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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미갈 문화 리뷰 내가본영화 은교... 발튀스의 소녀
박하 추천 1 조회 2,328 12.05.15 10:36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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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15 15:33

    첫댓글 발튀스의 소녀들과 은교의 은교는 뉘앙스는 좀 다르지만, 스틸컷과 발튀스의 작품들 함께 보니 싱크로율이 제법 높아서 입에서 '오' '오' 하는 감탄이 자연스레, 터져요!!
    저는 발튀스 그림의 주제들 좀 갸우뚱 이지만, 그 판판한 붓질은 늘 매력적이라고 생각!!

    재미있게 읽고, 재미있게 보고 물러갑니다. 감사해요, 재미있는 리뷰!!

  • 작성자 12.05.15 16:13

    뉘앙스는 약간 달라도 소녀는 거기 있어요.다른 때 같으면 그림이 전제가 된 후 영화를 보는데, 이번엔 영화를 보며 발튀스가 명징하게 다가오는 느낌.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에 하나였지만 어느 한구석 물음표였거든요. 며칠 전 뉴욕 출장다녀온 친구가 그걸 알고 메트로에서 지금 전시한다며 몇장 이미지를 보냈는데 아 달려가 보고 싶네요. 정지우 감독 발튀스를 많이 훔쳐온 듯 해요^^

  • 12.05.15 17:28

    문득, 로리타도 생각이 나요. 80년대 초반 책을 집어던졌던 기억이 생생하고... 그래서 은교 안 봤어요. 뭔가 같은 기분일까봐난 그랬어요....여자, 남자, 예술... 이런 말들을 많이 주고받았는데... 참 나는 현실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책, 영화를 안 봤으므로 닫아버렸죠.

  • 12.05.15 17:29

    그림 정말 좋네요. 발튀스? 또 한 사람을 만나는군요. 우미갈에서 많은 걸 알아갑니다요!

  • 작성자 12.05.16 09:31

    부모님 나라 태어난 나라 옮겨 살았던 나라가 달랐고 일본인 아내도 그렇고 다문화에 노마드적 삶을 살았던 발튀스는 금세기 손꼽히는 거장이지요. 대단한 스펙만 최고인 줄 아는 이들에게도 빅엿을 먹일 만한 타고난 아티스트이기도 하구요

  • 12.05.16 08:42

    전 언제쯤 그림과 영화가 매치가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될까요..........ㅠ.ㅠ 언제나 감사합니다............ㅎㅎ

  • 작성자 12.05.16 09:33

    그냥 무엇을 바라보는 독특한 취향일 뿐이어요.
    사람도 뭐 눈엔 뭐 밖에 안보이잖아 앞뒤사정 안보고 공과 사 구분못하고 말을 내뱉어 남한테 상처가 되든 말든 하는 안아무인

  • 12.05.18 17:41

    영화는 영화요. 그림은 그림일 뿐 굳이 경지에 오를 필요는.

  • 12.05.16 11:30

    역쉬 박하님!!! 짱~ ^-^)b
    영화를 아직? 안 본 관계로 본문은 우선 패~~수 하였지만,,
    저렇게 싱크로율 높은 그림들 어떻게 다 짚어내셨는징... ^^
    은교 막내리기 전에 언능 보고 와서,
    박하님 리뷰 제대로 읽어봐야겠어요. +_+ㅎ

  • 작성자 12.05.16 14:56

    사실 전 그걸 의도한게 아녔는데 그냥 발튀스의 그림속 소녀를 이해하는데 좋다라고만 생각했어요.쥐님이 싱크로율을 말하셔서 보니 그제서야 그렇기도 하네요. 종로 놀러오세요 본지 오래

  • 12.05.16 15:11

    헉! 지금 나의 모친께서 제 뒤 식탁에서 <은교>를 보시다가 제가 콩라디오를 틀어놓으니 시끄러우셨는지 소리내 읽고 계십니다. 깜짝 놀랐어요. 우리집에 <은교>가 있었다니... 누가 언제 사다놨을까? 분명 애들이 할머니 보시라고 사다 드린 것 같은데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샀을 확률이 높아요. 작가 이름만 보고...ㅋ 마치 금서마냥 야그를 했네요. 그건 아니구요. 그것보다 더한 것도 보시고 애덜한테는 보게 하지 말라는 책도 있었어요. 이큐84라고 하던가? 엄마가 보시고 권해주는 책도 읽지 않는 딸입니다. 오려주는 신문기사에서 생활의 팁만 보는..... 근디 오늘은 은교가 거슬리네요...

  • 작성자 12.05.17 09:03

    책읽으시고 권해주시는 어머니...좋으시네요, 책과 함께 곱게 나이들어가심도 보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자랑이신거 같은데요 ㅎㅎ 부럽습니다 ^^

  • 12.05.17 03:01

    아..묘한 순수함을 간직한 은교는 참으로 고왔고 아름다웠습니다..딱 떨쳐낼수 없었던 은교 눈망울의 투영을
    박하님이 명쾌히 짚어 주신것같네요..^^
    발튀스 작가의 그림과 함께 보자니..은교의 포스팅의 한부분에 매치된것같이 보이는 제 모자른
    감수성에 정리가 되가는 느낌이네요..^^

  • 작성자 12.05.17 09:11

    제가 은교의 눈망울까지 짚어드렸던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뒤에 써주신 말은 무슨 말씀인지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 12.05.18 21:06

    박하님의 리뷰는 언제나 민트향 가득한 박하캔디..
    요즘 옥세자님과 열애중인 박하를 볼때마다 떠올리곤한답니당^^
    마음사리던 이 영화는 발튀스의 흔적을 쫓으려는 명분이 생겼으니 곧 보게 되겠지요
    과연 감독은 발튀스를 염두에 두었을까 궁금하기도하고..이리저리 스치는 생각중에 독일 표현주의 작품들이 머릿 속을 맴도네요..작가이름이 가물가물..박하님은 벌써 다 아실 듯...^^

  • 작성자 12.05.19 10:09

    우아미셸님 본지 오래 잘지내시죠 아픈 목은 나으셨는지, 옥탑방에 제이름 나온다는 얘기들었어요
    그 드라마 현실적이지 싶어요, 현실엔 매너좋고 돈많고 여자한테 잘하는 모든게 완벽한 남자는 없다 고로 몇백년전에서 타임리프타고 날라온 왕세자로 그 캐릭터를 설정한 건 다른 허황된 드라마보다 낫다는 거, 저도 요즘 가물가물이 일상화됬어요~~

  • 12.05.21 14:41

    박하님은 미술의 세계에서 현실을 받아들이는 사고의 체계를 뚫으신 것같다는 느낌이 어느날 번득~~
    나도 무슨말인지 표현이 어렵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발튀스보러 영화보러가고 싶군요~ 글 오랜만 감사히 읽고 갑니다~~

  • 작성자 12.05.21 16:39

    은교를 보고 발튀스를 이해하게 됬어요 예술은 일맥상통하는 바가 분명 있겠다 하는 생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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