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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Phoenix) / 밤길 10월 27일 입고예정 가격 14,900원(200장 한정)
: 본 음반은 과거 닐바나 기획에서 발매(지구에서 음반제공)했던 당시의 앨범과 동일한 것으로서
음반커버만 오리저널 커버와 동일하게 다시 제작해서, 오직 200장만 한정으로 팬들을 위해 발매 한 것임을 밝히는 바 입니다.
한국 블루스 사이키 델릭의 걸작앨범인 ‘휘닉스’의 유일작.
한국적인 블루스 락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발길>을 비롯해, 대중친화적인 사운드로
포장된 트랙 <산속에서>, <보슬비 오면> 등이 수록된 한국 그룹사운드의 계보를 잇는 수작.
수록곡 :
1. 산속에서
2. 보슬비 오면
3. 은하수
4. Day After Day
5. 목소리
6. 비오는 날이면
7. 그녀의 행복
8. 너를 보내고
9. 밤길
보너스 트랙
10. 즐깁시다
11. 밤길
12. IMF 블루스
13. Going Home
1960년대 초반에 시작된 한국의 Rock Group의 역사는 ‘Add 4’를 시작으로 ‘코끼리 캄보’, ‘키보이스’, ‘김치스’ 등이 한국의 Rock Group의 역사를 시작한 팀들이라 할 수 있겠는데 같은 Rock Group이라 해도‘ Add 4’와 ‘코끼리 깜보’는 Full Member의 정식 악단 구성에서 캄보 형태로 축소된 것이었고 ‘키보이스’와 ‘김치스’는 당시 온 세계의 젊은이들을 열광케 한 ‘비틀스’의 영향을 받이 시작된 새로운 스타일로 지금까지 내려온 연주는 악단, 노래는 가수라는 구분을 없애고 직접 노래와 연주를 함께하는 전형적인 전기기타와 드럼위주의
Rock 밴드 스타일이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한국에 주둔하는 미8군을 상대로 음악을 하던 이 초창기 Group들로 인해 한국에는
소위 그룹사운드, 보컬 그룹이란 이름으로 불리우는 한국 Rock Group의 역사가 시작된다.
‘휘닉스’의 역사는 리더인 심형섭이 미8군 쇼의 베이스 주자로 입단한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예회사의 첫 팀인 맥키쇼에 들어간 심형섭은 신중현과 오래 활동했으며 드러머 김대환, 후에 바보스라는 그룹의 리더가 된 이진(G), 한국 최초의 그룹인 ‘Add 4’ 출신의 서정길(Vo, G) 등을 만나 한 팀을 이루어 연주생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그러다가 그는 1965년 차중락 이전의 ‘키보이스’의 오리지널 보컬리스트였던 유희백(Vo, G)을 리더로 바비(이성봉)(G), 허정희(Dr) 와 함께 ‘비틀스’를 모방한 ‘김치스’라는 4인조 밴드를 결성하여 미8군 연예대행회사인 화양프로덕션에 입단하는데 ‘김치스’는 화양 최초의 전기기타와 드럼만으로 이루어진 밴드로서 그 당시 한창 유행하던 월 군예대 창설멤버로 입대하여 월남으로 떠나는데 3년간의 군생활 이후 주월미군들을 상대로한 연예회사의 밴드로서 다시 월남에 가게된다. 이때의 월남은 주월미군의 거대한 연예시장을 노리고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많은 쇼와 밴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었고 지미 핸드릭스와 제니스 조플린, 레드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등의 세계적인 록 스타들이 한창 맹렬히 활동을 하던 록 음악의 르네상스라고 불리우는 60년대의 히피문화가 한창 꽃을 피우던 때로서 이러한 시대적인 배경과 더불어 그가 월남에서 많은 외국밴드들과 접촉하며 지낸 이 4년이라는 세월은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귀중한 시기였으며 특히 평생에 그가 좋아하던 블루스에 심취하는 계기가 된다. 그가 한국을 떠나 활동하던 66년부터 4년동안 한국에서는 수많은 락 그룹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미8군에서 활동하던 락 그룹들은 점차 일반무대로 그 활동의 폭을 넓혀가던 시기였다. 1971년 월남에서 귀국한 심형섭은 옛 ‘김치스’의 동료였던 바비(이성복)의 제의로 함께 새로운 그룹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얼마후 바비가 개인사정으로 탈퇴를 하게 되어 심형섭이 리더로 그룹을 이끌게 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휘닉스’의 시작이었다.
