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엄마표 홈스쿨] 음료수 병으로 곡식 마라카스 만들기 - 꿀벌, 수박, 꽃, 무당벌레
집에있는 간단한 곡식가지고 곡식 마라카스 만들었어요^^
엄마표 홈스쿨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만들어봤음직한 마라카스!!
하연이는 이제 처음 만들어봤네요.
그래서 그런지 흔들흔들 신나게 가지고 놀았담니다.
곤충 마라카스를 만들려고 했으나,
중간에 하연이의 아이디어로 수박 마라카스도 만들었어요.
이제 컷다고 제법 자기의 의견도 내세우고 주장할줄 아네요^^
집에서 있는 재료들을 찾아봐서 준비한것이
쌀, 콩, 커피, 소금이랍니다.^^
너무 평범한가요?
.
부엌에서 설거지 하고 있는데 쌀통에서 쌀꺼내달라고해서~~~ 가지고 놀다가
콩과 쌀들이 다 섞여버렸어요.
분류하는 작업부터 시켰담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콩 하나한 옮겨 담고 있어요.
커피와 소금을 각각 그릇에 따른후 각각의 이름 맞추기를 한후 향과 맛을 보게 했담니다.
향 맞을수 있는건 커피, 소금 맛 보기는 한사코 거부하네요.
짜다는걸 알고 있었나봐요.
준비해둔 음료수 병으로 각각의 곡식들을 담게 했습니다.
어케 할까 하다가 버뜩 떠오른 생각이
두꺼운 도화지를 말아서 입구를 크게하면 하연이도 손쉽게 붓게 하기 쉽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너무나 재미있어하면서 잘하네요
곡식들 다 담아주고 미약하지만~ 뚜꼉까지 혼자 닫더라구요.
하연이 몰래 슬쩍슬쩍 꼭 잠가줬어요.
곡식이 담겨져있는것만으로도 신나서~~ 재미나게 흔들어 봄니다.^^
유리병이라서 그런지 소금처럼 작은 입자의 알갱이들도 제법 소리가 나네요.
뭔가 빙글빙글 돌고 있는 어지러운~~~ 꿀벌이 탄생했네요.
요샌 제법 자신의 의지가 강해서 엄마가 이렇게 하자~ 라고 말하지 않아도 혼자서 하는편이랍니당^^
꿀벌 눈을 그려준후~
하연맘이 오리고 하연이가 붙여주었어요.
빨강색 색종이를 붙인후~~ 검정색 색종이를 오려 땡땡이 무늬를 붙여준 무당벌레.
보라색은 예정에 없었던 건데~~~
보라색을 하자고 강력히 주장!!
테두리도 엄마가 붙여주는걸 해보고 싶었나 봄니다.
색종이 잘라주자 나름 꼼꼼하게 붙여주네요
하연이 아이디어로 탄생한 수박^^
초록색 색종이를 먼저 붙이고, 빨란색 색종이를 붙인후 수박씨를 그려주면 끝이랍니다
바로 한입 베어먹어주는 센스를 보여주시네요^^
간단하지만 색색깔의 곡식 마라카스를 만들었어요^^
오늘 홈스쿨 하면서 느낀점은 이제 제법하연이가 자기 주장을 하는구나~ 싶은게
하연이한테 뭐할까 물어보고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나하나 흔들어보면서 어떤곡식이 들어있을까 맞추기 놀이도하고
엄마랑 양손으로 흔들면서 리듬감 익히기도 했담니다.
미약하지만
꿀벌, 무당벌레, 보라색꽃, 수박 마라카스에요.^^
하연이 책꽂이에 올려놓았는데 수시로 수박은 먹으면서 쟈셔 주시네요^^
요건 아이들이 병에 걸렸다고 주사약 주고 있담니다.^^
엄마 껌딱지 24개월만에~
혼자 노는방법을 터득하고 있어요.
엄마한테 너무 떨어지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하연이는 초특급 울트라 껌딱지였거든요.
그런 하연이도 25개월에는 나름 혼자 논담니다.
시간이 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