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선택의 순간! 리셋 입니까? 고 입니까?

[SHIFT 2 DRIVE]

안녕하세요. 삐딱한 재즈팬 시2디입니다. 저번글에서 우리팀에서 뽑을 만한 슬리퍼들에 대하여 논하기로 했는데요. 근데 변덕이 심한 저는 다른주제를 팸원들과 토론해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팀 로스터와 계약 상황

		Salary
Player		2016-17	2017-18	2018-19	2019-20	2020-21	2021-22	Signed Using	Guaranteed
Gordon Hayward	27	$16,073,140	$16,736,710					Bird Rights	$16,073,140
Derrick Favors	25	$11,050,000	$12,000,000					1st Round Pick	$23,050,000
Joe Johnson	35	$11,000,000	$10,505,000					Cap Space	$21,505,000
Alec Burks	25	$10,154,495	$10,845,506	$11,536,515				1st Round Pick	$32,536,516
George Hill	31	$8,000,000						Bird Rights	$8,000,000
Boris Diaw	35	$7,000,000	$7,500,000					Bird Rights	$7,000,000
Dante Exum	21	$3,940,320	$4,992,385					1st Round Pick	$8,932,705
Shelvin Mack	27	$2,433,334						Cap Space
Trey Lyles	21	$2,340,600	$2,441,400	$3,364,249				1st round pick	$4,782,000
Joe Ingles	29	$2,250,000						Cap Space	$2,250,000
Rudy Gobert	24	$2,121,288	$21,224,719	$22,741,573	$24,258,427	$25,775,281		1st Round Pick	$96,121,288
Rodney Hood	24	$1,406,520	$2,386,864					1st Round Pick	$3,793,384
Jeff Withey	27	$1,015,696						Minimum Salary
Raul Neto	25	$937,800	$1,471,382						$937,800
Joel Bolomboy	23	$600,000	$1,312,611	$1,544,951				Cap Space	$1,505,249
Marcus Paige	23	$125,000							$125,000
Henry Sims	27	$75,000							$75,000
Quincy Ford	24	$75,000							$75,000
Team Totals		$80,598,193	$91,416,577	$39,187,288	$24,258,427	$25,775,281			$226,762,082

도표는 nbareference 에서 퍼왔습니다. 팀 셀러리는 재법 안정적인 편입니다. 80 밀리언 정도의 돈을 선수에게 투자했고, 악성 계약은 없습니다. 이번년도 셀러리 켑이 94 밀리언 정도니 매우 언더패이 인 상황. 오버페이 선수는 딱 한명 있지요. 알렉 벅스...... 사실 포텐셜로 따지면 저정도는 받아도 된다 생각이 되었지만 그놈의 부상때문에.....

경제적으로 생각하면 우리팀은 최고의 팀입니다. 우리팀 셀러리 순위가 리그 셀러리 순위중 꼴찌입니다. 1등은 120 밀리언 정도를 쓰는 켑스구요. 그들이 그정도 돈을 쓰면서 파이널을 바라보고 있고 우리는 80 밀리언 정도 되는 돈을 선수에게 투자해서 플옵 2라운드 까지 왔습니다. 대박이조! 그리고 팀의 가치도 폭팔적으로 증가 하고 있습니다. statista.com 에 의하면 2016 년 유타 재즈의 가치가 875 밀리언 달러입니다. 2017 년에는 910 밀리언 까지 오른다 합니다. 물론 팀을 운영하는데 선수들 페이를 제외하더라도 많은 돈이 들지만 역으로 말하면, 이팀은 전체 팀 가치중 10 퍼센트도 않되는 돈을 선수들에게 투자 하여 팀의 가치를 이만큼 끌어 올렸습니다. 정말 장사 드럽게 잘하는 겁니다. 현 리그팀중 최악의 연고지를 쓰고도 이정도입니다. 그리고 리그전체적으로 점점 스폰서들에게 오픈되고 있기에 팀의 가치는 더 오를겁니다. 이번에 우리 유타는 유타에 있는 컴퓨터 연구 시설과 유니폼 계약을 해서 거기서도 수입이오름니다. 근데 더 좋은 점은 다른 팀처럼 대놓고 스폰이 아닌 유타 암센터와 합동해서 좀더 건설적으로 간다 하네요. 이것은 마치 돈 받아가면서 유니세프 로고를 유니폼에 달고 있는것과 비슷 하다 하네요. 팀 가슴 스폰서 로고는 5 for the fight 라는 글귀입니다.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겠다는 메세지를 가슴에 달고 뛰는 겁니다. 우리팀 대단하조~~~~ 이점은 팀 수뇌부와 밀러가문을 칭찬하고 싶군요. 팸원들만 읽는 글이 아니기에 한번 우리팀 자랑 한번 해봤습니다. ㅎㅎㅎㅎ

