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넘게 달려 7시 넘어 낚시 목적지 도착
오늘이 약한 사리라서 그런지 저속으로 포인트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흐른다
왕등도를 한참 지난듯 한 침선들 1-2미터짜리
8시쯤 본격적인 낚시시작
하지만 오늘은 예전과 다르게 나를 포함
시작이 너무나도 조용하다
거의 한시간 정도는 꽝조과가 이어진다
속으로 걱정이 나는 그렇다 지고 형님 내외분
꽝을 으흨 ᆢ생각만해도 끔찍ᆢ
시간이 좀 흘러 여기저기서 파이팅을 한다
주위의 함성 와 5짜급 우럭 부러움
형수님 오짜급한수 하시고 인증샷 남기고
형님도 사짜중반급으로 몇수 우당탕 조과가ᆢ
그런데 그런데 왜 나는입질이 전혀없다
아 이 불길한 징조 예감
오늘도 다시 꽝을 맞나 기대감 불안감ᆢ왕짜증ㅎㅎ
그러다 잠시 툭툭 입질이 릴이 힘겹게 감기는것이
분명 빅 빅원 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주위의
부러운 시선을 잔득 느끼면서 어깨힘도 살짝
감아 올리는데 악 이런 삼짜급한 수
끝이 아니다 아랫바늘에 다른사람들은 시커먼 사짜오짜급 쌍걸이를 하는데 나는 캄팽이 한놈
어이구 그러면 그렇지 내 어복이 그럼그렇지
하지만 첫수가 쌍걸이를 힘내어 다시 시작
희망에 부풀어 참 열심히 낚시를 하였습니다
이윽고 찾아온 묵직한 입질 신나게 감아 올리는데
분명 대물 같은데 살짝 낚시대가 까부는 느낌
불안함의 결과는 역시 현실로 사짜급
누우런 놀래미 한수
형님 내외분은 간간히 우럭을 계속 잡으시고
처음보단 얼굴에 미소가ᆢ
이어지는 입질에 긴장하고 감아 올리는데
아니 또 놀래미 아이구 환장하고 자빠지것넹
그리고 또 놀래미
그리고 놀래미 그리고 저의 조과는 끝
우럭 3짜급 두수 깜팽이 한수
놀래미 4짜급 두수 3짜급 두수
놀래미 피하려면 쭈꾸미를 써야하나요
놀래미 미워잉ᆢㅎㅎ
형님말씀 요즈음에 먹는 놀래미 맛이
일품이라며 애써 위로아닌 위로를 하신다
형님형수 총조과 오짜급한수 사짜급 서너마리
삼짜 서너마리 깜팽이급 서너마리
놀래미 서너마리
정화하게 세지 않아서 대충 물어본조과
비교적 만족한 조과라고 하심
제가 느낀 배전반적인 조황은
별다섯개중 두개정도 저의 흑심이좀ᆢ
아랫사진 저의 좌과 ㅋㅋ
오랜만에 느끼는 남이 운전하는차 타기 ㅎㅎ
다리꼬고 조행기 쓰고 있습니당 ㅎㅎㅎ
고속도로 창밖 처다보며 사진 찍는 여유 까지
뒤자리에서 들으니 형수님 지인들한테 전화통화 내용
쌈장 초장 만들고 쌈도 좀 준비하라고 ㅎㅎ
오늘은 월요일저녁 이라서 그런지 서해안고속도로가
조남까지 막히지 안네요 별일ᆢ
마지막으로 제가 최근 선상우럭 낚시 어복이 없는건
그동안 민물대물 낚시하는라 어복이
이동 했다는 형님의 말씀 ᆢ 약간 동감합니다ᆢ
담출조는 잠시 휴식기간을 갖고 돌아오겠습니다 꾸벅
추신 싱코 원년에 활동 하셨던 아산낚시짱님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ᆢ
첫댓글 출조후 자동차에서 조행기 작성 실력이면 그래도 쿨러에는 괘기들이 많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청아람 조황 넘겨보니 그래두 먹을만큼들 잡은거 같은데요~~~~
불도져로 바다를 메꾸어 버려서(고기 아지트 파괘) 괘씸하여 그런가 아닌가요~~~ㅎ
불도져 11,10,8,6,3 캐터필러 총출동 으로요
민물대물 어복~~~ 저두 기름 방앗간 깻묵과 밀가루 반죽에 진흙으로 잉어 수없이 사냥 했지만
