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DA2024 사진전, 9개국 참여한 장애무용 작품의 아름다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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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DA2024 사진전, 9개국 참여한 장애무용 작품의 아름다움 공개

사진전 개막식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가 지난 18일 '2024년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KIADA2024)' 부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진전 개막식을 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KIADA는 2016년 세계 최초로 펼쳐진 장애인국제무용제로 무용작품 창·제작 외에도 다양한 국가와 교류·협업, 교육, 연구 등 국내외 장애무용계 선순환적 체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사진전은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KIADA2024)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총 9개국에서 참여한 18개 작품, 총 36점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2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대만, 미국, 스페인, 일본, 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가 펼친 장애무용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탐구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손봉호 대회장, 박강수 마포구청장,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 양광중 주한타이페이 대표부 공관장, 김삼진 예술감독 등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축하공연으로는 KIADA2024에서 큰 울림을 준 온몸 컴퍼니 강성국의 ‘느린 흐름의 미학’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국내 장애무용의 예술성과 전문성을 알렸다.

손봉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KIADA2024는 장애무용의 아름다움과 무용수들의 열정, 그리고 창의성을 느낄 귀중한 기회이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경험하게 될 다양한 순간들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최근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발표가 극히 적은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오늘 전시를 통해 장애무용수들의 열정과 예술적 표현이 담긴 작품들에서 장애무용의 진정성과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전시가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나누며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은 “이전 전시를 통해 장애무용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와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무용 콘텐츠의 힘을 통해 대한민국의 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장애무용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ADA2024 사진전'은 오는 22일까지 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서울특별시, 밀알복지재단, 카카오창작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관광재단, 마포구청 후원으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