하. 지. 만. 내년, 17-18 시즌부터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일단 해이워드가 나갈 확률은 50 대 50. 패이버스가 만약 다음 시즌에서도 부상으로 부진 한다면 팀 입장에서 12 밀리언도 부담스러울 겁니다. 조지힐도 잡을려면 못해도 14 에서 15 밀리언은 줘야 하지 않을까요? 나름 베테랑에다가 건강만 하다면 정말 좋은 선수잖아요? 허나 그렇게 많은 돈을 요구한다면 팀은 잡아두지 않을 거고요. 거기다 내년부터는 루디 고베어의 대형계약이 시작됨니다. 다음 시즌부터는 이 NBA 2nd team 센터는 21 밀리언 달라를 받고 뜀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혀 아깝지 않은 계약이라 생각되지만 이번시즌에 2밀리언만 받고 뛰던 선수라 생각 하면 조금 아쉽겠조? 그리고 유럽리그 MVP 인 밀로스 데어도시치가 온다면 그에게도 한 8밀리언 정도 주어야 하고요. 팀의 6맨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잉글스도 재계약이 필요한데 못해도 10 밀리언 정돈 쥐어줘야 팀에 남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재즈는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만 팀의 전력을 유지 할 수있습니다. 이것은 재법 큰 문제입니다. 많은 돈을 주더라도 팀 로스터가 업그래이드 된다면 돈을 써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전력을 유지 하기위해서 더 많은 돈을 투자한다..... 우리 팀 연고지와 수뇌부의 성향으론 그런 선택을 할 것인가가 의문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팀이 헤이워드가 떠나기를 바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를 무슨 음모론자라 해도 상관이 없는게 이팀의 구단주가 좀 짠돌이여야조..... 우리팀이 미디어에 많이 노출이 않되서 그렇지 사실 시카고의 클라우스 가문만큼 악덕 구단주입니다. 사실 그 전설의 스탁턴 연봉 깍기 사건이후 저는 언제나 팀 구단주를 불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번 드랩에서 팀 수뇌부가 패이버스나 벅스 같은 선수들을 낮은 가치에 팔아버리고 리빌딩이나 혹은 리툴링 까지 갈수 있다 생각합니다. 거기에다가 내년 드렙은 로터리 픽에 드는 선수들의 재능이 이번시즌 드랩에 나오는 선수들을 능가한다 하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님니다.

그럼 여기서 팸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만약 팀이 다음시즌에 리빌딩 혹은 리툴링 을 시도 한다면 팀 의 결정을 지지하시겠습니까?

아님 해이워드를 어떻게서든 잔류 시키고 한 3 시즌 정도는 달려야 한다고 생각 하시나요? 사실 우리가 왈가 왈부 한다 해서 팀의 방향을 바꿀수는 없습니다. 허나 우리는 재즈를 사랑하는 팬이고 팀의 앞날을 걱정하는 사람으로서 한번 묻고는 싶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든 저는 스캇 레이든과 수뇌부를 믿습니다. 구단주놈들은 믿지 않지만요.... 저번에 우리가 헤이워드 계약을 가지고 충격을 받아서 열혈 팸원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원망도 많이 했지만 이번 시즌만 보면 레이든의 결정이 옳았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수뇌부와 구단주 가문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P.S : 긴글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1. 재즈는 매우 경제적인 팀

2. 다음시즌은 경제적인 팀이 아니게 될 수있음

3. 그래서 리빌딩 해야하나 아님 한 3시즌은 달려야 하나?

확인

[Jerry Sloan]

저는 지금의 로스터를 유지하면 충분히 플레이오프를 향후 몇년간 꾸준히 달려줄수 있는 전력이라고 보기에 고도 괜찮고 고베어만 빼고 다 팔수도 있다는 마인드로 리빌딩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경제적인 팀이라기보단... 엄밀히 말해서 돈쓰기 싫어하는 지독한 구두쇠 구단, 프로야구 롯데같은 곳이죠. 밀러가문은 우승에 대한 의욕도, 투자의 마음도 최소치로 최대 이익만 뽑자 뿐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는게 수십년간 재즈 구단을 이끌면서 증명했다고 봅니다. 우리 팀에 르브론 제임스같은 수십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슈퍼스타급 루키를 뽑지 않는한 현실적으로 우승은 절대 불가능한 팀이죠. 투자를 안하니까..

[Jerry Sloan]

우승을 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을 최대한 보자면 재즈가 우승할 가능성은 냉정히 말해서 0%입니다. 좋은 재능이 오고 좋은 시스템과 여건을 만들어도 투자를 안해서 주요 선수들을 놓쳐버리는게 문제니까요. 어짜피 우승 의욕이 없는 구단을 응원하는거라면 그냥 즐거운 농구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좀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면서 리빌딩하는 것도, 현 체제로 가는 것도 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SHIFT 2 DRIVE]

저도요 근데 저는 리빌딩이 더 땅기긴 하네요. 모든것은 헤이워드에게 달렸습니다. 남으면 고 아님 리빌딩.

[호나섹 장]

고딩이가 떠나면 슬프갰지만 그래도 가게되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데롱이가 공 집어 던질때부터 오래오래 있었어요 ㅠㅠ 보스턴 가서. 그리핀도 가서 스티븐슨이랑 꿈을 펼치는 것도 보고 싶네요

[SHIFT 2 DRIVE]

근데 고든을 사인엔 트레이드 할 수는 없나요?

[Taurean Prince]

일단 조듣보 믿고 다음시즌 고!하세요~

[SHIFT 2 DRIVE]

왜요? 아무리 그래도 이제 은퇴가 가까운 선수를 믿고 가야하죠? 그냥 질문이에요 시비거는게 아니라.

[Taurean Prince]

가볍게 던진 댓글인데 진지하게 들어오셔서 급당황;;ㅎㅎ

그거와 별개로, 전 섣불리 시작하는 긴 호흡의 리빌딩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합니다.
2000~2008 애틀이 그랬고, 지금 필리나 미네, 올랜도, 피닉스만 봐도 뭐;;;

전 그냥 리툴링 추천ㅎㅎ

[김상규]

헤이워드 잡으면 고를 해야겠고, 못 잡으면 리셋보다는 리툴링에 가깝게 가야합니다. 앞으로 2~3시즌내에 르브론 제임스나 케빈 듀란트가 드래프트에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면요.

[FoulMaChine MaNaGer]

벅스는 부상인가요?못본지 오래된거 같네요

[Malone to Stockton]

돈을 쓸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해 해야죠. 너무나도 씁쓸한게 돈 아무리 줘도 대형 FA들이 안오는 동네잖아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