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요리> (自分の勝手な料理)
<고추 밀가루 찜 무침> (ししとう小?粉蒸し和え)
정원 한 구석에 보통 고추와 땡초 한 그루씩 심어서 잘 따 먹었습니다. 이제 그 수명을 다 하였기에 가지를 자르고 고추도 땄습니다.
고추 이파리는 따로 모아서 살짝 데쳐서 나물을 만들고 맵지 않은 고추는 부각을 만들어서 무침으로 먹었습니다.
지난 안식월 때 만들고 싶었던 생고추부각 무침을 동경에서 만들어 먹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고추는 버릴 것이 없네요. ㅎ ㅎ
1. 여러 모양의 고추를 따서 꼭지를 따고 반으로 자른다.
2. 잘 씻어서 밀가루를 붓고 전체를 살살살 버무린다.
3. 냄비에 찜 받침대를 놓고 버무린 고추를 골고루 펴고 불을 붙인다.
4. 한번 수증기가 나가고 나서 익었는가 확인하고 꺼내어 따뜻할 때까지 식힌다.
5. 그 동안에 마늘 대신에 대파를 잘게 썰고, 깨소금, 간장, 참기름, 후추 등으로 간을 하고, 조심스럽게 조물조물 하면 맛이 좋다.
땡초는 매운 것이 겁이 나서 못했습니다. ㅎ ㅎ |
출처: 돌 목 사 원문보기 글쓴이: 돌목사
첫댓글 저 반찬도 좋아 하는데 매운걸 못 먹으니 안 매운걸로 부탁합니다.ㅎㅎㅎ
저도 이제 매운 것이 힘듭니다. ㅎ ㅎ
고추 밀가루 무침, 고추잎 무침....고추일 무침으로 밥을 비벼 먹으면 입맛이 살아나고, 간간히 고추밀가루 무침을 먹으면 상큼하지요. 이 반찬을 먹을 떄마다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ㅠㅠ
저도 엄마 생각을 살려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ㅎ ㅎ
@조영석(돌목사) 동감이지요? ^&^ 우리 모두 가난한 시절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이소박한 음식들을 먹고 이렇게 잘 살고 있지요. 그떄는 꿀맛이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자주 고추잎무침이 밥상에 오르면 참기름 듬뿍 넣어 맛있는 비빔밥을 즐깁니다.
@여정 그러시군요.
저는 올해 두 번이나 만들어 먹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ㅎ ㅎ
@조영석(돌목사) 그러고 보니 고추만큼 다양한 반찬으로 먹을수 있는 열매채소도
없는것 같습니다, 젖국에 싹혀도 맛있고, 된장에 묻어 두었다가
먹는것도 일품이지요!ㅎㅎㅎ
@박광순 정말 많은 요리가 가능하네요 ㅎ ㅎ
아! 맛있겠다....우리 집 보다 더 맛있어 보입니다...
별말씀을요 ㅎ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