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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평택시 환경 직 최종합격자입니다.
합격을 하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공부하면서 못했던 농사일, 여행준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합격수기를 지금에서야 쓰게 됩니다.
고득점으로 합격한 것이 아니라서 이렇게 합격수기를 쓴다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지만,
저에게 많은 도움과 힘을 주셨던 선생님들이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부탁을 드려서 솔직하게 저의 생각과 수기를 적어봅니다.
일단 저를 소개하자면, 저는 호서대학교를 올해 졸업한 26살 건강하고 활동적인
긍정바이러스 청년입니다. 학과는 환경공학과를 졸업하였고, 어려서부터 경찰과 FBI,
국정원 같은 요원들이 TV에 나오는 것을 보면 설레고 멋있어 보여서 꼭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전공을 살리면서 국정원 같은? 직업이 무엇이 있을까? 좀 활동적이고,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환경공무원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 친구들도 이런 얘기를 하면 미친놈? 이라고 뭐라고 하더군요. 거짓말 하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정적인 직장과 평생직장이라는 메리트로 지원한 것도 있었지만 어렸을 적 경찰과 비밀요원에 대한
동경도 커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일단 저는 고등학교를 문과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공부도 못했고, 수능도 평소보다 많이 못 봐서 제가 원하는 과에 지원을 못하게 되었고,
선생님과 부모님은 공대로 가서 기술이나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중에서 수학과 화학계열을 많이 공부할 것 같지 않은 환경공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교차지원을 하게 되어서 지금 환경공무원이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1학년 처음에 학교를 다녔을 때는 처음배우는 미분적분, 화학이 너무 어려워 전과를 하고 싶었지만
군대를 갔다 온 후 환경공학과에 적응이 되었고, 장학금도 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래서 2학년 2학기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환경공무원은 3학년 2학기 때부터 고민을 하였지만, 환경공무원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확실히 굳힌 것은 2012년 7월이었습니다.
그전에는 일단 환경관련 기사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 는 생각에 2011년 12월 3학년 겨울방학 때
대기환경기사, 대기환경산업기사를 공부하여 2012년 3월에 필기를 붙고 6월에 취득하였고,
4학년 여름방학 때 수질환경산업기사를 공부하여 2012년 9월에 취득하고
4학년 2학기 때 12월에 환경기능사를 취득하였습니다.
2013년 1월 1일 노량진 고시원에 입성하여 2월 14일날 졸업을 하고 8월 24일 지방직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총 수험기간은 8 개월 정도 됩니다.
엄청 빠르게 합격한 것은 아니지만 1년 안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첫 번째 마음가짐과 저의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환경공무원을 먼저 준비하던 1년 후배와 학원에서 수업을 같이 들어 알게 된 누님과,
저랑 동갑이라 친해진 친구 모두 저에게 고민 상담을 많이 하였습니다.
어떤 분은 환경공무원은 경쟁률도 낮고, 컷트 라인도 낮기 때문에 금방 공무원이 될 수 있다.
또는 자기가 아는 애들은 4~5 개월만에 붙는 사람들도 있다 하면서 공무원 공부를 추천했고,
너무 쉽게 이야기 한다고 자기는 그런데 왜 이렇게? 공부가 안되고,
또는 오래 공부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입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경쟁률과 컷트라인은
신경쓸 것이 아닙니다. 경쟁률이 높아도 합격할 수 있고 경쟁률이 낮아도 불합격할 수 있는 것이
공무원 시험입니다. 그리고 어떤 시험이든 쉬운 시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운전면허시험부터해서 기사시험도 힘들게 공부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합격을 하게 된다면 지금 공부하시는 분들 께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직접 공부해보지 않은 분들은 그렇게 쉽게 말하는 것이고,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공부 방법을
올바르게 찾아서 자신을 믿고 의심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고
그렇게 꾸준히 한다면 꼭 합격에 다가와 있을 것이란 겁니다. 저한테도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ㅋㅋㅋ 이번에 군무원 컷트라인이 40점 50점 60점 대였다고 그런데 지원 안했냐고?