민물 용왕님이 보다 넓은 바다로 진출을 권유하여 이제는 바다에서 마음껏 사냥하고 있어요^^
솔찍이 민물 낚시는 던져놓고 물어주는 어복 찾아오기 낚시 이지만
바다낚시는 여러 장르가 있지만 노력과 어느정도 실력이 받쳐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 입니다
옛를들고 영동설 낚시는 꼬득이 잡이로 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활성도가 좋을때 처럼 덥썩 먹이를 아니물죠 살짝 툭툭 거리죠 그럼 많이 잘먹으라고 살짝 더 내려주면
괘기가 좋아하며 덥썩 먹지 않나 생각 합니다
저두 초보 이지만 언제함 저랑 즐낚하고 싶네요^^
덕분에 생동감 넘치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자세한 월동 조행기를 올려주시면 다음엔 용왕님이 보답으로 많은 괘기를 선물 한다는 속설이 있어요^^
헌터님 반갑습니다
어제 이슬이 한잔 후 기절을ᆢ
이제 기상을ᆢㅎㅎ
님의 조언 진심 동감 합니다
이참에 비우는 마음 부터 배우고
그담 놀래미를 우럭으로
바꾸는 기술과 아님
배를 한척 구입하는 걸로
아니아니 이건 아니져 ㅋㅋ
좋은 하루 되세용
조행기 너무 실감나게 잘 쓰셨네요.
비록 좋은 조황은 아니었지만 좋은분들과 즐거운 출조 너무 좋아 보입니다.
현장감 있게 잘 쓰셔서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바다고기님 반갑습니다
어느순간 부터 고기잡는 기술보다
조행기 쓰는 기술이 더 좋아진
느낌을 스스로도 느낌니다ㅎㅎ
그 피곤한 철수길 수면대신 조행기를
제정신이 아닌듯 싶구요ㅎㅎ
3시간여 철수길 한숨자고 일어나
따분한 시간에 조행기 올리는
재미도 있었답니당
행복한 하루되세요ᆢ
혹시 조행기를 쓰기위해 낚시다니시는거 아니쥬? 왜 다음출조 다음조행기가 기다려질까요. 점점 쿨러에 물괴기가 늘어가네요. 다음출조는 묻고 따따블 입니다
동주님 반갑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ᆢ 지난 1월10일 첫출조
이후 한달 안된 사이에 군산비응항2번 신진항2번 네번 출조를ᆢ
아이구 힘들어용 우럭이고 뭬고
개피곤 왕피곤 왜 이짓을 ㅎㅎ
화장실에 소금물 새척 후 널부러진 낚시용품들ᆢ
마눌이 낚시가는건 잔소리 안하는데
약간 눈치를ㅎㅎ
전 말릴려고 이삼일 그냥 자연건조를ᆢ
아
다음 출조라 당분간 잠수를
혹 만쿨하면 생존 조행기를
더 이뿌게 잘 써서 올릴께용ᆢ
존 하루도세욤ᆢ
저는 3.28일에 예약을 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출항을 한다면 손맛을 느끼고 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근디 예약 하기가 쉽지 않네요.
다음 출조 기회가 있으면 동출을 하고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숙문님 오랜만 입니다
저도 예약이 힘들어서 약한사리때
추가 예약할때 두번 출조를하였습니다
세분 예약 하셨네요 3월말 인데도
벌써 3팀 대기중 ᆢ에쿵
동출은 저도 하고싶은데 좀ᆢ
저는
3월말경 격포항 출조배 눈치 보다가
출조할 예정입니다
왕등도권 출조라서 시간반이면 충분하고
비응항 출항보다 낚시시간이 길고
해오름호 격포갈매기호 새천년호 등
많은 출조는 안하지만 눈치보다가
예약되면 솔솔한 손맛을 볼수 있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