높이 15m의 층대가 있고 대위에는
100여명이 앉아 놀수 있는데 호서읍지에 의하면 당시의 관기 두향이 풍기군수로 전임한 퇴계
이황을 그리면서 강선대 아래에 초막을 짓고 살다가 죽으면서 이곳에 묻어 달라 하여 장사하였는데,
그후 기녀들이 이곳에 오르면 반드시 제주 한 잔을 그의 무덤에 올렸다 하며, 충주댐 수몰로
이장하여 강선대 위 양지바른 산에 이장하여 매년 관기두향의 넋을 기리는 제를 올리고 있다.
구담봉(335m)
단양팔경에 속하는 산으로 물 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충주시에서 단양읍을 향해 가다 보면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이 산이 보인다.
아담한 규모의 산으로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를 이루며 호수에서 보는 절경 못지
않게 산행코스 또한 아기자기하다.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최절정지로 손꼽히고 있다.
퇴계 이황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극찬을
했다고 하며 조선 인종 때 백의 재상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했는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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