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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7호선 천왕역에 대규모 광역환승센터(사진)가 20일 개관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 광명, 시흥, 안산, 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서울지역 지하철역에 광역환승센터가 개관하는 것은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서울시는 1년5개월여의 공사 끝에 천왕역 광역환승센터를 준공하고 20일 오후 5시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되는 천왕역 광역환승센터는 총면적 1만2834㎡,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330대를 동시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458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시설, 식·음료점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지하 2층에서 연결통로를 통해 천왕역 대합실로 이동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10분당 200원이며 월 정기권은 일반주차가 6만5000원, 환승주차는 4만원이다. 정기권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 홈페이지(parking.sisul.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파발역 환승센터가 수도권 서북지역 시민의 도심 진입을 위한 시설이라면 천왕역 환승센터는 서남부지역 거주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환승 기능 외에도 시민생활 편의 제공, 도심 내 교통혼잡 완화, 승용차 이용 감소에 따른 대기질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2012년 2월에는 9호선 개화역, 12월에는 7호선과 국철환승역인 도봉산역에 각각 광역환승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첫댓글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