결성 당시 ‘휘닉스’의 라인업은 심형섭(G), 이종석(Vo), 조광택(B), 김민랑(Key), 전웅진(Dr)의 5인조 라인업이었고 ‘휘닉스’는 그 이후 여러번의 멤버교체를 거치지만 기본적으로 5인조의 라인업으로 활동했으며 당시의 많은 그룹들이 한국대중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팝송들을 카피한데 비해 그들의 사운드는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지미 핸드릭스, 산타나, 딥퍼플, 그랜드 펑크 레일로드 등의 사이키하면서 헤비한 시끄러운 사운드였고 그 당시로는 다른 그룹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잼이라는 형식의 블루스 록 즉흥연주를 자주 선보였는데 대중성이 없는 이유로 일반무대에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다가 70년대 초에 생겨나기 시작한 닐바나 싸롱, 로얄호텔, 타워호텔등의 고고클럽을 거치면서 젊은이들에게 특유의 헤비한 사운드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중 원명, 박일서 등의 멤버들이 군에 입대하게 되어 ‘휘닉스’는 멤버를 정비하는 한편 심형섭은 이은하, 이성애 등 몇몇 가수들의 음반작업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런 인연으로 1974년 ‘휘닉스’의 유일한 음반을 ‘지구’에서 발매하게 된다.
본작에는 ‘휘닉스’ 멤버외에도 더 맨 출신의 김기표(Key), 문영배(Dr)가 세션으로 참가했다.
이 당시 ‘휘닉스’는 제작자도 없이 아무런 경비나 제작비를 지원받지 않은채 앨범 작업을 마쳤다. 짧은 시간에 녹음을 마쳤기 때문에 다소 부실한 음반이 되기는 했으나 유일한 ‘휘닉스’의 독집음반임과 동시에 그 당시 정식 발매가 되지 않은 음반이기 때문에 한국 rock group의 음반중 손꼽히는 희귀음반이 되었다.
본 음반에는 정규 수록곡 9곡과 보너스 트랙 4곡이 포함되어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밤길’은 본 음반을 위해 심형섭이 다시 만들어 직접 노래와 연주를 해서 보내준 곡이어서 원곡과 비교해 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한국적 블루스 사이키델릭의 걸작인 ‘휘닉스’의 본작을 통해 국내 Rock Group의 역사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운 그들의 음악적 성과에 귀 기울여 보기를 바란다.
글 조성훈
서울나그네 / 고고(GoGo) 생음악(LP Miniature)10월 27일 입고예정 가격 14,900원 (300장 한정)
한국의 대중음악을 색다른 기획으로 팬들에게 보급하고자 의기투합한 뮤직 레이블들(리듬온과 비트볼이 공동진행)이 하나의 음반 슬로건을 내걸고 준비한 뮤직 캠페인 “팝스 코리아나” 의 일환으로, 리듬온이 발매하는 첫 번째 앨범.
국내 락의 융성기에 태동한 서울나그네의 출중한 연주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고고 생음악].
원곡과 다른 곡으로 거듭난 스매쉬 히트곡 <해뜰날>, <해변의 여인>을 비롯,
또 하나의 베스트 트랙 <내마음은 풍선> 등, 내공이 가득한 넘버들로 구성된 명반.
