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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에 가족들과 헤어지고 저녁에 집에 갈 때 다시 만나게 되지요.
사회속에서도 직장인을 만나고 헤어지고, 친구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이렇게 수도없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게 됩니다.
만날 때에는 미소로, 손을 흔들며 반가움의 표시를 합니다. 업무 혹은 교제의 시간을 다 마친 이후에 헤어질 때는 악수를 하고 바로 헤어지거나 '안녕'이라는 말 한디와 함께 바로 돌아서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때에 저는 헤어질때에 그냥 바로 돌아서지 않습니다. 헤어짐의 인사를 하고 나서 상대방이 돌아서서 가는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30 ~ 50미터정도 이상 걸어가는 모습을 본 이후에 제가 갈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지요.
보통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요, 작별 후 10미터 정도 걸어간 후에 한번 돌아보더라구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70%이상은 그리 합니다.
그가 돌아볼 때, 저는 바로 손을 들고 흔들어줍니다. 이렇게 할 때 사람의 정이 더 돈독해진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사람을 사랑하는 노하우의 한가지 방법입니다. 원래는 비밀인데, 오늘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특별히 이렇게 공개합니다. ㅎㅎ
어제 희성교회에서 금요철야집회를 하고 왔습니다. 헤어질 때에 담임목사이신 방충근목사님께서 그리 하였습니다. 평안하시라고 악수를 하고 가볍게 아쉬움의 포옹을 하고나서 제가 차를 타고 출발하는데....
5미터, 10미터를 움직이는데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제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시다가 제가 차창문을 열고 고개숙여 인사할 때 다시 한번 서로 인사하고....
이 모습을 보면서 아..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분이구나..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분이구나... 성도들을 참 많이 사랑하시겠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안에서의 만남은 언제나 신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그저 감사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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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 번은 무릅을 쳤고, 또 한 번은 가슴을 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