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버-영동한의원
비염이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여름철 습기가 많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코막힘으로 힘들어했고 냄새도 제대로 못 맡으면서 숨쉬기가 불편해 킁킁거리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잠을 잘 때도 입을 벌리고 자니 감기도 자주 걸리는 편이었고 입이 아닌 코로 편안히 숨쉬는 게 큰 소원일 정도였습니다. 가려워서 비빈 눈은 토끼 눈처럼 빨개져 전염되는 눈병 옮는 게 아닐까 주위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주기도 했고 코 막힘이 심할 때는 음식을 먹어도 무슨 맛인지 모를 정도니 정말 비염이라면 지긋지긋 넌더리가 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비염이 완쾌되었다고 할 정도로 힘들었던 증상이 싹 없어져 그 노하우를 공유할까 합니다. 물론 비싼 수업료도 엄청 지불했고 정보 캐기와 발품, 끈기. 노력으로 이제는 비염 박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해서는 강의를 할 정도로(?) 내공이 쌓이고 공부도 많이 했으니 유용하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체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우선 병원부터 다녀보고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 뿐 근본적으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확인하고 나서 한의원 치료를 받는 것이 공통적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20년간 양방, 한방, 심지어 코뼈가 휘어 수술까지 받아 보았지만 기대 만큼 비염증상이 좋아지지 않았고 오랜 시간 실제 경험을 통해 제가 내린 결론은 알레르기 증상의 원인물질인 항원을 제거하는 환경개선 노력과 실내공기 정화가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가 높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의하셔야 할 것은 양방치료 중 일부 약물치료는 일시적으로 빠른 효과를 보지만 내성이 생기고 약물 중독성 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고 부작용이 심하므로 삼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염은 아토피, 천식과 함께 3대 알레르기질환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규명되지 못하고 있으나
아토피나 알레르기는 유전적인 요인에 환경적 원인이 더해져 일어나는 일종의 면역체계 붕괴현상입니다.
유전적 요인은 어찌할 수 없겠지만 주변의 오염된 환경 때문에
발생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지엽적인 치료보다 우선한다고 생각됩니다.
즉 아무리 약을 먹고 치료를 열심히 해도 발병요인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수 있어 헛고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었지만 비염과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은 무엇보다도 실내공기 오염부터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가 공기이고, 둘째가 물입니다 좋은 공기와 좋은 물에는 절대 돈을 아끼지 마십시요" 라고 말씀드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값비싼 쇼파, 좋은 전자제품 보다도 생명의 문제인 공기청정기를 세계에서 가장 좋은 제품으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 변함없는 지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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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공기 중의 오염 물질과 세균을 제거하고 공기를 허파로 보내는 호흡기능과
냄새를 맡는 후각 기능 및 머리의 온도를 조절하는 에어 컨디션 기능이 있읍니다.
콧구멍에는 일차로 공기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공가를 따뜻하게 하여, 콧속의
점막으로 유도하는 콧털이 있습니다.
점막은 다열섬모상피로 덮혀 있으며, 점막에서 오염된 물질과 세균을 처리하여
콧물, 또는 코딱지 ( 콧물이 굳어진 것)라는 물질로 밖으로 내 보냅니다.
점막에 알러젠(항원이라고도 하며, 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등이 있슴))이 들어가면
알레르기 비염이 되며, 세균에 감염되거나 기능이 약해져서 오염 물질을 처리하지
못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이 비염입니다.
콧구멍을 구성하는 뼈의 내부에 빈 공간이 있는 데 이곳을 부비강 또는 부비동이라고
합니다. 부비강도 다열섬모상피로 덮혀 있으며, 사람마다 다르지만 양쪽으로 4개씩 있고
이곳에 세균이 침범하여 생기는 병이 부비강염(보통 축농증이라고 함)입니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생기면 머리의 온도 조절을 하지 못하므로 항상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고,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줄줄 흐르기도 하며,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후군, 입천정에 가래가 붙는 것, 입이 마르는것,
코골이, 무호흡증등 많은 병을 수반하므로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비염이나 부비강염(보통 축농증이라고 함)은 약이나 음식 또는 수술로 증상은 완화 될 수
있으나 완치는 않되며, 자연치유법으로 꾸준히 하여야 완치됩니다.
코가 막힌다고 코를 세게 풀면 이관(유스타키오관)에 충격이 가서 난청, 이명이나,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코를 세게 풀면 안됩니다.
축농증과 비염의 구분은 콧물이 맑으면 비염이고 그 이외에는 축농증이라고 보면
되고 축농증과 비염이 동시에 있으면 맑은 콧물과 노란 콧물이 다 나옵니다.
부비강은 아주 적은 구멍이지만 엄지와 검지 또는 중지로 가볍게 눌러보면 다른 부분과
미세한 차이가 있고 코가 차 있으면 소리가 나므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치유법
가. 코 지압법.
1
. 부비강을 가볍게 3초 누르고 2초 쉽니다.
2. 손을 비비어 따뜻하게 한 다음 중지나 검지로 코, 얼굴과 코 사이를 상하로 이마
밑에서 코끝까지 문질러 줍니다. 18번
3. 경혈 지압법 : 3초 누르고 2초 쉬기를 3번
곡차, 영향, 거료, 전정, 백회, 통천, 천주, 풍지, 합곡
나. 콧구멍 세척법
물이나 소금물로 코를 씻어 준다. 한 쪽을 막고 빨대로 빨아드려 입으로 내 뱉는다.
코골이도 약해지지만 완전히 치유되지 않읍니다.
출처-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