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저는 20대때는 직장을 꾸준히 못다니고 자취하고 모하고 해서리 모아놓은 돈이 별루 없어서
30살이후로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구래서 쇼핑하고 싶은거 꾹 참고 비싼 음식보단 되도록 대체식품 찾아서 먹고 점심에는 도시락 싸서
회사 휴게실에서 먹고 그렇게 돈을 아껴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돈을 모으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구래두..꼬박꼬박 시골에 혼자 계신 엄마한테 용돈 부쳐드리는건 잊지 않았죵 ^^
이제 쫌 여유가 생겨서리 운동도 할겸 댄스학원도 다니공...나름 요즘 행복했습니당ㅋ
긴데...며칠전 부터 샤워하는뎅 가슴에 혹이 만져지는거 있죵???
기래서..병원에 갔드만...
양성종양 혹이(유방섬유종) 있다고 해서리... 혹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리..
어제 수술을 받았습니당 ㅠㅠ
초음파검사비 10만원 + 조직검사비 20만원 + 맘모톰(흉터없이 제거하는 신기계랍니당) 수술비 120만원 =토탈 150만원
약값 대략 1만원정도
(전 그래두..혹이 1개라서 다행..거기서 만난 젊은 여자분은 양쪽 2개 있더래용~비용 2배로듬)
울엄니~ 걱정하실까봐~~ 연락도 못하궁 혼자 씩씩하게 수술했답니당ㅠ
우띠~~우띠~~~
안먹고 안입고 아끼면 모해용 ㅠ 요렇게 아프면 한방에 훅 가는디용 ㅠㅠ
여기다 글 남기는 이유는용~~~
꼭 보험 잘 가입하시구용~~~(근데...의료비 적용안되는 기계로 수술하면 40%밖에 실비 적용안된다고 하네용)
머니머니 해도 여러분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깐...늘~ 건강관리 잘하시라구용~~
몸 아프면 세상만사 다 귀찮고 재미가 없공 살맛도 없걸랑용~~
이런저런 저마다 다 사연있고 스트레스 있공 힘든거 있어도 건강한 몸 하나 있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용~~
아프면 죽갓지... 돈 깨지지... 하고싶은거 못하지..요만저만 고생이 아니랍니다..
구러니깐..다들 ......건강하세용 ^^
- 아퍼서리 한달 월급 한방에 훅 깨진 뇨자왈-
첫댓글 에고.. 몸 조리 잘 하세요.. -30대가 되서도 직장 꾸준히 못다니는 1인-
울 집사람도 뭐가 잡한다고 해서 이번주에 병원가네염~~~ 건강하세요
여러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기란 어렵죠...힘내세요^^ 건강이 1번인거 잊지마시구요^^
맞는 말씀입니다 제 선배의 부인도 맞벌이 하느라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하 슈퍼(습한 근무조건,과로)에서 일했는데 폐결핵이 걸려서 온갖 수술을 다하고 병이 도져 허리수술까지.....ㅠㅠ
병이 젤 무섭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지나친 노동을 삼가합시다~!! 가끔 맑은 공기 마시러 등산도 가고 찜질방에서 묵은 땀 빼는데 시간을 투자합시다 돈도 몇푼 안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