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산행
산 행 지 ; 선자령 (강원도 평창)
산 행 일 ; 2011년 2월 19일 (토요일)
참 석 자 ; 소림사, 낙랑태수, 마당바위, 공구박사
산행코스 ; 대관령 - 대관사 - 새봉 - 선자령정상(1157m)
낮은목이(곤신봉) - 보현사 - 주차장
뚜벅이산악회와 함께한 "선자령" 산행
1m 넘게 수북이 쌓인 하얀 눈의나라 선자령..
동해까지 탁트인 조망과 더없이 높고 푸른 하늘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팔랑개비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말로 형용 할 수 없는 그 아름다움에 마음껏 취하고..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양쪽에서 따귀를 때리는 등산길..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정상을 향하여 오르고 또 오르고..
낮은목이에서 하산길..
포근한 기온에 수북이 쌓인 눈을 헤치며
급경사에서는 엉덩이 눈썰매를 타며..
뒹굴고 자빠지며 박장대소에..
웃음소리는 이 산에 메아리치고
너무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알렉산더대왕도 결국에는
미물의 모기 한마리 때문에 세상을 하직 했 다 합니다.
아주 자그만한 티끌 하나 눈에 박혀
산행시작 20여분 고생을 하다
다행으로 괜찮아지고..
즐거운 산행을 할 수 가 있었습니다.
귀경중 여주휴게소에서 부터 다시 눈에 티끌의 괴롭힘으로
영등포 김안과병원으로 직행 야간진료를 받았습니다.
걱정 해 주신 마당바위님, 소림사님, 낙랑태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1년 2월 20일 공구박사 최 정 학
첫댓글 새벽 일찍부터 선자령 눈꽃산행 하신것 축하드립니다
마당성님 정말 얼굴이 좋아 보이십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땐서님 안 산.. 염려의 전화..
선자령정상 바로 밑에서 받았습니다.
진심어린 응원에 감사 드립니다.
산우님들 아무사고 없이 선자령 눈 산행을 다녀오신것 축하에 박수 드립니다
좋네요- 대관령을 지나 선자령으로.. 양떼와 소떼는 어디에 갔나 , 우리 산우님들은 눈속에서 저리도 함박웃음을 짓는데
좋은 산행으로 한결 건강해지신듯 하네요.. 난 언제나 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