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안소현 기자]
강우석 감독이 자신을 스타감독 반열에 올려 놓은 '투캅스' 시리즈로 돌아온다.
제작사 시네마서비스는 27일 강우석 감독이 '투캅스 제로-TWO포졸'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강 감독의 대표 흥행작 중 하나인 1993년작 '투캅스'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기획됐다. 한국영화 최고의 명콤비 캐릭터들이 조선으로 시간 이동을 한 퓨전 사극이다. 한성의 좌포도청과 우포도청을 배경으로 '꼼수'의 베테랑 군관과 '진격'의 신참 군사가 조선 사대부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대도(大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19번째 연출작인 '
전설의 주먹'으로 녹슬지 않은 연출력을 과시했던 강 감독은 20번째 작품을 앞두고 숙고 끝에 시네마서비스의 설립작인'투캅스'를 선택했다.
강 감독은 "'공공의 적' 시리즈도 기다리고 있고 도전해 보고 싶은 아이템도 있지만 '투캅스' 시리즈의 완결편이야말로 언젠가는 꼭 한다는 결심이 있었고 그렇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며 "완결편이니만큼 화려한 캐스팅으로 최고의 캐릭터 코미디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투캅스 제로'는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eNEWS DB
안소현 기자 anso@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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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충무로에서 가장 과대평가 받는 감독으로 '강제규'감독을 손꼽던데
나는 강우석 감독이 너무 과대평가를 받는 감독이라고 생각해.
강제규 감독도 '유사 헐리우드'를 너무 강조해서 스케일이 큰 영화만을 제작한다고 생각할거지만..
감독 능력으로만 볼 때, 난 강우석보다는 강제규 감독을 더 높이 쳐주고 싶어.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라 극 구성도 탄탄하고 관객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지
잘 아는 것 같애.(최근 '마이웨이'는 시망이었지만 데뷔작 '은행나무 침대'만 봐도 ㅎㄷㄷ)
반면 강우석 감독은 감독 외의 업적은 충무로 1인자라는 평가를 받을 만 해..
작은 영화에도 투자 해주고, 배급사도 많이 잡아주고 숨어있는 배우들을 발견해주는건 좋은데..
연출능력은 '공공의 적'이외에는 아주 별로임.
'투캅스' 시리즈에서도 그렇고 은근히 여성을 성(性)적 노리개로만 여기고 그걸 희화화 시키는게 난 별로...
오로지 최고 제작자라는 이유로 톱 배우들이나 영화기자들이나 평론가들 모두 벌벌 기는 바람에
정당한 평가가 없고 그저 찬양일색이라는게 맘에 안듬(심지어 '씨네21'도 강우석을 호의적으로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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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나도 왜 雪雨石으로 봤지....
강우석 감독 요새 거품 다 빠졋을걸... 사람들 이 소식듣고 하나같이 반응이 같음... "왜......? 어째서....?"
강우석 감독님...끙... 이번 영화는 잘 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