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은 집안일 좀 보고 오후에 회사로 출근을 한다.요즘은 전화를 거의 하지 않는데. 윤성명칭구한테 전화를 거니 휴대폰이 꺼져있다. 인원이 18명 근처라 독려를 했다. 성원처사가 신도시에 왔을 때 압력도 좀 넣앴고, 아리까리한 대답을 하는 삥구칭구가 참가하면 한 20명은 되겠다고 생각한다.
당일날 성명칭구 부부가 참석하고, 영평아부지가 과음으로 빠진 대신 오랫만에 부상에서 회복된 김호성칭구가 참가해 인원이 모두 22명이 되었다.
오룡산(五龍山) 용 다섯마리가 있다하여, 5룡산이라 했다는 데. 산에 있는 5룡에다 우리들 대부분이 용띠아이가, 결국 주능선까지만 접근을 하고, 한피기 고개에서 기상악화로 하산탈출을 하게 된다. 이 오룡산은 지난 2004년에 8월 3째주에도 비 바람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자장암 위 임도에서 도시락만 까먹고 등반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아파트에서 출발한 버스가 조금가다보니, 성원처사가 없다. 배낭을 자리에 놓아두었는 데, 주인이 없단다. 급이 전화를 한다. "어디있노" "물을 사 가지고 오니 차가 없더라" 다시 아파트로 들어가 성원처사를 싣는다. 노포동에서 웅이님을 싣고 보니 버스가 풀이다. 김호성칭구가 앞자리에 타고ㅡ 그 옆자리만 비었다. 오늘 차안에서 그 흔한 떡이 배금이 안된다. 곰돌이님이 서울에 간바람에 보급이 끊겼다. 항상 공급을 하니 고마운 중 몰랐나 보다. 배가 좀 촐촐하다.ㅋㅋㅋ 석남사로 가니 길은 편해도 시간이 20분 정도 더 걸린다.
청수골 산장에 내려 군장을 챙기고, 출발은 한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전강수확률은 10%, 오후는 40%대 정도고, 강우량은 5미리 정도란다. 날씨는 그런데로 괜찮다. "오늘 비가 안 오겠겠다. 그재?"
▲ 10:53 청수골산장을 출발하는 부동산회원님들. 김호성칭구와 노준,그 뒤에 심옹, 선호칭구 부인,장회장이 보인다.
▲ 10:53 호월칭구-다리를 다치고 나서 아직 100% 상태는 아니다. 그 옆에 선호칭구, 심옹, 뒤에 장회장과 능선따라 부인이 보인다.
▲ 10:55 청수장산장을 벗어나며 외촌과 웅이님
조금더 가면 갈림길이다. 청수 좌골과 우골로 나뉜다. 우리는 우리는 계곡을 가로질러 간다. 계곡에는 물이 거의 없다. 하기야 들어오면서 보니 배네골 천도 말랐다. 완만한 경사길을 계속간다. 거의 45도 각도로 주능선을 향해 오른다. 노준님이 중간에 선다. 심옹이 이 코스를 잘 알아 앞장을 선다. 윤풀 허리가 안 좋은 데로 앞으로 나아간다. 사진을 찍으러... 근데 너무 앞에 가면 보급을 못 받는 데.....
▲ 11:10 완만한 경사길을 올라간다. 너무 편안한 산행이다. 선호칭구부인,능선따라부인,호월부인 맨 뒤에 정희문칭구 부부다.
▲ 11:20 올라가다 쉬고 있는 부동산 회원님들.
▲ 11:20 다소 표정이 지쳐보이는 호월님. 그런데도 잘 올라간다. 다행스레 코스도 좋고....
▲ 11:21 가다가 보니 이상한 사진도 한번 찍고
-2편에 계속-
2006-11-05 "한피기고개(오룡산)
청수골산장(1053)->염소사육장->갈림길(좌골,우골)->한피기고개(1253)->중식->바로 하산(1330)->임도도착(1514)->금수암쪽사잇길->자장암주차장(1540)->부산출발(1601)
*뒷풀이 참석:연택부인
*차량:콤비 이양래기사
참가자: 강정웅,김성태,김호성,김호준부부,옥선호부부,윤성명부부,박부일부부,장문호부부,정희문부부,
심연택,노응준,남정배,윤종완,이장수,임병구,전성환 (22명)
*한피기고개에서 중식중 우박이 쏟아져 기상악화로 탈출 하산함.오룡산에 너무 많은 용띠들이 산에 올라서 그런지 2번째 실패함
*산행대장:노응준(심연택), 박부일(후미)
*산행시간:약5시간10분
*부상으로 쉬던 김호성칭구 산행재개
*김호준 부인 생일 츄카 케익카팅(뒷풀이집 해림촌) 결혼기념일과 겹침
첫댓글 지금까지 11월에 그것도 입동을 이틀 앞두고 천둥 벼락에 우박을 맞아 보기는 처음 인기라. 우리 말고 이 3가지를 동시에 맞아 본 사람 손들어 보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