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이는.. 쓰러집니다..;;

12시가 종치는 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12시 30분에 서울 교대역에 내렸다..   다른때같음.. 교대역에서 쉬엄쉬엄 걸어 터미널에 갔을텐데.. 너무 피곤해서 택시를 탔다..   이늠의 택시 할배팅이 한바퀴 돌아가기에.. 건물이 보이자마자 내려달라 했는데.. 걷다보니.. 들어가는 입구가 안보인다..   입구를 찾는다고 여행가방 끌고 한바퀴 돌때쯤..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강남에 갔던 기억이 나는 장소에 도착했다..   언능 터미널로 들어가려 했으나 문이 잠겨있었다..     돌고 돌아 열려있는 문으로 들어가니.. 버스 타는 곳이 아닌 내리는 곳..   버스타는 곳으로 가기 위해 걸어 걸어가다가 티켓을 끊으려 하는데..   매일 잘 보이던 장소가 왜그리 안보이는지.. 한바퀴 돌았다..   걸어왔을 시간과 거의 차이가 없어.. 택시비와 고생함에 울컥해서 눈물이 앞을 가렸다..   거친 숨을 내쉬며.. 겨우 1시 30분 출발하는 버스를 바라보며 자리에 앉아있는데..   반팔입은 대머리 외국인 아저씨가.. 질문하다 내 눈과 마주쳤다.. 나에게 다가오기에..   입에서는.. sorry.. I don`t know speak English 를 중얼거리며.. 시선을 피하고 도망쳤다..   버스에 가방을 넣어달라 하고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들고 나오는데.. 외국인 아저씨가 같은 버스에 탄다..   다행이 앞에 앞에 앉아있기에 올라갔는데.. 말을 시키려 하기에 언능 모른 척 하고 앉았다..   너무나 거칠게 운전하는 아저씨의 뒤통수를 째려보며.. 눈 부릅뜨고 5시 30분 노포동 도착..   차비를 아껴보겠다는.. 간만의 기특한 생각으로.. 택시가 아닌 버스타고 집에 도착..   쉬엄쉬엄 집정리하고 있으니.. 오늘따라 M양이 일찍 왔다.. 7시 40분..   날이 추워 작업장에 놓기 힘들다고 홈으로 보내신다고 U양의 어머님이 전화를 하시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8시 10분 U양이 왔다..   9시 U양을 작업장 보내고.. M양을 데리고 회의에 참석했다..   서류정리를 해놓고.. M양을 데리고 부산 은행에 가서 일을 보고.. 주말을 보내고 사무실로 온 S양과 함께 회의에 참석을 했다..   10시쯤 시작한 회의는 12시가 가까워서야 끝이 났고..   M양과 S양을 데리고 점심식사를 한 뒤.. 사무실에서 나머지 볼일을 끝내자마자 대동병원으로 갔다..   병원에 가서 S양의 병원진료를 받으면서 M양의 진료도 함께 봤다..   이빈후과와 피부과를 돌아다닌다고.. 발에 땀나는 줄 알았다.. 건물에 금갈까 조마했다..   3시가 좀 넘은 시간.. 북구 금곡동사무소에 가서 서류제출하고.. 다시 동래구 수안동사무소에 가고..   동래구에서 내가 일이 없을까 걱정을 했는지.. 서류를 늘려주시고.. 기특하다.. -_-   보건소에 가기 위해 작업장에 들려 U양을 데려가려고 했는데.. 작업장을 탈출했단다..   어언 1년 반동안 가출하는 늠들을 잡다보니.. 도가 텄나보다..   집에 오는 길목에 서있으니 알아서 나를 바라보며 반가운듯 뛰어온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 했지만.. 난 확 째려보며 짜증을 냈다.. 가출 한번 더하믄 그룹홈에서 내쫓아버릴거라고.. -_-   잡아다가.. 금정구청에 가서 일을 보고..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은행업무를 보기 위해 금정구청으로 다시 들어갔으나.. 현금지급기가 잠이 들었다..   사무실 직원에게 전해줄 서류를 주고.. 버스타고 집에 가려고 하니 학생들이 많다..   쭈욱 밀려있는 도로위에 서있는.. 택시를 잡아타자니 돈이 아까워 걸었다..   걸어오다보니 굴국밥이 보이고.. 저녁하기 싫어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디..   뼈다귀 해장국이 전문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켜서 묵었다..   해장국을 먹다보니.. 시원이 눈에 들어오고.. 울 애들하고.. 시원 두병으로 입가심하고.. 들어오니.. 피곤이 싸악 몰려온다..   낭중에 부대가서 쐬주한잔 하까? 하니 우리 애들 너므 좋아한다.. -_-   이것들이 나보다 술을 잘먹는 듯.. 주는 것마다 홀짝이면서 다 묵는다.. 다음주에는 부댕서 한잔 해야지.ㅋ   멈이는.. 일찍 쓰러지러 갑니다~ 오늘은 너므 피곤한 하루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