사실 제가 전공공부만 하면서 토익공부를 하지도 않았고, 시험은 한번 밖에 보지 못해서
토익 점수가 없어서ㅠ 군무원에 지원을 못했습니다. 컷트가 낮은데 나보러 어쩌라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컷트 라인이 낮다고 그 군무원 공부하신 분들이 노력을 덜 했거나
시험을 못 봤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컷트 라인이 낮게 나온 시험은 그 시험 자체가
어려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저는 제 공부를 하였습니다.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위에서 자신감을 하락하는 말을 하거나, 또는 쉽다고 하면서 환경공무원은 1년 반이면 다들 된다는 말들, 또는 다들 쉽게 하는데 나만 왜 뒤처지고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험생활이 길고 짧아지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을 아직 찾지 못해서,
또는 다른 사람 말에 흔들려서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해보면서 많이 돌아가서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에 공부 스타일을 찾으셔서 자신을 믿고 열심히 공부하시면 꼭 좋은 공무원이 되 있을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흔들리지 마시고, 자신이 믿는 바에 따라 행동하세요!
그런데 아직 공부하는 방법이 안 잡혀 있으신 분들은 한연고 학원에서 상담과 주위에 합격하신
분들에게 조원을 듣고 결정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목표를 너무 낮게 잡지 마세요!
저는 기술 직렬이지만 행정직 애들과 노량진에서 같이 공부하면서 모의고사 보며 점수 비교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내 경쟁상대는 모든 공무원 준비하는 학생들이다 라고 생각하니깐
모의고사 볼 때마다 실천처럼 행동하게 되고 흔들림 없이 공부만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동형모의고사 수업을 들을 때 국어 70점 받으면 등수는 50등, 한국사 80점 맞아도 등수는 79등,
영어는 뒤에서 세는 게 빠른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깐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은 훨씬 많구나! 난 더욱 열심히 해야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저는 2013년 1월 1일 공무원 공부를 위해 노량진 고시원에
올라올 때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공무원 준비하러 올라간다고 말하고 왔고, 또한 지금 뭐하냐고
어른들이 물어볼 때도 당당하게 공무원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성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을 공부한다는 자체가 자랑스러웠고,
또 이렇게 사람들이 다 알고 있으면 떨어질 때 창피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이렇게 다들 제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으니깐 공부 말고 다른 오락이나
술을 마신다고 할 때 자극이 되어서 자제가 되고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굳이 언제 붙을지 모르는 시험이라서 다른 사람들한테 숨기는 것보다는 물어보신다면
솔직히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선택과 공부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4학년 때부터 공무원이 되려고 결심했기 때문에 그래서 2012년 4학년 2학기 때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돈을 벌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내년에 열심히 공부만 할 것이기에
동아리활동을 더 열심히 더욱 재밌게 놀면서? 학창시절을 마무리 했습니다.
노량진에서 공부하기 위해 돈을 마련하려고 학교 봉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장학금을 받았고,
학교 역량강화 마일리지를 쌓아서 장학금을 받고, 자격증 장학금, 선후배 학습공동체로
후배들 전공공부를 가르치면서 장학금을 받고, 그 외 공모전에 참가하여
약 500만원 정도를 모아서 2013년 1월 노량진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돈으로 노량진 학원에 등록을 하였고, 고시원비도 내면서 허튼 짓 하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다졌습니다. 제 돈으로 공부를 하다보니깐 고시원 비,
학원비 말고 오락/유흥비로 돈을 쓰는 것이 너무 아까웠고, 밖에서 밥을 사먹는 것도 아까웠습니다.
또 돈도 없어서 끼니는 무조건 고시원 와서 해결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 말고는 다른 짓을 하지 않게 되고, 밥시간 때는 고시원에서 먹고 왔다갔다 하다 보니,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건강하게 8개월 동안 아파본 적이 없었습니다.
