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정리
Austan Goolsbee 시카고 연은 총재
(강경파, 투표권 없음)
1. 기준금리 인하는 수요를 늘리지만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과열되면 인플레이션을 유발
2. 현재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산업이나 고용의 붕괴가 아니라 물가가 지나치게 빠르게 상승해왔다는 점(the biggest problem facing our economy right now). 경제 전반은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가장 큰 문제
3. 전체적인 물가 수준은 대체로 과거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고 완만하게 계속 상승하는 만큼, 연준은 물가를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상승률을 연간 2%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2%는 가계가 매월·매년 물가를 의식하지 않아도 될 만큼 낮으면서 제로 인플레이션의 문제는 피할 수 있는 수준
4. 노동시장은 좋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상태(stable without being good). 채용률은 경기침체기만큼 낮지만 해고율 역시 경기호황기처럼 매우 낮으며, 불확실성이 커진 기업들이 기존 인력은 유지하면서도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신규채용을 미루고 있는 상황
5. 소비는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소득과 임금 상승을 바탕으로 한 멈추지 않는 미국 소비자(unstoppable US consumer)의 지출이 경제를 침체에서 벗어나게 한 핵심 동력. 소비가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한 경제도 양호할 전망
6. 데이터센터가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면 긍정적이지만, 하이퍼스케일러의 수천억달러 규모 투자가 토지·전력·숙련인력 등 희소자원을 놓고 경쟁하면서 비용을 높이고 있음. AI 기대에 따른 주가상승과 자산효과까지 소비·투자를 앞당기면 단기적으로 경제를 과열시키고(overheat the economy in the short run)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음
7. 최근 2~3년간 생산성 증가율이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졌으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경제에 매우 긍정적. AI가 일부 일자리를 대체하더라도 주로 개별 직업을 구성하는 업무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크며, 기술이 전체 일자리를 영구적으로 없앤다는 고정 노동량의 오류(lump of labour fallacy)를 경계할 필요
8. 코로나 관련 공급망 충격, 관세, 전쟁으로 인한 연료비 상승, 데이터센터와 AI 구축 수요가 생활비를 높일 수 있음. 물가상승률이 임금상승률을 계속 웃돌면 근로자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이후 임금과 가격이 서로를 밀어 올리는 임금·물가 악순환(wage-price spiral)으로 이어질 위험을 중앙은행은 경계해야 함
9. 주택가격 상승은 높은 모기지 금리뿐 아니라 지난 20~40년간 주택이 상품보다 구조적으로 비싸진 결과이며, 연준은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를 직접 결정하지 않음. 주거비를 낮추려면 금리조정과 별개로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
10. 주식시장은 경제가 아니며(the stock market is not the economy), AI의 미래 수익에 대한 낙관론이 주가를 높이는 현상은 현재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상황과 다를 수 있음. 연준의 법적 책무에는 주식시장을 만족시키는 일이 포함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