<전곡 모두 오리지널 마스터 릴 테입을 사용해 리마스터링된 음원으로 제작됨>
<초도 300장 한정 판매>
수록곡:
1. 해뜰날
2. 해변의 여인
3. 정
4. 내마음은 풍선
5. 내곁에 있어주
국내 락의 암흑기에 발표된 초인적인 연주의 향연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까지 척박한 이 땅의 락필드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국내 락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의욕과 패기에 넘친 젊은 뮤지션들은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긴급조치 9호’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외부 압력에 의해 날개가 꺾이고 혀가 뽑히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고 어두운 침묵의 터널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나마 밴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약했던 뮤지션들은 솔로 가수로 독립하여 트로트 성분 가득한 소위 ‘록뽕’, 혹은 ‘트로트 고고’라는 전대미문의 새로운 장르 아래로 몸을 낮추는 대가로 ‘10대 가수’ 진입이라는 면죄부를 하사 받을 수 있었지만, 그때까지 밴드의 전면에 드러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파트에만 충실하던 연주인들에게는 어디까지나 ‘딴 나라 이야기’였다. 음악인으로서 모든 희망이 거세당한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음악을 포기하고 해외로 떠나 새로운 길을 모색하거나, 나이트클럽에서 취객들의 비유를 맞추는 음악을 연주하며 ‘배운 도둑질’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웠던 시기를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던 밴드가 있다. 1978년에 ‘한동안 뜸했었지’라는 이색작으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사랑과 평화가 바로 그들이다.
사랑과 평화가 보여줬던 전례 없는 강력한 펑키 사운드는 당시 음악의 한 장르로서가 아니라 춤의 일종으로 수입되었던 ‘디스코’가 몰고 온 세찬 기류에 편승하며, 가창이 아니라 연주위주의 음악을 선보이면서도 충분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1970년대 초반 이후 처음으로 증명해 보였고, 그 파장은 오히려 앞서 국내 락의 황금기라고 이야기했던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를 가뿐히 넘어설 정도로 대단했다. 실제로 이들의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1집과 2집 음반은 따로 메인 보컬을 두지 않고, 연주곡과 보컬 수록곡의 비중이 비교적 균등하게 배정되어있다는 점 등 동시대 여타 밴드들과 비교한다면 분명 기형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사랑과 평화는 이 두 장의 음반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이라는 성과를 모두 낚아챘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의 토대가 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사랑과 평화라는 밴드 이름으로 활동하기 훨씬 이전부터 쌓아왔던 멤버 개개인의 탄탄한 실력이다.
서울 나그네는 핫락스(Hot Rock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사랑과 평화의 전신 밴드다. 아니 어쩌면 전신 밴드라는 표현보다 그냥 ‘개명’했다는 표현이 어울릴 지도 모른다. 이미 10대 때 ‘신동’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이들(Idol)이라는 밴드를 이끌었던 기타리스트 최이철은 이후 김대환의 김트리오, 영 에이스를 거치며 서울 나그네라는 밴드를 조직한다. 서울 나그네의 멤버는 기타에 최이철, 키보드에 김명곤, 베이스에 이남이, 드럼에 김태흥 그리고 보컬과 퍼커션에 이철호. 초기 사랑과 평화의 정예 라인업과 동일하다. 이들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음반은 [고고 생음악 1집]과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이며, 두 음반 모두 1976년에 발매되었다.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은 사랑과 평화가 ‘한동안 뜸했었지’와 ‘장미’를 히트시키며 명실공이 ‘국가대표 밴드’가 된 이후인 1979년 사랑과 평화의 이름으로 재발매되기도 했다.