1월 1일 고시원에 와서 첫 일주일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선생님 선택이었고,
그 다음은 강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5과목을 한번에 끝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1~2월은 영어, 국어, 환경공학, 화학이론을 들었고, 3~4월은 한국사이론, 국어 기출문제 수업,
환경공학, 화학이론을 들었습니다. 3~4월에는 파주시 경력경쟁이 떴고,
환경부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사수업과 국어 기출문제 수업은 수업만 듣고 따로 복습은
하지 않고 전공과목에 시간을 계속 투자하였습니다. 환경부 시험이 끝나고 전공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5월~6월까지 한국사 동형문제풀이, 영어 이론, 영어 아침특강,
국어아침특강을 듣고 공부하기로 정했고, 7~8월 시험까지는 전 과목 문제풀이 수업에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이때 한 연 고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환경공학과 화학 문제풀이를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게 되어서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고마웠던 점은
전 과목 모의고사였습니다. 6월까지도 저의 위치를 몰랐고, 전 과목 평균 점수도 몰랐는데
이때 처음 본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저의 위치도 알게 되었고, 가능성도 확인했으며
더욱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1월부터 8월까지 계획을 일단 세우는데 3일정도 걸렸습니다.
2개월씩 계획을 세웠고, 틈틈이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무료특강 계획이 있으면 계획서에
써놓고 세부적인 계획을 추가해 갔습니다. 계획대로 실천했던 것이 점수 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셋째 공부할 때 선생님과 친구가 되고, 도우며 공부해라.
저는 8개월 공부하면서 과목별 선생님은 바꿔 본적이 없이 한 선생님만 바라보고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맞는 선생님을 고르기 위해서 5일 동안 노량진 여러 선생님 샘플 강의를
찾아보고 선택하였고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선생님을 바꾸고
새로운 교재로 공부하고 하면 시간이 너무 낭비되잖아요 ㅋㅋㅋ 또 선생님들을 좋아해야지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과목당 선생님들께 영화티켓 선물로 받은 것을 나눠드리고
무조건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고, 매일매일 선생님들께 찾아가서 일부러라도 질문을 하고
하니깐 선생님들이 좋아져서 수업도 참 열심히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공부하면서
많이 고마웠고, 감사하는 것이 주위 공부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놀기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친구와 같이 수업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3월부터 8월까지 노량진에서 공통과목 수업을 같이 들었던 군대후임, 후임 덕에 앞자리에서
수업 듣겠다고 새벽 5시 30분까지 와서 노트 줄을 적는데 서로 번갈아 가면서 자리를 맡으니깐
덜 피곤했었습니다. 또한 경찰 준비하는 고등학교 친구가 저에게 한국사 문제를 카카오톡으로
많이 물어봤었는데,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모르는 것은 책 찾아보면서 알려주다 보니깐
한국사점수도 많이 올랐더라고요. 또 전공학원에서 만난 누나는 저에게 화학을 많이 물어봤었는데,
누나를 알려주겠다고 열심히 문제를 풀고 사진 찍어서 카카오톡으로 보내고 이해 않 된다는 것은
설명을 해주다 보니깐 화학 점수도 많이 올랐습니다. 공부를 한다고 자신만 알려고 하지 말고
저는 스터디를 안했지만 스터디나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질문을 한다면 열심히 알려주려고
노력해보세요! 남에게 설명을 해주는 지식을 평생 간다고 하듯이 머릿속에 오래 남더라고요 ㅋㅋㅋ
또 지방 직 시험에서도 친구와 누나가 물어봤던 문제들이 시험에 많이 나왔습니다.
넷째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단기 합격의 지름길인거 같습니다.
조금 위험한 발언이긴 하지만 공무원 시험은 주관식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학문을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객관식 시험으로 문제를 많이 풀면서도 공부가 됩니다. 확실히 이론이
정립 되 있지 않으면 고득점도 받기 힘들고 문제도 안 풀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풀이 수업을 듣거나 모의고사 집을 사서 풀어 보면 뒤에 해설집이 있는데
그곳에서도 이론을 또 한번 설명해주고 중요한 이론들을 간추려서 써주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저는 8개월 공부하면서
국어, 영어, 화학, 환경공학 이론은 1회독하였고, 한국사는 1회독도 못하고
조선시대는 읽지도 못했습니다. 문제풀이 때 나눠주는 문제를 풀고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에 이론 책을 회독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업 때 흐름을 읽었고,
수업 때 필기한 것도 있고, 한국사 같은 경우는 서브 노트책을 따로 나눠줘서 공부 양을 줄이면서
그것은 더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문제 풀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만 이론 책을 찾아서 정리하고
공부했습니다. 회독수가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해 안 되는 부분만 계속 반복적으로
보면 될 것이고 문제를 많이 풀면서 외울 것은 외우고 반복적으로 복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 모의고사는 무조건 보아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점수가 낮으면 자신감이 하락한다고 모의고사는
보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모의고사 일 뿐 점수를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험을 볼지 미리 예행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올해 1월부터 준비했는데 모의고사는 1월부터 신청해서 보았습니다.
