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09/11-19
철도여행기286 휴가7-9일차(9월 17-19일) - 간이역 고모역, 인적 없는 정동진, 안동 월영교와 별미 헛제삿밥 |
오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sakaman11.com.ne.kr/photo_119.htm
# 휴가7-9일차 9월 17-19일 여행비용 : 112,600원
# 이용교통수단 2005년 9월 17-19일(총 83,850원) 1. #1249 무궁화호 영등포(15:32)->동대구(19:13) : 17,800원 2. 시내버스 910번 세일 동대구역(19:48)->연호동(20:10) : 900원 3. 시내버스 910번 세일 고모역(21:55)->고속버스터미널(22:15) : 900원 4. #1694 무궁화호 동대구(23:37)->강릉(06:54) : 18,200원(비즈니스 카드 이용) 5. 시내버스 111번 동진버스 남대천(08:52)->옥계면사무소(09:42) : 950원 6. #1697 무궁화호 옥계(10:11)->정동진(10:22) : 2,800원 7. #1687 무궁화호 정동진(12:45)->영주(16:19) : 10,900원(비즈니스 카드 이용) 8. #1623 무궁화호 영주(17:04)->안동 (17:44) : 2,800원 9. 시내버스 3번 안동버스 안동역(18:40)->월영교(18:45) : 900원 10. 시내버스 3번 안동버스 월영교(19:41)->안동역(19:50) : 900원 11. 시내버스 3번 안동버스 안동역(10:45)->월영교(10:50) : 900원 12. #1688 무궁화호 안동(13:11)->통리(15:45) : 7,400원 13. 시내버스 10번 영암고속 통리역(16:07)->태백시외버스터미널(16:21) : 1,100원 14. 시외버스 영암고속 태백시외버스터미널(17:01)->고한, 영월 경유->한서휴게소(18:55-19:05)->동서울터미널(21:00) : 17,400원
# 방문지 2005년 9월 17-19일(총 0원) 1. 동대구역 2. 고모역 3. 강릉역(이은규 역무팀장님) 4. 옥계역 5. 정동진역(부역장님) 6. 영주역 7. 안동역 8. 안동 월영교 9. 통리역
# 먹거리 2005년 9월 17일-19일(총 18,450원) 1.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의 오뎅과 김밥 : 4,500원 2. 강릉역 인근 편의점에서 간단한 아침식사(07:30-08:00) : 1,950원 3. 맛50년 헛제삿밥(054-821-2944) http://www.andongbap.com에서 맛있는 헛제삿밥 맛보기 : 6,000원 4. 까치구멍집(054-821-1056)에서의 맛있는 점심식사 헛제삿밥 : 6,000원
# 숙박거리 9월 17일(토) 휴가7-9일차 이야기 9월 19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휴앤정 찜질방 휴식(00:00-10:30) : 6,000원
# 기타 2005년 9월 17일-19일(총 : 4,300원) 1. 안동역 인근 N PC방에서 시간 보내기(20:00-00:00) : 4,300원
9월 17일
82.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의 오뎅과 김밥 : 4,500원
영등포역 옆 롯데백화점에서 오뎅과 김밥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였다.
아무래도 역 안의 백화점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것이라 금액에 비해 양은 적은 편이다.
83. #1249 무궁화호
영등포(15:32)->동대구(19:13) : 17,800원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이다.
재호님을 만나 열차에 탑승하였다.
추석 연휴이기에 좌석이 모두 매진이 되었지만, 입석 손님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다.
열차를 4시간여 탑승을 하지만, 재호님과 이야기를 하니 그리 심심하지는 않았다.
동대구역에 내려 야경이 너무 멋있어 보이기에 사진으로 남겼다.
84. 시내버스 910번 세일 동대구역(19:48)->연호동(20:10) : 900원
남은 시간 무엇을 할까 잠깐 고민을 하다가 일단 가까운 고모역을 방문해 보기로 결론을 내렸다.
역 건너편에서 버스에 탑승을 하였다.
910번은 고속버스터미널, 동부정류장, 남부정류장을 경유해서 운행하는 버스이다.
약 20여분을 달려 연호동 버스 정류소에 내린 사람은 우리 2명외에는 없었다.
참고로 고모역 앞으로 운행되는 버스는 고모역이라고 적혀 있으며, 운행횟수가 그리 많지 않으니 버스 시간을 확인하여야 한다.
85. 도보이동 연호동(20:10)->고모역(20:30)
보름달이 뜬 하늘이 아름답다.
주위에 사람도 없이 조용하기만 한 어두운 길을 20여분 정도 걸으니 고모역이 보인다.
