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자영업자
어제까지
세차게 내렸던 빗줄기가
오늘은
하얀 눈발로 변했네요
바람도 드세게 불어
도망갔던 겨울이 다시 돌아와
세상을 매섭게 몰아 세우네요
오늘로
딱 보름밖에 남지않은
2023년 토끼 해
순하디 순한
토끼를 덮쳐누르고
2024년 새 해
푸른 龍(용)의 해
십이지 중 가장 빼어난 龍이
일년 간 지배하는 2024년
모든 일이 잘 될까요?
현재 우리 대한민국 전체적 모습을
스켓치 해본다면
도시의 모습은 점점
황폐화 되고 있지요
활기찬 역동적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고요
쓰레기는 골목길에 넘쳐나고
큰 길 양켠엔
커다랗게 쓰여져 윈도에 붙여져 있는
매매 임대를 알리는 글씨는
죽어가는 한국 경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요
이렇게 가다가는
모두가 죽는다고 아우성이죠
3~4년 전만 하더라도
상가 건물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지요
이에 정부는
상가 신축건물의 용적률과
담보대출에 열을 올렸고
임대인들은
줄을서서 대기하는 상태에
도달했지요
이제 상가 건물은
한집건너 한집은 매매 임대
인구대비
세계 최고의 과밀된 자영업자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지요
빚내서 건물을 짓고
빚내서 임대차 계약을 하고
그런데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
국가가 개입하여 양자 모두
대출에 개입한 것에 있지요
임대인은 보증금 얼마에 월세를 받고
임차인은 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사업장을 오픈 시켰는데
모든게 빚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큰 문제지요
임대인은 다시
보증금을 마중물 삼아
다른 상가건물을 지어
임차인을 모우고....
모두 정부 돈으로
은행 돈으로....
한국에 흩어져있는
상가건물의 숫자는 헤아릴수 없지요
아마 아파트 세대 숫자를
능가할지도 모르지요
700만을 웃도는 자영업자
친구 아들
예를 들어볼까요?
경기도에서 중소가구공장에서
근무를 하다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고향으로 내려와
작은 횟집을 경영하게 되었지요
소위 말하는 세꼬치 횟집을....
종업원 한명과
열심히 경영을 하면서
횟감 다루는 일과
경영수업을 쌓아갔지요
욕심이 생겨
2년 전에 가게를 확장했지요
매장면적 50평에
보증금 1억 월세 400만원
종업원 4명으로 신장개업을 했지요
물론 개업식 때
나두 가족들을 대동하고 찾아갔지요
홀에 손님들로 벅적대여
활기를 띤 모습에
친구에게
이제 되었네
착하고 모든걸 열심히 하는
자네 아들이니
이제 걱정 덜어도 좋겠네 라며
축 발전을 빌어 주었지요
하지만
횟집의 매력은 갑자기 등장한
소고기 음식 카페집으로 이동을 하며
장사는 깊은 수렁으로 빠져갔지요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임대차 계약을 장기 5년으로 해놔
빼도박도 못할 처지에 놓여있지요
지금은 아들과 어머니 둘이
가게를 지키고 있는데
현상유지는 고사하고
하루하루 피를 말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네요
보증금 1억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달달이 삭월세로 꺼져가
절망적인 상태라고
우리앞에서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우리나라 서민 경제의
민낯을 보여주었지요
후레자식들의 피를 물려받은
정치 지꺼기들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감투와 밥그릇 싸움으로
제몸에 똥물이 튀긴지도 모른채
악다구를 쓰고있지요
세상은 변하는데
변할지 모르는 넘들
유통시장의ㅡ변화는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요
편의점 정육점 음식점 횟집 과일점등
유통의 중추 점포들은
24시간 무인 점포를
운영하고 있지요
도저히 따라잡을수 없는
인건비를 감당할수 없어서....
이젠 MZ 세대들의 알바자리도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대가 도래했지요
지금 일본에서는
일자리 나누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하네요
임금은 올리나 마나죠
임금을 올리면
물가가 오르니까요
물가가 오르면
일자리는 자연 감소하니까요
기업들이 일자리를 없애지 말고
보존하여
이웃과 같이 공생하자는 운동을요
임금 인상도 반다한데요
우리 한국은 어떤가요
우리나라와
경제적 측면도
문화적 측면도
정치적 측면도
사회적 측면도
모두 다른
양코배기 나라
선진국 노동법을 들고나와
기존의 노동법은 악법이다 라고
고치고 고쳐
외국인 투자는 고사하고
대기업들 투자도 하지못하게 막고
막대한 자본과 고용을
외국에 내주는 우리들
굴지의 대기업 노조들은
이에 더하여 세습제를 도입하여
만약
우리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무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엄포를 놓는 그들
나 그리고 아들 아들에 아들
다시 아들에 아들이
억대 연봉을 받는 회사에
자자손손 지들만 해 먹겠다는 발상
이 완용이 보다 더 했으면 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이 왕조시대입니까?
음서제가 변형되어
일자리까지 세습하게 해 달라니
이런 모습이 우리나라
양대 노총의 모습이지요
밖엔 계속 눈이 내리네요
자영업자의 눈물이 얼어
눈이 되어 내리는 것 같아요
왕조 시대에는
농민들이 들고 일어나
그들쪽에 역사들이 말하는
반란을 일으켰지만
이제 700만 자영업자들이
봉기할 일만 남은 것 같네요
건너지 못할 양극화가
어떻게 분화가 될지
불투명 불확실성의
푸른 용의 해가
다가오고 있네요
꼭두쇠는 아는가
그대
실없는 웃음 한자락은
민초들이
피눈물로 만든 꽃이라는걸...
나무관세음보살!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2
자영업자
새암소리
추천 0
조회 15
23.12.16 16:01
댓글 2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세상이
온통
눈 천지네요
우리집
앞산
봉우리도
하얀
눈으로
덮혀있어요
부서지는
햇빛은
커다란
상어의
이빨처럼
번쩍이는
커다란
봉우리
암석이
나를
압도하네요
마치
부처의
심오한
法을 품은
설산에
부처의
형상이 되어....
그곳에도
많은
눈이
내렸겠지요?
분지로
이루어진
대구의
날씨
추위도
장난이
아니겠지요?
늦은
점심을 먹고
무하님께
소식을
전
한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부처의
가피력에
행운을
뵙니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