매달 다달이 학원모의고사에 응시해서 보았고, 6월 달부터는 다른 학원 모의고사도
합쳐서 3주의 한번 씩은 본 것 같습니다. 또 6월부터 한국연합고시학원 전공학원
모의고사를 보며 전공문제도 풀어보면서 전 과목 실전연습에 들어갔습니다.
8월 1일부터 지방 직 시험 전까지는 학원에서 OMR 카드도 가져와 100분을 제고
마킹하는 연습까지 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한국사를 먼저 15분, 국어 20분,
환경공학 12분, 화학 15분, 나머지 영어에 시간을 투자해서 푸는 연습을 22일 정도
연습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시간 배분과 마킹연습을 하면서 준비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여섯 번째 아침특강은 보약이다.
저는 아침잠이 참 많은 편입니다. 1~2월에는 늦게 일어나서 수업도 몇 번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공부는 새벽에 하는 것이 잘 되어서 늦게 까지 하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했는데 제가 인터넷 강의로 수업을 듣는 다면 그렇게
해도 되겠지만 실강을 듣는 학생으로서 올빼미형이 되어서 공부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5월부터 극약 처방에 들어갔습니다.
월화는 국어의 고혜원 쌤 아침특강, 수목금은 영어의 줄리아쌤 아침특강!
잠이 많고 제 돈으로 공부하는 제가 아침특강을 등록하니깐 돈이 아까워서
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수업을 나가더라고요. 6시 40분쯤 일어나서 세수만 하고
수업을 가 미리 문제를 풀고 7시 30분~ 8시 35분까지 수업을 듣고 고시원 와서
샤워하고 공부하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비몽사몽 엄청 힘들었지만 아침부터 공부를
하다 보니 머리도 맑아졌고, 짧은 한시간 동안 문법, 독해, 이디엄, 생활국어,
고유어, 한자어 전 범위를 다뤄서 공부하니깐 또 한번 이론의 복습도 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다 보니깐 새벽까지 늦게
공부를 안 하게 되고 실제 시험시간인 10시에는 이미 두뇌회전이 많이 되도록
반복이 되어서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늦게 받고 답안지를 2번 바꾸는 상황에도
합격을 할 수 있게 해준 보약 같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침특강은
실강으로 듣는 것이 좋지만 인강으로라도 아침시간에 맞춰서 들으면 많이들
도움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일곱 번째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라.
저는 국어, 영어, 화학 빼고, 흐름과 암기 위주로 공부해야하는 한국사와 환경공학은
수업을 들을 때마다 녹음을 하였습니다. 이 녹음한 것을 학원 오가는 길, 밥 먹는 시간,
수업 기다리는 시간에 꾸준히 들었습니다. 밥 먹는 시간에는 특히 1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밥 먹으면서 듣고, 설거지 할 때 듣고, 양치 할 때 듣고,
이 시간에 독한국사 수업 내용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이론 책을 1회독도 안했지만
재미있게 암기가 저절로 되고, 흐름도 금방 잡은 것 같습니다.
처음 5월 한국사 모의고사 45점을 맞았지만 꾸준히 재미있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결과
지방직 시험 때는 실수를 많이 하여 85점 이였지만 서울시 시험때는 100점을 맞았습니다.