86. 고모역에서 시간 보내기(20:30-21:30)
간단히 역 사진을 찍은 뒤(어두워서 제대로 나오지는 않음), 19일까지 여행할 승차권을 구입하고, 박역장님과 역무원님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간다.
이 곳에서 재호님과 헤어지고 19일날 안동역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였다.
87. 시내버스 910번 세일 고모역(21:55)->고속버스터미널(22:15) : 900원
시내에 차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막힘이 없이 달렸다.
88. 동대구역에서 시간 보내기(22:15-23:37)
고속버스터미널과 동대구역은 거의 붙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천천히 걸으며, 아까 제대로 못찍은 야경사진을 찍고, 이 곳 저 곳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89. #1694 무궁화호 동대구(23:37)->강릉(06:54) : 18,200원(비즈니스 카드 이용)
부산역에서 강릉역까지 운행하는 주말 임시 열차이다.
잠을 자기에는 안성맞춤의 열차이다.
의외로 빈 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동대구역부터 강릉역까지 의자를 돌려 놓고 푹 잠을 청하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변경을 해야 할 것 같다.
한참을 달려 영주역에서 많은 분들이 내리고서야 자리를 잡고 제대로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래도 4시간여 푹 잠을 잤으니 다행이다.
9월 18일
90. 강릉역 인근 편의점에서 간단한 아침식사(07:30-08:00) : 1,950원
강릉역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간단히 사진을 찍고, 인근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라면, 우유로 아침식사를 해결하였다.
91. 강릉역에서 시간 보내기(08:00-08:30)
잠시 커피를 마시며 이은규 역무팀장과 철도, 여행관련 이야기를 하였다.
10월 13일 강릉역에서 마산역까지 왕복으로 열차를 이용하는 무박2일 외도 기차여행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직원들이 추석 연휴 손님 맞이 행사로 인하여 떡, 음료수 등을 준비하느라 몹시 분주한 관계로 잠깐 이야기를 하고 나왔다.
92. 도보이동 강릉역(08:35)->남대천(08:50)
열심히 남대천까지 걸어보았다.
93. 시내버스 111번 동진버스 남대천(08:52)->옥계면사무소(09:42) : 950원
옛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110번 버스를 이용하면 빠르지만, 정동진을 경유하는 버스를 타고 바다를 보며 달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안인에서 정동진까지 푸른 바다와 끝없이 펼쳐진 철길을 따라 달리니 기분이 상쾌해 진다.
정동진역을 지나 손님들이 모두 내리고 남은 사람은 나 혼자이다.
94. 도보이동 옥계면사무소(09:42)->옥계역(10:08)
천천히 주수천을 따라 걸으며 옥계역으로 이동하였다.
반대 방향으로 걸으면 백복령을 넘어 임계, 정선으로 갈 수 있는 멋진 길이 있다.
옥계역에 도착하자마자 기차가 들어오는군!
알고 보니 동해-강릉간 전차선 개설이 완공되어 예전과 달리 열차 운행시간이 더 짧아진 관계로 열차 시간이 조정이 된 것이다.
사진을 찍을 사이도 없이 재빨리 표를 구입하고 열차에 올랐다.
95. #1697 무궁화호 옥계(10:11)->정동진(10:22) : 2,800원
열차를 타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열차 안에서 영주열차승무사무소 홈페이지를 관리를 하시는 박철우 차장님을 뵈었다.
이야기를 할 시간도 없이 너무 짧은 시간이다.
96. 정동진역에서 시간 보내기(10:22-12:45)
정동진역에 내려 역무실에서 역무원님과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승강장에서의 열차 구경,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다(전기기관차가 정동진역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아직은 낯설다)
추석 연휴라 여행객들보다 역무원의 수가 더 많아 보인다.
해변에도 상인이나 지역주민들이 거의 없이 조용하기만 하다.
1년 중 아마 정동진에서 가장 깨끗하고 맑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일지 모르겠다.
97. #1687 무궁화호 정동진(12:45)->영주(16:19) : 10,900원(비즈니스 카드 이용)
강릉역에서 부전역까지 운행하는 내가 좋아하는 열차 중 하나이다.
영주까지 영동선 풀코스이다.
예정대로라면 강릉역에서 탑승을 해야 하지만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정동진역에서 탑승을 하게 되었다.
아직 손님이 많지 않지만 아마 영주, 안동부터는 입석 손님도 제법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승부역에서 열차가 교차운행하는 사이 잠시 정회님에게 인사를 드렸다(열심히 손을 흔들었다)
열차 안에서 귀에는 즐거운 음악을 눈으로는 창 밖의 경치를 보며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본다.
부전역까지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영주역에 내려야 한다.
98. #1623 무궁화호 영주(17:04)->안동(17:44) : 2,800원
원래대로 한다면 영주역에서 지인을 뵙기로 하였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못뵐 것 같다는 말씀에 안동으로 바로 가기로 하였다.
