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 지하철 청소노동자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 여성비하 욕설 35%, 성적 서비스 요구 15% 겪어 가해자 71% 고용주 및 상사 저학력, 중고령...더 쉽게 성폭력 노출돼 고발 후 역고소·업무상 불이익 등 2차 피해도
서울교통공사 청소노동자들이 2월 27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불법 전단물을 제거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50~60대 지하철 청소노동자 3명 중 1명은 일터에서 성폭력을 경험하고, 피해를 당해도 해결이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너머서울 젠더팀이 구성한 ‘5060 성폭력뿌리뽑기 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월 말 지하철 청소미화 노동자들에 대한 성적 괴롭힘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사에서 청소 미화를 담당하는 60대 여성 청소노동자가 관리직 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발이 나온 후 진행됐다. 총 78명의 50~60대 여성 청소 노동자가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지하철 청소노동자 3명 중 1명은 여성비하 욕설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너머서울
설문조사 결과, 노동자들은 1년에 최소 1~2회 여성비하 욕설(35%), 외모평가(14%), 성적 서비스 요구(15%), 의도적 신체 접촉(13%) 등 다양한 성폭력을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가해자 대부분은 고용주 및 상사(71%)였다.
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이 성폭력에 취약해지는 데는 근무환경의 특수성이 영향을 미친다. ‘팀장’이라 불리는 관리직 소장은 업무지시를 위해 하루 1~2회 정도 순회를 하는데, 그들은 수시로 노동자들이 있는 휴게실에 드나들며 상시적인 업무지시를 할 수 있는 일터 내 ‘최상위 권력자’다. 야간조의 경우 여성 노동자들이 오후 10시~익일 오전 6시에 홀로 근무해 성폭력에 노출되기가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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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사회성폭력대책위원모임 조한진희 씨는 “청소노동자들의 저임금, 중고령, 간접고용, 저학력, 저평가 직군, 성별 직급 분리 등의 현실은 이들이 더욱 쉽게 성폭력에 노출될 수 있는 기제가 된다”며, “저학력, 중고령이라는 취약한 위치는 구직이나 이직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현재 일자리가 마지막 일터라는 인식을 갖기 쉽다. 따라서 일터에서 성적 괴롭힘이 발생해도 권리를 주장하고 저항하기보다 수동적 노동자로 존재하기 쉽게 만드는 구조가 된다”고 지적했다.
피해를 경험한 노동자 6명 중 1명은 2차 가해 역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너머서울
겨우 피해를 말하고 법적 절차를 진행해도 녹록지 않다. 조사결과 6명 중 1명은 2차 피해를 겪었다. 실제로 피해자 A씨는 고발 이후 계속되는 2차 가해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스트레스로 잠을 자다 숨을 못 쉬어 119에 실려가기도 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피해 고발 이후 가해자로부터 명예훼손 등으로 역고소를 당하고, 이어진 일방적인 근로조건변경에 못이겨 2월말 사직서를 내기도 했다.
법제도적 한계에 대한 해결책도 필요하다. 청소노동자는 간접고용 형태가 대부분인데, '남녀고용평등법'은 고용관계가 있는 경우에만 직장 내 성희롱을 인정하기 때문에 원청 직원이 하청업체 소속 직원에게 가한 성적 괴롭힘은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하지 않는다.
첫댓글 미친거 아니야???
너무높은비율아냐??ㅅ ㅣ발 .. 화난다
헐..........
ㅅㅂ미쳤나진짜
와 진심.. 우리나라 미친 거 같다...
헐…
아 진짜 미친거아냐??
하....
성범죄 처벌 강화 좀 해라 ㅅㅂ놈들아
아.. 미친 ..
와 진짜 너무 충격적이야.... 시발 이게 말이 돼?
아유ㅠㅜㅜ
헐 왜저렇게 높아
미친 ㅅㅂ 욕나온다 진짜생각도못했어
아니…
진짜 개빡친다
에휴ㅠㅠ시발아
이 시발 한남충 새끼들
6.9 전세계에서 제일 좃작아서 열등감으로 전원 성범죄자 마인드 개역겨워 시팔 쳐죽이고 싶네
성적 서비스 요구라는 단어 자체부터 너무나도 역겨운데…
ㅅㅂ 진짜 욕나와 다 죽여버리고 싶다...
진짜 ㅈ같다 ..
저래놓고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이 지랄하고 사는거 아냐 한남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