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선 원 : 여진을 초반에 손쉽게 정리하면 그걸 바탕으로 병력을 늘릴 수 있고 그 후에 두 세 개로 갈라져서 사실상 요새 개수가 줄어든 일본을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고, 1500년대 초반에 이자성의 난이 거의 확정적으로 터져 수 개로 갈라진 중국을 공략할 수 있게 되는 구조라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할만합니다. 다만 중반에 동남아로 진출하면서 서구 열강과 맞붙게 되면 본격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는데 제가 하필 그 케이스였습니다. 프랑스에게 전쟁 걸려 죽다 살아났는데 후반에는 갑자기 프랑스가 동맹 제의 해와서 프랑스 캐리로 재미 톡톡히 봤습니다. 캠페인 종료 50년 남기고 골든 에라 키고 20년 남기고 파이어 더 화차! 킨 후에야 종료 10년 남기고 겨우 클리어했습니다. 조공국은 업적 조건 속국에 포함 안 되니 주의하세요. 그 덕에 몇 십년은 낭비한듯.
2. 골드 러시 : 카잔이 시작부터 금광이 있어서 호드 플레이 방법만 알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레이트 호드로 트라이할 때는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3. 백 인 컨트롤 : 오이라트로 초반 토목의 변 날빌만 성공시키면 쉽고 빠르게 깨고, 이자성의 난까지 기다리면 좀 더 안정적이지만 느리고 힘들게 깹니다. 전 운 좋게 3회차인가 할 때 토목의 변 성공해서 쉽고 빠르게 깼습니다. 보통은 에센 타이시가 토목의 변 성공시키기도 전에 노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번엔 정말 운이 좋았다고 밖에.
그 외에도 내친 김에 그레이트 칸이나 카아아아안 같은 업적들도 깨보려 했습니다만, 유목민으로 플레이 할 때, 유목민을 상대할 때 두 경우 모두 적이나 제쪽이나 요새가 없는 상황인데, 그것도 타임어택까지 하려면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카펫 시즈가 사실상 필수가 되니 중앙아시아 진출할 때 되자 피로도가 너무 높아져 유목민 관련 업적은 이쯤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홀리 호드 업적이나 도전해볼까 싶은데 아무리 이번에 미션 트리로 보정을 받았다지만 동맹들 끼고도 역시 초반에 폴리투 상대하기가 만만치가 않네요 ㅎㅎ
첫댓글 홀리호드전에 발틱크루세이더도 같이 해야하는 업적이라... 폴리투 안되서 각개격파 가면 좀 쉬워지긴하는데 말이죠. 중반 러시아보다 더 짜증나게 하는 덴마크 ㅜ
골드러시 그레이트 호드가 제일 쉬운 거 아니었나요?
저는 랴잔 먹으면 모스크바 가까워서 쉽다는 글 때문에 그렇게 했는데 카잔도 괜찮은가보네요
그레이트 호드가 초반에 돈 없는 상태로 모스크바 상대로 1차전 치르려면 적을 스텝으로 끌어들여서 짤라먹기 하는 플레이가 반 필수인데 그게 전 많이 귀찮더라고요. 그레이트 칸 도전 과제 염두에 두고 여러번 연습 삼아 트라이하면서 어느 정도 익숙해지긴 했는데 그거랑 별개로 피로도는 그대로라 (...)
@M1349 직접 해봤는데 카잔 확실히 금광에서 벌리는 돈이나 이런 것들로 좋긴 하네요
저는 그런데 폴란드 끌여들여서 모스크바 패는 편이라 카잔으로도 그렇게 하고 그레이트 호드로도 그렇게 했는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카자크 dlc 없을 때 그레이트 호드로 랴잔 오도예브만 먹으면 폴란드가 동맹을 쉽게 해 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쉽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조선 원은 좀 힘들었던 게 개종 패널티로 그거 기다리는 시간과 기다려서 개종했더니 업적이 안 깨짐.... 알고 보니 잘 보이지도 않는 동남아의 작은 섬이 하나 남아 있어서 그거 찾는데 이틀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