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철퇴입니다. 논산군사박물관 사이버 자료를 그냥 들고와서 좀 미안하지만, 역사게시판에서 이야기되기에 한번...
일단 크기는 64.5센치 뭐 그저그런 크기고, 의장용은 거의 확실시 됩니다. 실전용이라면 못이라도 박혀있던가 할건데 별다른 위협요소가 없습니다. 물론 저거라도 맞으면 아픈 것은 사실이지만 저렇게 쇠를 낭비하면서 저정도 효과를 낼 필요가 없죠. 육모방망이로 후려도 저정도는 위협적이니까요.
어쨌든 잘 보시면 상감 아니면 입사한 문양이 보이실 겁니다. 뭐 두가지 다 비슷한 표현이지만 즉 뭘 새긴다음 그 안을 은과 같은 물질로 장식한 듯 하죠.
첫댓글 고맙습니다.두리둥실한게 은근히 예쁘군요.아..조선시대 철퇴는 처음 봅니다.후후..
원래 전투에는 도끼나 메이스 같은 둔기류가 쓰이지 않았나요? 칼은 거의 보조 무기였다는데.....
거의 스러지듯 남아있는 우리네 무기에서 철퇴는 그래도 좀 남아있나 봅니다. 이것은 서양식 철퇴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 조선시대에도 그냥 방망이 형태부터 사슬달린 것, 도리깨 형 등등 다양한 형태의 타격무기가 있죠.
이거.. 원래주인 이름이 뭐였더라.. 뭐시기 장군이던데.. 이삼장군인가?
무섭네요 은근히...한대맞음 뼈고뭐고 다 으스러져 고통스럽겠네 좀...
조선 시대에 육모 방망이에 맞아죽은 왜군이 대부분이었다는데...
쇠도리깨처럼 생긴 무기는 편곤이라고 하죠? 근데 편곤이 장난이 아니겠더라구요... 길기는 엄청 깁니다. 무기특성상 왠만해선 편곤을 막기 힘들겠더라구요. 길이가 6척5촌,끝에 달린 자편의 길이는 1척6촌입니다.
단군의 가르침 이군요. (디아블로2)
육모방망이... 요즘에도 많이보죠 ㅎ;;