ㅋㅋㅋ 또한 국어, 영어는 아침특강 가는 길과 오는 길에 계속 보고 또 보고 외우면서
길을 걸어 다녔고, 고혜원 선생님이 알려 주신대로 한자성어나 한자 외우는 것은
첫 번째 손가락과 두 번째 손가락 사이 접히는 부분에 적어서 틈날 때 마다 보면서
외운 것이 참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덟 번째 단기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면 자신에게 상을 줘라.
저는 단기적으로 목표를 세우며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를 오늘은 몇 점을 받자!
그 점수를 넘겼을 때는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한가지 씩 하게 해주자!
또는 8개월간에 공부하면서 드라마를 딱 2편을 보았는데 7급 공무원과 장옥정이었습니다.
이것을 하루 정해서 2편씩 보았는데 이것을 보기위해서 오늘은 졸지 말고 목표한
부분까지 문제를 풀고 정리하자! 오늘 정한 목표를 달성해야 이것을 볼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게 되니깐 더욱 더 집중을 해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홉 번째 공부하는 동안은 하루라도 꾸준히 공부하기
제가 올해 공부를 시작하면서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진짜 졸립고 공부하기 싫은 날이
있더라고 친구가 노량진에 밥 사주겠다고 만나자고 하더라고, 공부하면서 술은
딱 2번 먹었지만 그런 날이라도 10분이나 1시간은 무조건 공부하기였습니다.
공부라는 것이 습관이 잡혀야하고 꾸준히 해야 슬럼프를 겪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졸린 날은 과감히 알람을 맞추지 않고 잤습니다. 낮잠을 4시간씩 잔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가 있더라도 매일 조금씩 공부는 쉬지 않았습니다. 설날 때도 집에
내려가지 않고 특강을 들으며 공부하였고, 친구들이 노량진에 와서 만난 날도
술 먹고 온 날도 공부를 하였습니다. (근데 공부하면서 술은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진짜 술 먹고 온 날은 공부를 해도 공부하는 것 같지 않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8개월 동안 술은 3번 마셨습니다.
공부 시작한 1월 첫 달 2번, 5월에 친구 어머님 돌아가셨을 때 ㅠㅠ)
열 번째 일주일에 하루쯤 자신의 시간을 갖기
저는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험기간 동안 8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교회를 다녔습니다. 친척들이 다니는 신촌 교회로 가서 예배 드리면서 기도도 하고,
일주일동안 공부하면서 소홀했던 것과 8월 24일 시험 이후에 공무원이 되어 있을 것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교회에 가면 저랑 가장 친한 막내외삼촌도 나오셨는데
외삼촌과 일주일동안 있었던 일, 공부가 잘 안될 때 하소연 등을 하면서 바로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을 하고 오니깐 다시 일주일을 열심히 공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종교가 없으신 분들이라도 교회나 성당, 절 등을 일주일에 한번 씩이라도 시간 내서
가보시면 더욱 심적으로 단련 되서 공부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공부하면서 슬럼프는 안온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교회 가는 날이
기다려지고 교회 가기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지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깐 엄청 길어졌네요.
8개월간 노량진에서 공부하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고 배워야 할 점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더욱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앞자리에서 선생님들 질문의 대답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그분들과 서로 경쟁 의식도 느꼈던 것 같아요) 같이 공부했던
모든 사람들이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서 합격한 날이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노량진에서 만큼 치열하고 열심히 살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아름다운 추억과
감사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네요. 공부 방법을 정확히 작성하지
않은 이유는 다른 사람들 공부 스타일보다 자신만의 공부스타일대로 하시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부디 주위 분들 이야기에 동요되고 선생님들을 바꾸고
하시지 마시고, 자신이 선택한 곳에서 끝까지 반복적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모두들
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한 연 고를 2013년 5월에 알게 되어서 화학, 환경공학 문제풀이 수업만 들었지만,
지금 한 연 고를 수강해서 5과목 모두 공부하시는 분들은 한 연 고를 믿고 끝까지
학원 커리큘럼대로 따라간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또한 면접 준비하면서
한 연 고에서 원장님과 실장님 좋은 말씀과 많은 도움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원장님께서 처음 스터디 간 날 평택시는 누가 붙을지 나는 알고 있다고
하신 말이 생각 나네요 ㅋㅋㅋ누군지는 절대 말할 수 없다는 말
그때는 혹시 제가 아니였는지??? ㅋㅋㅋㅋ 원장님의 예상을 깬 인물이였을지
지금 글을 쓰다보니깐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면접도 또 다른 시험입니다!
