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으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이거 근래 보기드문 파란의 연속입니다.
1세트에 상무가 첫 득점을 따내며 출발할 때부터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서브, 리시브, 세트플레이, 블로킹 모두 삼성화재를 압도하면서 25-15로 승리했습니다. 하현용을 중심으로 현대캐피탈이 연상될만큼 철벽블로킹이 가동되면서 가빈과 박철우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냈구요.
여기까지는 언제나 그랬듯이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하다가 3-1 정도로 삼성화재가 이기겠거니 생각을 했습니다.
2세트 시작 후 삼성화재가 4-0으로 앞설 때만 해도 이제야 제 모습을 찾나 싶었죠. 그런데 상무가 연속 6득점을 하면서 역전을 시켜버렸습니다. 아무리 석진욱의 공백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게 도대체 수비와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던 삼성화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서브리시브가 엉망진창이네요. 여기에 더불어 불안한 서브리시브를 감안하더라도 작전타임 때 신치용 감독이 아마추어 같다고 지적할 정도로 세터 유광우의 토스도 현대캐피탈과의 개막전 때와는 다르게 좋지가 못합니다.
3세트도 상무가 2~3점 리드를 가져가면서 대이변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괴물 가빈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삼성화재가 한 세트를 만회합니다.
지금은 4세트가 진행중인데 삼성화재는 이제야 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사실 모든 프로팀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상무전은 이기면 본전, 지면 망신인 경기인데 삼성화재는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가빈이 엄청나네요ㄷㄷㄷㄷ 가빈빨로 그냥 삼성은 경기하고 있습니다. 가빈빼고 모든면에서 상무가 더 뛰어납니다.
최석기, 송문섭, 이용택이 백업일 정도로 상무도 선수층이 참 두터워졌네요 ㅎㅎ;; 역시나... 삼성은 몰빵 배구하고 있네요..
상무가 초반 두 세트와는 달리 조직력이 흔들리고 있네요. 3세트에 끝내지 못한게 아쉽겠군요
확실히 12세트보다는 유효블로킹이 안되고 있네요.. 이겼으면 좋겠는데 ㅎㅎ
김상기가 전역을 하더니 강민웅이 와서 훌륭하게 세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네요
지금 손재홍 블로킹 크네요
이제 서브리시브 하나하나 블로킹 한 번이 크게 작용하겠네요. 댓글 적는 순간 박철우 블로킹;;
와~ 강동진 ㅋㅋ
강동진 몰빵이네요 ㅋㅋ
매치포인트 몰린 상태에서 가빈이 서브 넣는 삼성화재. 어떻게 될까요 ㅎㅎ
상무가 이겼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ㅋㅋㅋ 대박이네요 ㅋㅋ
와!!!!!!!!!!!!!!!!!!!!!!!!!!!!!!!!!!!!!!!!!!!!!!!!!!!!!!!!!!!!!!!!!!!!!!!!!!!!!!!!!!!!!
제가 바라던 배구입니다!!!!!!!!!
이번 시즌 배구판 정말 기대가 됩니다^^
강동진, 강민웅, 하현용은 입대전에도 보여준게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오늘의 선수 홍정표는 정말 의외네요
근데 4쿼터인가?에 보여준 말도 않되는 가빈에게 몰아넣기.. 근데 알고도 못막는데 프로농구 자유계약시절 용병에게 골넣고 2득점.. 이런 루트가 생각나네여.. 해설자들도 신치용 은근히 까면서 팬들이 원하는것은 여러루트를 이용하는 공격이라고하고.. 닥치고 가빈..
이글 보고 스포츠채널에서 재방송하는 것 봤습니다. 정말 재미있더군요.앞으로 자주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