영주역에서 잠시 기다린 후 열차에 탑승하였다.
서지신호장을 지나 왼쪽으로 낙동강과 월영교를 보니 당장 내려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99. 시내버스 3번 안동버스 안동역(18:40)->월영교(18:45) : 900원
안동역에서 안동댐까지 가는 버스는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버스는 대략 1시간에 1대꼴로 운행을 한다.
마지막 버스는 19:25분에 안동역을 출발한다.
월영교까지 가는 데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100. 맛50년 헛제삿밥(054-821-2944) http://www.andongbap.com에서 맛있는 헛제삿밥 맛보기 : 6,000원
처음으로 안동의 별미인 헛제삿밥을 맛보았다.
각종 어류, 육류, 나물 등으로 비빔밥을 먹는데 너무 맛있다.
101. 시내버스 3번 안동버스 월영교(19:41)->안동역(19:50) : 900원
댐을 운행하는 오늘의 막차이다.
안동역에 도착하여 인근 PC방을 찾아본다.
102. N PC방에서 시간 보내기(20:00-00:00) : 4,300원
이 곳에서 통리->청량리 상행 추석 열차표 2장을 구하려고 했지만 정말 힘들군(1장씩은 가끔 나오지만 한꺼번에 2장씩은 어려운 것 같다)
결국 포기를 하고 기차여행 관련 동호회, 까페, 홈페이지 등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9월 19일
103. 9월 19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휴앤정 찜질방 휴식(00:00-10:30) : 6,000원
잠시 안동역의 야경을 사진으로 담은 뒤 입장하였다.
찜질방이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너무 깨끗하다.
입구에 많은 화환이 보이며, 직원이 손님들에게 기념타올을 나누어준다.
시설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덕분에 기분 좋게 편안히 휴식을 할 수 있었다.
104. 시내버스 3번 안동버스 안동역(10:45)->월영교(10:50) : 900원
이번에는 월영교를 구경해 보기로 하였다.
105. 월영교 주변 산책(10:50-12:00) (월영교-월영정-안동 석빙고-월영대-선성현 객사)
가볍게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코스이다.
시간이 더 있다면 촬영장과 안동댐까지 구경을 하고 싶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다.
월영교를 건너 선성현 객사에서 월영교를 내려다 보면 내가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106. 까치구멍집(054-821-1056)에서의 맛있는 점심식사 헛제삿밥 : 6,000원
어제 식사를 한 집 바로 옆의 집이다.
역시 헛제삿밥을 주문하였다(4,000원을 더 보태면 헛제삿밥+반찬 5가지 정도의 선비상을 맛볼 수 있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다)
이 집에서도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
앗! 재호님은 시간이 모자라 영주역에서 탑승을 한다고 연락을 받았다.
107. 승용차 월영교(12:35)->안동역(12:40)
버스가 오지 않아 약간은 답답해 하는데 마침 어떤 분이 안동역까지 태워주신다고 하셔서 얻어 탈 수 있었다.
108. #1688 무궁화호 안동(13:11)->통리(15:45) : 7,400원
다시 영동선 여행이다.
빈자리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영주역에서 재호님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앗! 어디서 많이 보신 분이다.
영주열차승무사무소 권홍섭 전무님이시군!
오래간만에 뵙고 인사를 드렸다.
강릉까지 가고 싶지만 아쉽게도 약속된 통리역에서 내렸다.
내려서 사진을 찍는데 이번에는 양희석님이 보인다.
여자친구분과 같이 계시는군!
며칠 사이에 지인을 한꺼번에 많이 만나니 기분이 좋다.
잠시 인사를 드리고 희석님과 헤어진다.
109. 시내버스 10번 영암고속 통리역(16:07)->태백시외버스터미널(16:21) : 1,100원
좌석버스라 1,100원이다.
고개를 넘어 금방 태백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였다.
110. 시외버스 영암고속 태백시외버스터미널(17:01)->고한, 영월 경유->한서휴게소(18:55-19:05)->동서울터미널(21:00) : 17,400원
17:00에 28석형 우등버스가 있지만 좌석이 없기에 임시 배차된 버스를 이용하였다.
매표창구의 직원님 덕에 맨 앞 자리에 앉아 창 밖의 경치를 보며 달릴 수 있었다.
휴게소에서의 15분의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이상할 정도로 교통상황이 좋았다) |
|
첫댓글 영주->강릉 저거 왠지 통일호 냄새가 나는데요.. 위에다가 무궁화로 덧붙인게 아닌지...
무궁화로 덧붙인 것 맞습니다;; 재호님 키 무지 크시군요 ㅎㅎ
재호님 키는 참고로 190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