제가 알고 봤더니 평택시 컷트 라인이였더라고요.
평택시는 2명 최종선발에 필기가 4명 합격했는데 저는 그중에 컷트 라인이였는데
최종합격했습니다.
일단 필기가 합격되었다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면접 준비를 하십시오!
저는 면접을 위해서 피부 관리도 꾸준히 하고 ㅋㅋㅋ
수영과 등산을 다니면서 면접 리허설을 했습니다. 또한 스터디 하면서 동영상도 촬영하여
제 표정과 말투를 살폈고, 스터디 누나들이 지적해준 부분과 잘못 말 한 것들을 녹음해
가지고 다니면서 계속 들었습니다. 또한 면접관들에게 어필하고 발로 뛰는
실천력 있는 공무원이라는 컨셉으로 면접에 임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나오시는 분들과
지인 분들게 설문조사도 실시했고, 평택항도 가보고, 평택 해양 청, 평택관광단지,
청북산업단지, 현덕 오폐수처리장, 통북 하수처리장, 안중 출장소, 평택 시청의
여러 과를 돌아다니면서 제가 궁금했던 것과 면접예상 질문들, 모든 것을
다 물어보고 왔습니다. 이런 열정이 면접 때 진정성 있게 드러났던 것 같아요~!!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필기 합격하고도 면접 준비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지인들, 친구들, 경찰, 소방관, 환경 직 공무원, 행정직 공무원 많이들 있는데
모두모두 최선을 다해서 꼭 꿈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P.S 이번 면접을 준비하면서 우리면접스터디 좋은 누님들을 만나서 저는 정말 운이
좋고 행복한 놈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좋은 누나들을 만나서 면접도 열심히 하고
지적도 많이 받으면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고, 서로 공무원이 되어서도 자주자주
얼굴보고 연락하고 지냈으면 합니다!! 인영이 누나, 지은이 누나, 해정이 누나!!
좋은 동기들을 만나서 2 대 1인 면접합격한 것 같아요 ㅋㅋㅋ
우리 모두 파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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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대세는 글 을 최대한 길게 써보자 인듯....
세일씨....엔터키는 뒀다 뭐에 쓰려고 그런것인지....
제대로 읽기 힘들다는...
암튼,,,,축하하고...
지금 내 옆에 같이 합격한 김지훈씨가 인사차 들러서 얘기 나누는 중인데....
같이 보는데...글 정말 길게 썼다고 하는군...
그동안 고생했고...멋진 공무원이 되길 바래....^^;;
우와.. 정말 깁니다. ㅠㅠ
읽다가 눈 빠질 뻔 했음... ㅋㅋ 세일씨는 FM 정통 한연고 출신이라기 보다는, 노량진 + 한연고 스타일로 공부해서 합격 하셨네요. 뭐, 그 부분은 살짝 킁.. 했지만, ㅋㅋ 사람마다 공부 방법과 스타일이 다 다른 법이고, 한연고 도움 많이 되었다 하시니 기분 좋게 넘어가고.. ㅋㅋㅋㅋ
읽으면서 느낀점은 참 부지런하게 공부했구나.. 입니다. 운이 따라 주었던, 실력으로만 승부했던 다 차치해 두고, 무엇보다 여러가지 필요하다 생각 되는 건 일일이 다 챙겨가면서 공부했구나... 싶어요.
합격 축하 하구요, 장문의 후기 감사 합니다.
근데, 문맥 띄어쓰기 좀 해 주시면 더 읽기 편할 듯.. 눈 아픈 단점이.. ㅋ
제가 한글로 입력하고 복사한것이라;;
다시 수정했는데 이정도면 괜찮나요??