[고고 생음악 1집]. 색소폰이 ‘촌스럽게’ 정면으로 부각된 사진이나,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음반의 타이틀 등 외형적으로 어느 한 부분 구매의욕을 자극하는 부분이 없다. 게다가 수록곡을 보면 현재 소위 ‘트로트 3인방’ 가운데 한 명으로 군림하고 있는 송대관의 스매시 히트곡 ‘해뜰 날’,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 이수미의 ‘내 곁에 있어주’와 같이 트로트를 포함한 총 5곡의 트랙들. 음반이 발매된 시점으로 본다면 최고의 ‘인기가요’였을지 모르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살펴본다면 그 수록곡 역시도 선뜻 손을 내밀기에 부담스럽다. 하지만 8분이 넘는 첫 번째 트랙 ‘해뜰 날’의 인스트루멘틀 버전에서부터 이러한 선입견들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여실히 증명된다. 그다지 특출한 부분 없었던 메인 멜로디는 엇박의 공격적인 리듬 패턴을 통해 ‘트로트의 왕정복고’를 이루었던 원곡과는 전혀 다른 곡으로 거듭났다. 중반부 김명곤이 자유롭게 펼쳐 보이는 화려한 키보드의 향연은 동시대에 활동했던 해외 밴드들의 그것에 비해 오히려 비교우위에 놓일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에 넘치며, 앞서 언급했듯 시종 청자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김태흥과 이남이의 리듬파트도 단연 압권이다. 수록곡 가운데 또 하나의 베스트 트랙은 바로 B면의 첫 번째에 위치하고 있는 ‘내 마음은 풍선’이다. 장미화, 김준의 음성으로 익숙한 이 곡은 ‘해뜰 날’과 달리 보컬이 가미된 곡이다. 마치 1960년대 말에 발매되었던 히 파이브의 ‘징글벨’을 듣는 듯, 메인 테마 이후 그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유롭게 편곡된 연주 그리고 다시 메인 테마로 되돌아와 마무리되는 구성은 당시 클럽에서 활동하던 밴드들의 정형화된 한 패턴이었던 듯 하다. 역시 고인이 된 김태흥의 드럼 솔로를 비롯 마치 경쟁이라도 하는 듯 치열하게 펼쳐지는 김명곤과 최이철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자 그럼 이제 이렇듯 출중한 연주의 만찬을 맛볼 수 있는 음반에 [고고 생음악 1집]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점과 당대의 인기가요로 수놓아진 레퍼토리들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보자. 글의 도입부에 언급한 밴드들에 대해 내려진 ‘긴급조치 9호’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련의 사태에서 서울 나그네 역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결국 이들이 대중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는 공간은 지하의 어두운 나이트클럽이었고, 밴드의 음악을 소비하는 이들은 음악 감상을 하거나 밴드의 연주를 들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술 한잔을 하고 춤으로 여흥을 즐기려는 사람들이었다. 마치 나이트클럽의 입구 옆에 붙어있을 법한 카피 문구가 음반에 사용된 점이나, 무대에서 연주하던 누구나 알 수 있는 빅 히트곡들을 그대로 음반의 레퍼토리로 가져온 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어쩌면 밴드의 입장에서 볼 때 불만투성이일 수밖에 없는 음반이었지만, 서울 나그네는 그러한 불만들을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탄탄한 내공으로 훌쩍 넘어섰다. 시기적으로 볼 때 밴드에게 있어서는 의기소침해질 수밖에 없고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던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물은 그 어떤 시대에 발표된 음반들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다. 갑작스런 결과로 도출되긴 했지만, 1978년 ‘한동안 뜸했었지’의 충격은 바로 이러한 스스로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국내 락음악의 암흑기에 발표된 금싸라기와도 같은 명반이다.
글 송명하
첫댓글 휘닉스(Phoenix) / 밤길 은 200장 한정이오니 필요하신 분들은 서둘러 주세요
휘닉스(Phoenix) / 밤길 , 서울나그네 / 고고(GoGo) 생음악 각각 1장씩이요.
휘닉스 예약입니다.
휘닉스 예약할게요...
그리고 가요 재발매 음반 몇개 홀딩 부탁 목록 메일로 보낼게요^^
닉네임 정말 괜찮네요^^ 저도 비스러운걸 좋아합니다. ㅎㅎ
ㅎㅎ 저도 에이스러운 것보다 비스러운게 좋습니다^^
예약
한장씩요
휘닉스 2장, 서울나그네 / 고고 1장
각각 한장씩 예약합니다.^^
예약
휘닉스 예약합니다 ^^
한장씩요..
모두 예약합니다.
서울 나그네는 300장 한정반입니다.필요하신분들은 서두르세요
모두 예약합니다
모두 한장씩 예약합니다..
서울나그네 / 고고(GoGo) 생음악
서울나그네 / 고고(GoGo) 생음악 예약합니다.
서울나그네 예약요^^
서울나그네도 한장 예악할게요^^
두장 모두 예약 합니다.
28일 입고예정입니다.
모두 예약합니다.
29일로 입고연기되었습니다.
입고가 하루이틀 연기되었습니다.
입고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휘닉스 2장, 고고생음악 1장 예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