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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중국(상하이) 국제악기전시회(Music China 2010) - 개최기간 : 2010년 10월 12~15일 - 개최규모 : 7만㎡, 22개국 1000여 개 사 참가 - 개최연혁 :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총 9회 - 전시품목 : 건반악기, 전기악기, 타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현악기, 민속악기, 악기 부속품 및 가공기계, 악보 및 음악 관련서적, 음악관련 컴퓨터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 협회 및 방송매체, 전문조명장비, 전문 오디오장비, 레이저기술 및 특수효과장비, 방송 및 녹음장비, DJ설비, 회의 및 P/A시스템 등 |
□ 동양최대의 악기전, 상하이 국제악기전시회
○ 상하이 국제악기전시회는 미국의 MUSIKMESSE와 유럽의 NAMM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악기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 1000여 개 사가 참가하고 4만3238명이 참관함.
- 참가기업 중에는 피아노 생산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E1관 대부분을 피아노기업이 차지함.
- 중국기업보다는 외자기업 참가가 압도적으로 많았음.
- 전시회 자체의 명성도 있지만 상하이 엑스포 개최기간이다 보니 전시회가 엑스포 관람객까지 일부 흡수해 전시장이 매우 붐볐음.
○ 전시회가 개최된 '상하이 신국제전람중심'은 상하이 푸동공항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함.
- E1~E6의 6개 전시관으로 구성됨.
- 이번 전시회에서 E1관은 피아노·출판서적 및 악보, E2관은 현악기·전자피아노, E3관은 민속악기·관악기·하모니카·아코디언, E4관은 금관악기·목관악기·타악기, E5관은 전자기타·앰프·액세서리, E6관은 전자악기 등을 전시함.
□ 상하이 엑스포 기념 악기, 악기 충전용 제품 눈길 끌어
○ 중국의 국제악기전시회는 악기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이 열려 인파가 몰렸으며 상하이 엑스포를 기념해 특별히 디자인 제작된 악기와 악기충전용제품이 관람객의 눈길을 끔.
- 독일 멘델스존은 상하이 엑스포 '중국관'을 본 뜬 디자인의 피아노를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끔.
- Sanyo는 휴대가능 충전기(Eneloop 시리즈), 악기전용 비상용 배터리 등을 선보임.
- 악기전용 비상용 배터리는 NAMM쇼에서 선보여 주목받았던 제품으로 연주 중에 건전지를 다 썼을 경우 유용함.
□ 중국 앰프생산 기술 크게 개선
○ 중국의 기타 앰프 생산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낙후됐으나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산 기타 앰프의 기술수준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됨.
- 전자기타용 앰프는 기타의 신호 증폭 및 변형된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능이 중요한데, 이를 가장 잘 살려낸 앰프가 진공관 앰프이며 이번 전시회에 멜로디사 등이 진공관 앰프를 전시함.
○ 영창, 삼익, 세정, 다이나톤, 수음음향 등 한국의 26개 악기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함.
- 기타 외국기업으로는 스페인 Guitarras Manuel Rodriguez and Sons, 독일 멘델손, 일본 마에스트로, 가와이, 야마하, 미국 MAPEX balckfenther 등이 참가함.
- 한국 수음음향은 스피커 전문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음성표현력이 뛰어난 PA스피커를 신제품으로 선보임.
- 이 제품은 가격경쟁력이 높으면서도 음향이 좋아 공공건물 스피커로 적합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음.
- 수음음향은 항저우에 공장을 두고 제품을 현지 생산하고 있으며 앰프생산관련 한송전자와 협력하고 있음.
○ 전시회 일부 구역에 별도 설치된 DMC Zone에는 디지털미디어센터, 통신설비, 방송제작 및 송출장비, 부가서비스 시스템이 한 장소에 구축돼 있어 디지털케이블 방송이 가능했음.
- 디지털미디어센터에는 접촉을 통해 음악을 시각화하는 “Touch into Music”, 컴퓨터 오케스트라 연주구역, 손으로 컴퓨터 화면상의 캐릭터를 춤추게 하는 “Shall we dance” 구역 등 주제별 구역이 설치돼 신기술을 활용한 음악감상이 가능했음.
□ 세계 최대의 피아노 시장, 중국
○ 2009년 전 세계 피아노 판매량은 35만여 대에 달했으며 중국 판매량은 약 21만 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함.
- 선진국 피아노 시장이 포화상태여서 5~6년 전부터 피아노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 피아노시장이 신흥 유망시장으로 부상함.
- 현재 중국 내 피아노 제조업체가 120여 개 소재하며 상하이 등 장강 삼각주지역, 광저우, 베이징, 랴오닝성, 산둥성이 주요 생산지임.
- 상하이와 베이징은 중국계 피아노 생산기업이 주로 소재하며, 외국계 피아노기업은 주로 저쟝성, 텐진, 산둥성, 광둥성에 소재함.
- 광저우주쟝피아노창, 상하이피아노창, 베이징 씽하이피아노창, 랴오닝잉커우피아노창이 중국의 4대 피아노생산기업으로 꼽힘.
중국의 피아노 생산 주요 기업(모국적, 소재지)
· 야마하(일본계, 항저우), 카와이(일본계, 후베이성 이창, 베이징), ATLAS(일본계, 다롄) · 세정(한국계, 텐진) · GOODWAY(홍콩계, 항저우) · 상하이피아노(중국계, 상하이), 씽하이(星海)(중국계, 베이징), 하이룬(海倫)(중국계, 닝보) |
○ 한국 악기 제조업체들은 중고가인 대당 약 3만 위안(한화 500만 원선)대의 피아노를 중국시장에 선보임.
- 저가제품은 중국산이 독점적 우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우리기업 제품은 주로 중산층을 타깃으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