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종양으로는 골을 구성하는 요소 또는 골조직자체로부터 종양이 발생하는 원발성 골종양, 다른 장기에서 전이되어 나타나는 전이성 또는 다른 종양조직으로부터 골에 파급된 침윤성과 같은 속발성 골종양이 있다. 원발성 골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된다. 개에서 속발성 골종양과 비교하여 원발성 골종양에 발생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대개 악성종양이다. 그리고 대형견종과 초대형견종에서 발생이 많고 연령에 따라 다르며 2세령과 9세령사이에서 발생이 가장높다고 보고되어 있다.
분류와 원인
골종양은 병리조직학적으로 종양화된 세포에 따라 분류한다. 원발성 골종양으로는 골육종이 가장많고 악성골종양 전체의 70~80%를 차지하며 섬유육종 연골육종과 혈관육종의 발생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속발성 골종양으로는 구강내에서 일어나는 악성 흑색종 편평상피암 섬유육종 등이 직접골에 침윤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골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는 유방암 폐암 간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이 있다. 종양에 발생 원인은 현재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골육종은 과거 골절된 부위에서 발생하는 예도 관찰되고 있다.
증 상
개의 원발성 종양중에 특히 골육종은 전지에 있어서는 주관절(팔꿈치)부위 후지에서는 슬관절(무릎)에서 다발한다. 이와같이 사지의 골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 관찰되는 증상으로는 파행과 환부의 통증이 있다. 골육종의 예로써는 다양한 골막반은(종양의 자극을 받은 골의변성)이 일어나게 된다. 이는 골피지를 따라서 뾰족뾰족한 침상형(바늘모양)의 골신생이 있게된다. 종양이 골피질의 외측에서 증식하여 골막을 지지하고 융기되면 대부분 삼각형모양(골드만 삼각)을 띄게된다. 이러한 삼각형의 골 증식은 대개 골 육종의 특징중의 하나이다. 또한 두부와 척추등 신체중심부의 골에 종양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이러한 종양의 발생부위로부터 다양한 증상이 발현된다. 예를 들면 두부에 일어난 종양으로는 발작등과 같은 신경증상과 안구돌출과 같은 안면변형 등이 일어난다. 척추에 종양이 일어난 경우에는 운동기능의 마비(전신성의 경우도 있다) 골반에서 발생하는 경우 후지의 파행과 같은 기능장애와 골반강의 협착으로 인한 배변과 배뇨곤란을 보이기도 한다.
예 후
개의 골종은 폐장으로 전이가 용의하고 예후도 좋지 않다. 다리를 절단하고 항암유법을 병용한다해도 일년동안 생존할 확률은 40%이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