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게오르규는 《25시에서 영원(永遠)의 시간으로》에서 우리의 태극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국기는 유일한 것이다. 어느 나라의 국기와도 닮지 않았다.
거기에는 세계의 모든 철학의 요약 같은 것이 새겨져 있다.
태극기는 멋지다. 거기에는 우주의 대질서, 인간의 조건이나 살아 있거나 죽어 있는 모든 것의 운명이 선, 점, 원, 붉은 색, 흰 색 그리고 파란 색으로 그려져 있다." |
위의 사진은, 고려 시대 공민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범종의 몸체 모형이다. 여기에는 지금의 태극기와 너무나 닮은 태극기가 새겨져 있다.
태극 문양은 한국이 중국보다 적어도 300년 이전부터 사용하고 있었다.
현재 중국 대륙에서의 태극은 그 용어만 '주역'(한족이 아닌 동이족이 만든 역, 태호복희 혈통은 우리민족에 더 가깝다.)에서 나타나고,
문양은 1070년 주돈이의 '태극도설'에서 처음 나타난다.
이는 우리의 것보다 최소한 380년 이상 후인 것으로 보아, 태극은 중국에서 유입된 것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문양임을 입증하고 있다.
즉, 본래, 태극의 문양은 우리 민족이 행복을 바라는 상징으로, 부적처럼 쓰고 있는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은 5세기 경 신라의 유물이다. 3 태극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周敦臣頁(마지막 두 글자는 합체해서 볼 것. 한자 입력이 안 되기 때문임)의 太極圖說이 11세기에 저술되기 전까지는,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태극 무늬가 발견되었다는 기록을 본 적이 없다.
경주 감포의 신라 감은사지의 기단석에 새겨진 태극 문양 - 7세기 初.
경상북도 울진군 월계서원(1205년)
고려시대 예성 심방석 (1277년)
개성 고려 공민왕릉 (1365년)
조선시대에는 궁궐과 왕의 무덤에서 태극문양이 많이 보이고, 그 이외에도 서원의 정문이나 민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대부분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으므로,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水軍진법 그림(작전도)에는 태극 문양의 깃발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아마 최고 지휘관이 타고 있는 본부 軍船을 표시하는 듯하다.
태극 문양뿐 아니라, 태극 깃발도 이미 조선의 고종이 국기로 제정하기 전부터 사용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임진왜란 종전화가가 그린 태극 문양 깃발 은 가운데의 태극을 중심으로 구름이 사방을 에 두르고 있다. 이는 아마 명나라의 군선과 구별 짓기 위함이다.
우리나라가 태극기를 제정한 것은 1882년 이다.
그 이후부터 서양인들은 우리의 태극기에 대해 매우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그들의 나라에 소개하고 있다.
그 몇 가지를 살펴본다.
1883년 조선의 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하여 태극기를 게양했을 때
미국인들은 태극 문양에 매우 깊은 호기심을 보였으며,
9월 27일 뉴욕 타임즈 신문에서는 우리 태극문형을 '상형문자와 같은 상징'으로 '행복'을 의미한다고 소개하였다.
1886년 미국의 로우엘 저 [고요한 아침의 나라]의 표지에 인쇄된 태극문양
태극 문양(한국)
(중국보다 300년전에 이런 문양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의 문양은 어느나라에도 없습니다. 자신들걸 망각하면, 남에게 뺏기게 됩니다..
문양자체가 생길때는 태극이라 불렀는지 뭐라고 불렀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훗날 해석한게 많은듯..
그래서 정확히 무슨 문양인지는 확답이 안됩니다..)
중국 대륙에 태극 문양
(중국이 이런 문양이 생긴건 오래되지 않았다.(이 문양조차도 한족이 아닌 동이족이 전해져 변형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잘보면 순수한 색상이 아니라, 양쪽으로 섞여 혼합돼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문양은 동아시아 공통의 요소와 변형의 요소가 있을수 있지만, 문양 자체는 중국에 훨씬 늦게 나왔단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문양자체는 후세에 해석이기때문에 어떤 의미인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현재 태극기 문양자체는 한국 고유 맞습니다..)
그리고 현재 태극 문양은 몽골과 티벳의 국기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서양에서도 변형된 태극 문양이 쓰인것같습니다..)
전세계 한민족 커뮤니티의 중심 '한열사'
첫댓글 좋은 글 잘봤슴니다.
매우 유익한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많은걸 배웠네여..
음양(陰陽)이라는 말 자체가 중국어가 아닌 알타이적 사유를 반영하는 단어이죠. 중국어는 언제나 남성(陽)이 앞에 오고 여성(陰)이 뒤에 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음양사상이 중국의 창안이라면 당연히 그 명칭도 '양음'이 되어야 하지요. 반면에 우리말은 '남녀'가 아니라 '년놈'이라하고 '주야(晝夜)'가 아니라 '밤낮'이라하고 '부부(夫婦)'가 아니라 '가시버시'라하고 '생사(生死)'가 아니라 '죽기살기'라 하고 '오매(寤寐)'가 아니라 '자나깨나'라 하고, '출입(出入)'이 아니라 '들락날락'이라고 하지요. 환단고기나 화랑세기 같은 고대 문서에도 "동녀동남(童女童男)"이나 "군녀군남(群女群男)" 또는 "대자영웅(大雌英雄)"과 같은
중국에서는 전고도 찾아볼 수 없는 용어들이 보이는데 역시 여성이 앞에 오고 남성이 뒤에오는 한결같은 어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음(陽陰)"이 아니고 "음양(陰陽)"이라고 부른다는 사실 자체가 "음양사상"이 중국이 아닌 우리 고유의 사상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 주는거지요.
개인적으로보면, 그러한 사유를 아애 거꾸로해서 바로 잡으면, 남자 여자로 본다면 빨간색이 여자고, 파란색이 남자가 아닐까. 본능적으로도 여자는 빨간색을 선택할 자신이 없어, 분홍색을 택한다고 하는 심리적 자료도 있고.. 남자는 파란색을 자신과 동질화시키고.. 즉 그런 변형된 사유를 바로 고치면 그렇지 않을까.. 옛날에도 역시 혼례식엔 남자는 파란색옷을 입고 여자는 붉은기에 치장을 하죠.. 사실 일장기의 빨간색도 남신이 아닌 여신을 상징하고 있더군요.. 사실 문양자체는 대부분 후세에 해석이기때문에, 정확히 바로잡으면 그렇지 않을까 생각듬.. 순수한 상태로 처음으로 돌아가 재해석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문양이 생길땐, 이론이 있어서 생긴게 아니라, 직관적으로 무릎을 탁치고, 그린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잘 보았습니다 ^^ 연구 자료 출처를 찾아서 올리면 아주 유용한 자료가 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