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 하나증권 최정욱, CFA
★ LG(매수/TP: 140,000원 - 상향): 전자계열사 실적 개선. 로봇사업 기대도 여전히 진행형
▶️ 2Q에도 계열사 대부분 영업이익 추가 개선. 전자계열사는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
- L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0,0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은 전자계열사들의 실적 개선 추세 지속이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향후의 지분가치 상승 가능성 등을 일부 반영했기 때문
- LG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원과 5,330억원으로 YoY 19%와 92.5% 증가해 호실적을 시현
- 1) LG전자는 생활가전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전장사업 성장, 원가절감 활동에다 관세환급 일회성 이익까지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1.6조원으로 147% 증가했고, 2) LG이노텍은 견조한 카메라모듈 수요와 AI 서버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 공급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무려 YoY 2,000% 이상 급증
- 3) LG화학도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첨단소재 및 LG엔솔 흑자전환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YoY 25.8% 증가했으며, 그 외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도 영업이익이 각각 YoY 13.1%와 YoY 87.5% 확대
- 4) 반면 LG CNS는 AI·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피지컬 AI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선행투자 확대 및 일부 계열사 프로젝트 계약 이연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YoY 9.2% 감소
- 전반적으로 그룹내 전자계열 3사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으며, 이들 3사들은 하반기 실적 전망도 매우 긍정적인 상황임
▶️ 기대와 실망으로 급등락했던 주가. 설령 로봇 모멘텀 발생하지 않더라도 상승 기대
- 지난 6월초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을 방문해 LG그룹과 AI 협업을 논의한다는 소식으로 LG전자와 LG이노텍 주가가 급등한 바 있고, 이로 인해 LG 주가도 덩달아 큰폭의 주가 상승을 경험. LG전자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해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LG이노텍은 엔비디아 AI 칩에 최적화된 로봇용 센싱 부품을 개발하는 등 피지컬 AI 인프라업체로의 사업영역 확대 논리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 물론 이 외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공급 및 LG이노텍의 반도체 호황에 따른 기판업계 수혜 논리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측면도 일부 있음
- 다만 6월 엔비디아와의 회동 이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주가가 크게 급락했고, LG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LG그룹의 로봇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임. 금주 LG 구광모 회장이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CEO와 다시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금번에는 실질적인 협력방안 발표 및 사업성과를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임
- LG그룹은 LG전자가 데이터센터 냉각과 로봇을 맡고, LG이노텍이 로봇·자율주행용 센싱 부품을 공급하며, LG CNS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과 피지컬AI 플랫폼, LG유플러스의 경우 AIDC, LG에너지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을 담당하는 등 AI 사업에 있어 주요 계열사들이 상당부분의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어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AI 인프라, 모빌리티 등에서의 협력 규모와 방안에 따라 관련 기대감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LG도 6월 이후 주가가 동반하락하면서 가격 매력이 다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며 당장 로봇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만으로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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