오옷~~ 훨씬 보기에 나아요.. 이제 엔터키를 제대로 활용 하셨군요. ㅋㅋㅋ
감사 감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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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님은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용 ㅋㅋㅋㅋ
담번에 찾아뵐때는 제가 홍삼 요구르트 사갈께용^^
에.. 제것도.. 하나.. 묻어 마실수 있도록.. ㅋ
아....정말 길게 썼구나.......ㅋㅋㅋㅋㅋㅋ 오늘 남양주 등록하고 와서 눈 빠지는 줄 알았씀...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뒷풀이자리에서 우리 넷이 그 테이블에 같이 앉았다는 것자체가 정말 운이 좋았던거 같아....
이것도 인연인데 서로 끝까지 연락하고..해정이 결혼식장도 가고..인영이도 끝까지 도와주자~^^
그럼요!! 제가 뒷풀이때 마지막 들어간게 이런 큰 행운일 줄이야 ㅋㅋㅋㅋ
누나 집드리때 뵈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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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운희가 적은 원장님 化에 빵 터졌다..
공직자생활 지금 8년~9년차 되면 많은 공문 발송등.. 업무량에 따라서 손목 터널 증후군과 함께.. 허리까지 좋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니.. 건강유념하길... 글 구. 후배 잘 챙겨서.. 내년도 환경부에 합격시킬께...
늘 관심가져 주어 고맙다..
ㅋㅋㅋㅋㅋ 이번에도 읽는데 세일이 목소리가 들려 ㅋㅋㅋㅋㅋ
후기쓰느라 고생했똡 ㅜㅜ ㅋㅋㅋㅋ
근데 우리 ,,,,,,, 실명제인거야 ?? ㅋㅋ
저흰 실명젭니다ㅋㅋㅋ 누나 이시간까지 안자구 뭐하세요?ㅋㅋㅋㅋㅋ
실명제가 뭐여..
이것은 책으로 내도 되겠네요!! 컷트라인으로 합격하셨어도 이렇게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하셨다면 당연 뽑을수 밖에 없지요!!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당ㅋㅋ 현아님ㅋㅋ 나중에 얼굴한번 보여주세요!
혹시 현아님이 여자분이라고 생각 하시는 거? 흠... 이름은 실명이고, 이쁘긴 한데.. 꼭 여자일거라는 편견은.. ㅋㅋ
ㅋㅋㅋㅋㅋㅋ 악ㅋㅋㅋㅋ 당연히 여자인줄ㅋㅋㅋ 남자라도 상관없죠ㅋㅋ
흠... 장기간의 수험생활이 정체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주제로 연구 논문을 작성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퍼뜩... 머리속을 지나 갑니다만...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ㅠ.ㅠ 01군번 남자예유 ㅋㅋ
아 죄송하다뇨ㅋㅋ 좋은 말씀 항상 감사드려서!!
전 08군번인데 선배님이시네요!!
세일아.. 축카한다..
먼저 군무원 시험 보지 않은 것은 잘했다.. 근무환경이 엄청 열악해서..들어갔던 분들이 또 나오는 사례가 많아서 비츄하는 것임..
둘째:평택시에 합격한 것을 보면.. 남자셋에 여자 1명... 그리고 세명이 다 학원생이긴 했지만..
여러가지 평가를 했을때...봉사활동내역...그리고 이미지.. 등으로 말 한것인데.. 가능성에 너도 포함한 것은 사실이다.. 동환이가 좀 가능성이 높았다.. 지리적인 것을 보았을때.. 성적은 지훈이가 높았던 것을 알고 있는 상태라서.. 누가 될지등이 그랬다는 것임.. 오해 하지 말것.. 지환이는 서울시에도 이번에 합격이 되었기에..기다려 보아야지...
면접후기 고맙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1.09 10:40
그러게 내가 왜 진환이라고 오타를 했는지.. 미안하다...ㅋㅋ
아 글쓰다 궁금해서요ㅋㅋㅋ 원장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지훈이형은 서울시도 합격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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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런글 정독까지 해주시고ㅋㅋㅋ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자세히 읽었어요~ 합격축하드려요..공부할 때 도움받았어요
대단
님도 하실수 있어요!
축하해요....^^
화이팅하셔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