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를 행복하게하는 것들---7월 29일 월요일
1. 황룡사 마당에 들어서면 바로 미륵부처님이 서 계십니다. 그 밑에 촛불을 켜서 밝히는 분들이 꾀 많습니다. 매일 등을 밝히는 분들의 마음은 얼마나 간절할까요?
촛불을 볼적마다 이들의 소원이 이뤄지길 저도 기도드립니다.
촛대단도 이제 십년이 되었네요. 십년 넘은 그 단이 십년 전이나 지금이라 다르지 않게 관리되고 있는데요, 어쩜 십년동안 한결같이 매일매일 그렇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사유장(우상분)보살님이 십년 넘는 세월을 해주시네요, 마당에서 정성스레 하는 것을 볼때마다 감동입니다.
2. 오늘 떡은 가래떡*쑥절편을 했습니다.
떡집에서는 가래떡이나 절편이 제일 싼 떡이지만 막상 떡을 해보면 그리 만만치 않은 떡이 가래떡입니다.
기교보다는 힘이 더 많이 들어가죠.
절편은 기계 때문에 양이 어느정도 되어야만 합니다.
가래떡 한다니까 지등명보살님은 ‘죽었네’라며 자신도 모르게 탄식하셨습니다.
많이 힘든건 아니지만 양을 많이하니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다 하고 보니 더 많은 양을 하면 좋았을텐데....
3. 오늘은 백중 4재입니다. 49재 초재도 함께 했는데 초재를 지내는 분이 백중 재와 같이 지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법회에 재를 같이하면 영가에게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치를 모르는 사람은 우리꺼만 따라 지내달라고 할 수도 있죠.
제가 강의를 하면 재자들은 어색해 하는 경우가 있어서 강의를 짧게 줄이는 경우도 많은데 오늘 재자들은 경청을 매우 잘해주셔서 저도 기쁜 마음으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4. 파이코인은 KYC를 진행해야 하는데 그건 어플에서 요구하는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됩니다. 두세분 것을 진행해 드렸는데 신청이 잘 되었을까요?
진행하다보니 지갑도 만들어야는데 지갑생성이 잘 안돼서 나중에 다시 해드려야 할 듯합니다.
KYC와 지갑은 반드시 해야 하며 그것이 이뤄져야 현금처럼 쓸 수 있게 됩니다.
1파이당 만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5. 요양원을 설립을 위한 건축 팀이 설계사와 함께 오셔서 가설계를 들고 오셨습니다.
한층당 144평이고 지하 한 개층과 지상 5개층 구조로 설계해오셨습니다.
설계를 보니까 가슴이 웅장해지는데요,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만 부처님과 신도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설계는 여러군데 받아서 그중에 마음이 맞는 곳과 계약할 것입니다.
6, 불교환경연대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양출보살님이 찾아주셨습니다.
얼굴이 까무잡잡해져서 건강해 보인다고 했죠.
보살님은 환경연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셔서 신불산 케이블카 반대하신다고 피켇들고 시위하시고, 간월재까지 매주 올라가셔서 활동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까무잡잡해지죠..
다들 피부암이 어쩌고 저쩌고하지만 그정도 햇빛봐서 피부암 걸리지 않습니다. 피부암은 백인들이 빛이 많은 지역에서 야외활동 많이하면 걸리는 거지 우리처럼 황인종은 걸리는 일이 드물죠,
하얀피부를 선호하니 온몸을 칭칭 감고 눈도 안보일정도로 다니는데요, 그렇게한다고 아름다울까요?
양출보살처럼 그런거 신경안쓰고 정의로운 활동하는거 보니 이분이야말로 미인이십니다.
나보고도 활동하라 권하시는데....흠..
저는 우리 요양원에 대해 설명했더니 멎진 계획이라고 칭찬해 주십니다.
불자들이 절에 다니면서 염불하고 기도하고 수행하며 노년을 맞여야는데 글쎄...나이가 많으니 몸도 안좋고 자존감도 떨어져 절을 끊어버리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요양원을 만들어 아예 절에가서 살게 하는 것이 방법이다 싶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스님이 찾아가 염불하게하고 수행하게하여 강제로라도 불연을 이어가야겠죠.
방방마다 스피커시설, 미디어 시설을 하여서 예불과 공양, 법회하는 것을 생중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언제나 염주들고 <나무아미타불> 염불 할 수 있도록 권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