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알람 시계 따위는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사람들이 잠은 충분히 자고 스스로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야 당뇨, 고혈압 같은 각종 성인 고질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 다수의 현대인들은 아침에 알람 시계의 도움을 받아서 일어난다. 그래서 이들은 모두 아침에 일어날 때 괴롭고 졸리고 정신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알람의 이런 부작용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 주는 기능이 바로 스누즈(snooze: 다시 알림) 기능이다. 그렇다면 알람의 스누즈 기능을 사용하는 건 정말 좋은 생각일까?
몰아 자면 더 건강에 안 좋다, 주말에도 알람 기능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전문가들이 항상 강조하는 사실이지만, 잠을 몰아 잔다고 보충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 그래서 평일 동안 잠이 부족했다고 주말 동안 방문을 닫고 귀마개에 눈가리개를 한채로 오후 2시까지 자는 행위는 신체 리듬을 깨버리고 건강을 해칠 뿐이다.
전문가들은 평소 일어나는 시간보다 1시간 이상 더 자게 되면 생체 리듬을 크게 교란시킨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주말에는 알람을 1시간만 뒤로 늦추거나, 스누즈 기능으로 조금만 더 자는 것이 좋다.
평일에 조금씩 더 자는게 훨씬 건강에 이롭다 주말에 몰아 잘 생각을 하지 말고 평소에 조금씩 더 자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이래서 스누즈 기능이 필요하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평소 스누즈 기능을 더 많이 이용한 사람일수록 실제로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시기에 수면 부족증에 덜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평소에 조금씩 더 잘수록 수면 부족에 더 잘 버틸 수 있다는 뜻이다.
3 Reasons to Hit the Snooze Button http://health.yahoo.net/experts/healthieryou/3-reasons-hit-snooze-butt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